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기봉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중동전쟁 종전 합의 이후에도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시사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거리를 두고 중장기적인 경제 여건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현송 총재는 17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임금과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송 총재는 “에너지 공급망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국제유가가 안정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원유 생산이 전쟁 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라고 설명했다. 종전 합의 직후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대해서도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신현송 총재는 “최근 유가와 주식, 채권 등 자산 가격이 위험 선호 심리를 반영해 움직이고 있지만, 매일 금융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하기
시사1 김기봉 기자 | 현대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최초로 미국 달러화(USD)와 중국 위안화(CNY)를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회사는 이번 발행을 통해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17일 총 1287억원 규모의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공모 방식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 규모는 2000만달러와 4억4000만위안으로 구성됐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RFR)인 담보부조달금리(SOFR)에 77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위안화 채권은 2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으며 발행 금리는 2.09%로 확정됐다. 이번 김치본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를 준수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발행됐다. 현대카드는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친환경 금융 조달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카드사 가운데 처음으로 2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지난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추
|시사1 장현순 기자| 파리바게뜨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한국어 인사말인 '안녕'을 앞세운 캠페인을 진행하고 K-콘셉트 제품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진출국, 총 88개 전 매장에서 '안녕(Annyeong)!'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 확산된 K-컬처 열풍을 겨냥해 한국 식문화와 카페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빙수·김밥·찹쌀떡 등 한국적 특색이 뚜렷한 메뉴에서 착안해 현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베이커리·디저트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인의 대표 간편식인 김밥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게 구성했다. '한국식 고추장 치킨 김밥 랩'은 고추장 양념 치킨과 계란, 당근채, 게맛살, 단무지, 김 등 김밥 재료를 페이스트리 스타일로 감싸, 한국적인 맛을 담으면서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밖에 파마산 치즈와 크림치즈를 활용한 '한국식 찹쌀 모찌'와 국내산 유자를 활용한 '한국식 스파클링 유자 민트 티'를 함께 선보
시사1 김기봉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전쟁 기간 내내 국제 유가와 환율, 금리 상승이라는 ‘3고(高)’ 부담에 시달렸던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국제 유가 안정세를 바탕으로 코스피가 9000선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 오른 8545.98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는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종가 6244.13과 비교하면 36.86%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시장을 지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문제 등 거시경제 불안이 완화되면서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인 실적에 다시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25조원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익 측면만 놓고 보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복귀도 증시
KT는 2026 월드컵을 맞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2층에 위치한 'KT 온마루'에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팝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AI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했다. KT는 대표 프로그램인 'AX 로봇 드로잉'은 관람객의 사진을 촬영하면 AI 기능을 활용한 로봇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으로 관람객은 완성된 결과물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X 포토 어시스트'에서는 갤럭시 S26의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셀카 촬영 후 축구 관련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응원 콘셉트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출력할 수 있고,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고 했다. 또한, 방문객이 입장 시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해당 메시지가 대형 미디어 스크린에 아트월 형태로 구현되는 '응원 메시지 미디어월'을 운영한다"며 "'붉은악마 커스텀 DIY' 프로그램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가져온 붉은색 의류나 스카프 등에 와펜을 부착해 응원용 굿즈를 제작할 수 있으며, 키링 만들기 체험도 제
시사1 김기봉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한국에 온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7개월여 만에 방한이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그룹 관계자와의 수많은 회동과 프로야구 시구,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한국을 오자마자 첫 방문지 일정으로 성수동 삼겹살 회동이다. 세계 부호 순위 8위 인공지능(AI) 시대의 황태자로 불리는 젠슨 황 CEO가 한국의 대표적인 서민음식 삼겹살을 그것도 그룹 총수들과 함께한다는 게 자체가 대중의 이목을 쏠리게 한다는 평가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쯤 전세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한다. 첫 일정으로 저녁에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정의선 현대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나 삼겹살 회동을 할 방침이나, 장소가 홍대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젠슨 황 CEO는 오는 7일 일요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를 할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에 화답으로 시타자로 나선다. 이날 젠슨 황 CEO 시구와
시사1 김기봉 기자 | 중동전쟁 협상 기대감이 약화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508.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고,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504.3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가치는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23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00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98.91)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협상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유보한 가운데 이란이 쿠웨이트 공군기지를 공격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양측이 휴전 연장 수정안을 교환했지만 협상 진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휴전 연장에 대한 낙관론이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개인과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가 지지를 받더라도 외환시장에서는 역송금 수요가 발생해 환율 상승 요인으로
시사1 김기봉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국내 증시 급등을 둘러싼 ‘버블’ 우려에 대해 혁신과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 전략으로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그린 전환, 청년 창업 육성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초과 세수는 미래 성장산업과 국부펀드 조성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구윤철 부총리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코스피 8000 시대가 거품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구조개혁과 잠재성장률 반등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주가 상승을 지속시키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혁신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가 혁신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AI·그린 대전환, 인력 양성, 청년 창업 지원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 같은 콘텐츠적 노력이 더해진다면 시장도 우리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구윤철 부총리는 “저도 궁금하다”며 구체적인 수치 전망은 언급하지 않았다. 반도체 산업 호황에
시사1 김기봉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불매운동으로 번지면서 스타벅스와 손잡은 카드업계에도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는 당초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던 스타벅스 제휴카드 일정을 재검토하고 있다. 신한카드 측은 내부 시스템 점검과 최근 논란 등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 와 삼성카드 역시 스타벅스 논란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했고, 삼성카드는 지난해 ‘스타벅스 삼성카드’를 선보인 바다. 단 현재까지 카드사들이 스타벅스와의 기존 제휴 계약 자체를 재검토하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현대카드와 독점 제휴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전략 방향을 바꾸며 복수 카드사와 협업을 확대해왔다. 카드업계에서도 충성 고객층이 두터운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제휴 확대에 나섰던 상황이다. 문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구조상 브랜드 이미지가 곧 카드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일반 제휴카드가 다양한 가맹점 혜택을 혼합하는 방식이라면 PLCC는 특정 브랜드 혜택에
시사1 민경범 기자 | 주택시장은 지난해부터 서울・수도권 일부 선호지역 및 고가주택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역별・가격대별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없이 현금으로만 부동산을 취득하는 이른바 ‘현금부자’ 거래가 확인되고 있으며, 대출규제를 우회하고자 부모로부터 고액 자금을 차용하는 ‘부모찬스’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거래는 신고되지 않은 소득으로 조성된 현금을 활용하였거나, 증여사실을 채무로 위장하려는 '꼼수증여’에 해당할 수 있어 탈세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실제 관련 탈세의심 사례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어떤 유형의 탈세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일관된 기조를 바탕으로 부동산 탈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투기성 거래와 부의 이전을 위한 편법적인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가용한 조직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조사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자금출처 검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강남4구, 마・용・성 등 주요 선호지역을 비롯 뿐만 아니라 서울 비강남권 지역・경기도 일부 지역의 거래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실시간 공유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