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먼저 밝힐 것을 요구하며 야당도 개헌 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가 극한 대립을 반복하는 정치 현실에서 권력 분산형 개헌을 논의하자는 제안이다. 그의 문제의식에는 귀 기울일 대목이 있다. 그는 현행 헌법 체제를 두고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87년 체제를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권한을 둘러싼 여야의 사생결단식 대결이 반복되면서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가 실종됐다는 것이다. 1987년 개헌 이후 대통령 직선제는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토대가 됐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된 현행 권력구조가 정치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이 모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에 몰두하고, 그 과정에서 협치와 책임 정치가 뒷전으로 밀리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 단 개헌 논의가 대통령의 연임 여부를 둘러싼 정치적 거래로 흘러서는 안 된다. 김태호 의원이 제안한 ‘연임 불추진’은 개헌 논의를 위한 정치적 신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개헌의 정당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임미애 최고위원 후보가 16일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임미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고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로 권리당원 투표가 끝나고 이제 대의원 투표만이 남았다”며 “김민석 후보의 당선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최고위원 구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후보는 재차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지도부가 되어야 하고, 김민석 당대표와 긴밀하게 손발 맞춰 일할 최고위원이 3명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의원들을 향해 “김용 후보를 반드시 선택해 주시고, 서미화 후보의 안정적인 당선을 지켜달라”며 “박선원 후보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민석 당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을 뒷받침할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임미애 후보는 “비록 저는 후보를 사퇴하지만, 새롭게 출범할 지도부를 성심성의껏 도우며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는 데 제 역할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경기 경선까지 합산한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잇따라 승리하며 당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는 46.66%를 득표해 46.28%를 얻은 정청래 후보를 0.38%포인트 차로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7.05%를 기록했다. 김민석 후보는 경기와 서울에서 모두 정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경기에서는 46.70% 대 46.37%, 서울에서는 46.61% 대 46.17%로 각각 앞섰다. 수도권 전체로는 두 후보의 표 차이가 1천여 표에 불과할 정도로 초접전이 펼쳐졌다. 수도권 경선 결과까지 반영한 권리당원 투표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9.91%, 정청래 후보 41.51%, 송영길 후보 8.58%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누적 격차는 8.40%포인트로 벌어졌다. 다만 일부 지역의 가중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특히 김민석 후보는 전날 전남·광주와 전북 등 호남 경선에서도 강세를 보인 데 이어 당원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도 승리했다. 호남에 이어 수도권까지 주요 승부처를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하며 북미 정상간 ‘직접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사진을 올리며 “김정은과 나는 아주 잘 지낸다(get along GREAT)”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진에서는 (우리 둘 사이가) 다소 우호적이지 않아 보이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이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를 강조했다.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전격 제안했다. 북한이 이를 수락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회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대북 외교의 주요 자산으로 내세워 왔다. 백악관 측은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
시사1 장현순 기자 | 도심 교통이 혼잡하면서 이제 더 이상 지상이 아닌 항공 교통수단으로 드론 택시 시대가 열린다. 도심교통은 이미 포화상태로 지상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일한 드론 택시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이끌어 갈 항공 기반 도시 교통 체계다. 이에 용인시 처인 휴게소에서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을 VR시뮬레이터를 통해 이용해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해볼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1회당 3분 이내다. 단, 우천시에는 탑승자의안전을 위해 운행을 제한 할 수 있다. 이용자 준수 사항으로 미취학아동은 탑승이 금지되고, 초등학생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 탑승을 해야 한다.또 음주이용자도 탑승이 제한되고, 반려동물도 탑승이 제한 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호남권 권리당원 순회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도 24%포인트 이상 벌리면서 당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전남·광주와 전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선호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김민석 후보는 호남권에서 13만9307표를 얻어 57.5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위 정청래 후보는 7만9033표(32.65%), 3위 송영길 후보는 2만3749표(9.81%)를 각각 얻었다.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의 표차는 6만274표, 득표율 격차는 24.89%포인트에 달했다. 호남권 경선 전까지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차이가 1.48%포인트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김민석 후보가 호남에서 크게 앞서면서 판세가 상당 부분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별로도 김 후보의 우세가 뚜렷했다. 광주·전남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8만6558표(57.04%)를 얻어 정청래 후보(4만8324표·31.84%)를 25.20%포인트 차로 제쳤다. 송영길 후보는 1만6874표(11.12%)를 기록했다. 전북에서도 김민석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남북 간 대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며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간 대화가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북의 핵 능력 고도화를 멈출 실효적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이 대통령이 강조해온 ‘페이스메이커’ 역할론을 보다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남북관계를 관리하는 동시에 북미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경축사에선 대북정책의 방향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정책 원칙을 상기하며 “지난해 이 자리에서 북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떤 형태의
시사1 김아름 기자 | 장례식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다. 누구도 그 필요성을 부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필요한 시설이라고 해서 어디에 들어서든 괜찮다는 의미는 아니다. 인천 부평의 한 주거지역 인근에서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장례식장이라는 시설의 성격에 있지 않다. 아파트와 빌라가 밀집한 주거지 바로 앞에 들어설 경우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게 될 교통과 안전, 생활환경의 변화가 핵심이다. 주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문제다. 집을 나설 때마다 장례식장으로 드나드는 차량을 마주하고, 조문객 차량으로 주변 도로가 붐비지는 않을지 걱정해야 한다. 어린 자녀가 등하교하는 길에 차량 통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주차 공간 부족으로 골목과 도로에 차량이 몰리지는 않을지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주거지는 단순히 건물이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니다. 주민들이 먹고 자고 아이를 키우며 일상을 이어가는 생활의 터전이다. 개발이나 시설 설치를 결정할 때 그 무엇보다 생활권에 미칠 영향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다. 물론 장례식장 역시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논란을 ‘장례식장이
시사1 김아름 기자 |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빌라 밀집지역 코앞에서 장례식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정지 인근에는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아파트와 다수의 빌라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진입 골목이 좁고 불법주차가 잦아 장례식장이 들어설 경우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부평구와 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부평동 호명사 부지에 장례식장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토지주는 최근 장례식장 조성을 위해 관련 내용을 구청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예정지와 가까운 곳에는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아파트가 위치해 있으며 주변으로 빌라가 밀집해 있다.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와 장례식장 예정지가 사실상 맞닿아 있는 셈이다. 부평구는 해당 건에 대해 주민들과 협의를 거친 뒤 다시 접수하라는 취지로 돌려보냈다. 사업자가 향후 관련 요건을 갖춰 재접수할 경우 구청이 법적으로 장례식장 설치 자체를 막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쟁점은 예정지 주변의 도로 여건이다. 호명사와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아파트 등 주거지역으로 이어지는 골목은 도로 폭이 좁은 데다 불법주차 차량까지 많아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게
시사1 김아름 기자 | 서강대학교에서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구성원 약 1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성명과 학번·사번, 연락처는 물론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강대는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6년 8월 14일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에 대해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사고 인지 직후 보안 침해 대응 절차에 따라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정보는 ▲학번·사번 ▲성명 ▲소속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암호화된 통합 비밀번호 등이다. 단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민감정보는 유출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공격에 사용된 IP를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이어 망분리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보안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대는 구성원들에게 포털 시스템인 SAINT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미싱이나 피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