시사1 윤여진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이 내정됐다. 나경원 의원의 야당 간사 내정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원장에 6선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22대 국회 법사위에서 여성 정치인들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는 재선 의원이 맡는 게 관례다. 따라서 5선 중진인 나경원 의원이 법사위 야당 간사를 맡는 건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날 나경원 의원의 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 내정과 관련해 “당을 위해 헌신의 결단을 내려주신 나경원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추미애 법사위’는 거대 의석을 앞세워 일방적인 의사진행을 일삼으며 의회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나경원 법사위’는 압도적 논리와 실력으로 야만적 상임위를 정상화시킬 최선의 선택”이라고도 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추미애 위원장이 이끄는 법사위는 민주당의 일방적 강행 입법의 전선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한 불균형 속에서 야당 간사는 국민과 헌정을 지켜내는 최후의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간사직은 영예의 자리가 아니라 헌정을 지켜내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정치자금법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전날 권성동 의원을 소환해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조사 끝에 영장을 청구했다. 3대 특검이 수사를 시작하면서 현역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성동 의원은 불체포특권을 가진 현역 국회의원인 점에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성향의 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만큼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다. 한편 권성동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정치자금법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윤석열 정부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의혹을 직면한 상태다. 권성동 의원은 27일 오전 9시48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 건물이 도착했다. 권성동 의원은 청사로 입장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전 결백하다”며 “특검은 수사 기밀 내용을 특정 언론과 결탁해 계속 흘리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다 진술하고 반드시 무죄를 받도록 할 것”이라며 “특검이 무리수를 쓴다 한들 없는 죄를 만들 수가 없는 것이고 대한민국 야당인 국민의힘에 뿌리를 뽑을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측근을 뜻하는 ‘윤핵관’으로 통한 권성동 의원이 특검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성동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일교 전 간부 윤영호 씨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 체제 지도부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대상으로 한 압박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와 함께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인사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으로부터의 개혁, 시급한 것은 내부를 향한 총격, 해당 행위를 근절하는 것”이라며 “당원 게시판 조사는 당무 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그리고 이 순간부터 국민의힘의 소속이면서도 계파 정치를 위해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고 있는 패널들에 대한 해당 행위에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누구와 싸워야 할지 분별하고,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이 언급한 ‘당원 게시판’ 의혹은 한동훈 전 대표와 연관이 깊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이 올라왔고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당원 게시판 의혹을 놓고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인사들은 장기간 대립했고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장동혁 대표와 당권 경쟁을 벌인 조경태 의원에 대한 압박도 현재진행형이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먼저 결단하라”고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사실상 탈당을 요구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조경태 의원은 장동혁 대표 발언에 “무엇을 사과하란 말인가”라면서 “다수의 의견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아주 참혹하고 불행한 사례들을 남겼다. 히틀러가 대표적 경우”라며 반박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6일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랬듯이, 앞으로 바른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당선인사를 통해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들께서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 저는 그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들의 그 염원을 담아서 이제부터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 미래로 나아가겠다”고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재차 “이제 이 무거운 짐을 저 혼자 질 수는 없다”며 “이 어려운 환경을 저 혼자 헤쳐나갈 수도 없다. 이제 저에게 이 무거운 짐을 주신 당원들께서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국민의힘이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당원들을 끝까지 지키겠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장동혁 의원 22만302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21만7935표를 각각 얻었다. 장동혁 신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때 결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문수 후보는 경선 당시 10만1233표를, 장동혁 후보는 경선 당시 13만230표를 각각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장동혁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재차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며 “당원만 믿고 지금까지 왔다. 그리고 그것을 믿고 선택해주신 당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전당 대회에서 그랬듯,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그리고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이 소수 야당이긴 하지만 무제한 토론 말고 한 게 뭐가 있나.”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25일 취재진과 만나 최근 국회에서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5개 법안(방송3법·노란봉투법·상법 개정안)이 모두 본회의를 통과하자 “거대 여당을 상대로 진정성있는 협치나 타협을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경제에 타격을 줄 법안들이 두 건이나 민주당 주도로 통과됐다”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 혁신적인 타협안을 민주당에 제안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무제한 토론만 하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나”라고도 했다. 이 관계자는 재차 “지금 민주당에서 ‘혁신 5법’이라고 자화자찬하던 법안들은 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힘겹게 막은 법안들”이라며 “해당 법안들이 왜 문제인지 국민께 소상히 설명할 홍보 전략도 부재했고 윤석열 정부 때 거부권을 행사하며 막은 노력마저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고 밝혔다. 당내 우려에도 원내 인사들 사이에선 자신들의 입법 행보에 대한 성찰보단 현 정권 탓하기에 정신없는 모양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기어코 방송장악 3법에 이어서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을 강행처리했다”며 “이재명 정권의 행태는 한 마디로 무책임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그러면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은 악법들을 끝까지 막아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며 “물밑협상도 했고, 수정안도 제시했다. 수차례 호소도 했고, 의원님들 돌아가면서 필리버스터도 했다. 이 모든 악법으로 인한 경제 파탄, 민생 붕괴에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권에 있다”고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개혁신당은 25일 “‘김건희 목걸이 의혹’을 밝혀내듯 ‘김정숙 옷값 의혹’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은 단순한 풍문이 아니었다”며 “청와대 직원들의 구체적 진술이 있었고, ‘관봉권’ 사용 흔적이 있었으며,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까지 진행됐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사비로 결제했다’면서도 끝내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며 “법원이 공개를 명령하자 아예 30년간 봉인해 버렸다. 결백하다면 왜 기록을 감추고 도망쳤는가. 이것은 떳떳한 태도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재차 “문재인 일가는 이 나라의 치외법권지대인가”라고 반문한 후 “김정숙 여사 의혹을 덮는 순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의혹도 함께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김건희 고가 목걸이 의혹을 규명하듯 김정숙 옷값 또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잣대가 달라선 안 된다. 전·현직 대통령 누구도 성역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25일 “오늘 오전 강서구 관내에서 하수관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한 분이 갑작스런 비로 인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구청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수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구청에서는 사건의 수사 및 수습, 유가족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재차 “관련 부서에는 공사현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과 근로자 안전교육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진교훈 구청장은 “늘 기회때마다 안전을 강조해왔다만, 불행한 사건 앞에 마음이 천근만근 무거워진다”며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 다녀온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건의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한길의 독무대이자 전한길의 승리인가”라며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압승은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표심을 얻어 압승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누가 되든 당대표는 반탄파”라며 “결국 전한길의 전당대회가 된 것”이라고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재차 “부정선거론자인 전한길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거나 전한길의 공천을 약속했던 후보들이 압승했고, 전한길의 ‘배신자 저주’에 찍힌 후보는 패배했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래서 합동연설회가 전한길의 선동에 아수라장이 되어도 쩔쩔매며 솜방망이 징계로 끝낸 것 아닌가”라며 “과연 국민의힘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수정당의 자격이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전한길의 포로가 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