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중대 발표를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시간에 맞춰 내놓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금융시장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고려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미 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시점이 수상한 트럼프의 이란 발표들’이라는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전시 관련 발표가 증시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증시 휴장 시간대인 토요일 저녁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발전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이후 23일 뉴욕증시 개장 직전에는 이란과 협상 진전이 있었다며 공격 시한을 5일 연기한다고 밝혀 시장 불안을 완화했다. 해당 발표 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1.38%) 오른 4만6208.47에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대 상승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군사 작전 등 주요 정책 발표를 과거에도 장 마감 이후나 주말 등 시장 휴장 시점에 공개해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2월 이란 전쟁 개시 발표와 지난해 이란 핵시설 폭격, 베네수엘라 관련 군사 조치 역시 대부분 증시가 닫힌 시점에 발표됐다는 설명이다. 방송은 전쟁 관련 메시지가 시점에 따라 강경과 완화 기조를 오가며 시장 변동성과 맞물려 전달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발표 시기와 내용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5일 0시부터 그동안 예고했던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준동 사태 관련 에너지 절약 등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공공 부문은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애인·전기차·수소차·임산부·미취학 아동 탑승 차량은 5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맨 뒷번호에 따라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제도다. 월요일에는 마지막 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특히 정부는 "공공 부문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민간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민간은 우선 자율적으로 참여하되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의무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차량 5부제 실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조치로 에너지이용합리법 7·8조는 기후부 장관과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내외 에너지 사정 변동으로 에너지 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수급 안정을 위해 에너지 사용 기자재 소유 및 관리자에게 기자재 사용 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민간은 의무가 아닌 자율 참여를 한다면 얼마나 지켜질지에도 의문을 던진다. 민간이 참여해야 어는 정도 효과가 있는데, 공공 분야만 참여하는 것은 큰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며, 전 국민이 모두 참여해 실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응급차와 긴급을 요하는 차량은 재외해야 한다고 했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업계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회의실에서 금융투자협회와 자산운용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ETF 시장 운영 개선 및 신유형 상품 도입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국내외 규제 간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등 신상품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상품 설계 단계에서 투자자 선택권 확대라는 장점을 살리면서도 단기투자 증가 등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며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금감원은 ETF가 대표적인 개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투자자 보호 책임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수익성 과장 광고를 지양하고, 레버리지 등 고위험 상품의 위험성을 투자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ETF 순자산가치(NAV)와 시장가격 간 차이가 확대되는 사례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괴리율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에 안정적
시사1 김기봉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7년여 만에 장중 1510원을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4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9.7원 오른 1510.3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504.9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빠르게 키우며 장 초반 1511.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 19일(1501.0원)과 20일(1500.6원)에 이어 1500원대에서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0.29% 오른 99.695를 기록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이란이 원유 수송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조1600억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정부는 중동 전쟁에 따른 민생·산업 충격 완화를 위해 약 2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59.371엔으로 0.64% 상승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51원을 나타냈다.
시사1 장혀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10원 넘어서면서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사1 김기봉 기자 |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장중 5% 넘게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2시 34분 13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5포인트(5.08%) 오른 887.25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10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한편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9차례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이 가운데 매도 사이드카가 5번, 매수 사이드카는 이번을 포함해 4번 발생했다.
시사1 김재필기자 | 19일 오전 매화 두 송이가 핀 채로 봄을 알렸다. 이는 전날 내린 춘설(春雪)로 겨울과 봄이 서로의 손을 놓기 전 잠시 머무는 그 경계의 순간을 담은 기록이기도 하다.
시사1 김아름 기자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무대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벌써부터 방탄소년단(BTS)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K팝 본고장인 서울로 몰려온다. 컴백쇼 하루 전날인 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광장 일대에 설치된 대형 옥외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컴백 관련 콘텐츠가 송출된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앞두고 세종문화회관 계단과 주변에 홍보 문구와 동영상이 화면에 펼쳐지고 있다.
시사1 김아름 기자 |정부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25일 0시부터 그동안 예고했던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준동 사태 관련 에너지 절약 등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공공 부문은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애인·전기차·수소차·임산부·미취학 아동 탑승 차량은 5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차량 5부제는 자동차 맨 뒷번호에 따라 요일별로 운행을 제한하는제도다. 월요일에는 마지막 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특히 정부는 "공공 부문은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민간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장관은 "민간은 우선 자율적으로 참여하되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의무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차량 5부제 실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조치로 에너지이용합리법 7·8조는 기후부 장관과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내외 에너지 사정 변동으로 에너지 수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하거나
시사1 박은미 기자 | 서방 주요국과 일본 등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이란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참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으며 기존의 신중 기조를 유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관련 성명에 대해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제반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 채널을 통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캐나다 등 7개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를 강하게 규탄했다. 다만 군함 파견 등 군사 지원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교가에서는 한국 역시 성명 참여 여부를 두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중동 정세와 한미 관계를 동시에 고려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방향을 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최근 국회에서 미국의 군사 협력 요청 여부와 관련해 “요청이라고 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단 미국의 동참 압박 속에 주요 우방국들이 잇따라 규탄 성명에 참여한 상황에서 한국의 모호한 태도가 장기적으로 외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공식 선언하며 “서울에서 보수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당 안팎에서는 그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선거 국면마다 달라지는 행보와 책임 회피 논란이 겹치며, 과연 유권자들이 ‘혁신의 적임자’로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 등록을 한다”며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를 향해 “국민이 납득할 변화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의 이 같은 ‘혁신’ 메시지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선거에서 유불리에 따라 출마 여부를 조정해왔다는 비판이 대표적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안 될 선거에는 나서지 않는 것이 오세훈의 특징”이라며 이번 행보 역시 정치적 계산에 따른 선택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책 신뢰도 역시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오 시장은 최근 주택 공급 확대 구상을 내놓으며 정부 정책을 비판했지만, 과거 같은 당 정부 시기에는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시사1 김아름 기자 | 경찰이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며 수사가 중대 국면에 들어섰다. 여기에 여당의 공천 배제 결정까지 겹치면서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영환 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충북도청 압수수색으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김영환 지사는 지난해 4월과 6월 국외 출장에 앞서 도내 체육회 관계자 3명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총 1100만원을 현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4년 8월에는 괴산 소재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 비용 2000만원을 체육회 관계자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등을 통해 통화·메신저 기록, 차량 블랙박스 영상, 회계장부, 관련자 진술 등을 확보했다. 또 김영환 지사가 금품을 건넨 관계자의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 김영환 지사는 수사 초기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금품을 받은 적이 없고 인테리어 비용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사건 관계자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관련 중대 발표를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 시간에 맞춰 내놓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금융시장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고려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미 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시점이 수상한 트럼프의 이란 발표들’이라는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전시 관련 발표가 증시 흐름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증시 휴장 시간대인 토요일 저녁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발전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이후 23일 뉴욕증시 개장 직전에는 이란과 협상 진전이 있었다며 공격 시한을 5일 연기한다고 밝혀 시장 불안을 완화했다. 해당 발표 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1.38%) 오른 4만6208.47에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대 상승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 군사 작전 등 주요 정책 발표를 과거에도 장 마감 이후나 주말 등 시장 휴장 시점에 공개해 왔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2월 이란 전쟁
시사1 김기봉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찬성 11표, 반대 1표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말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올해 1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연준은 성명에서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등 중동 정세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3.4%로 유지해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점도표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이 사라지고 다수 위원이 동결 또는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정에서는 스티븐 마이런 이사가 유일하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소폭 상향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 전망은 2.7%로 높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을 공개 비판하며 동맹 관계의 균열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지원 역시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안보 협력 구도와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이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나토 국가들을 향해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안은 나토가 실제로 미국을 위해 행동하는지 시험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곳에 있어야 했다”고 언급하며 동맹국들의 군사적 참여 부족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나설 필요는 없었다”고 말해 유럽의 협력 수준에 따라 미국의 안보 개입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나토에 매우 실망했다”며 일부 동맹국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대상이었던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불만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 탈퇴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위기 속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를 위한 동맹국 공동 대응을 공식화하며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섰다.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동맹의 책임 분담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이 국제 안보 질서의 새로운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외교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지목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보호를 위한 군함 파견을 요청했다. 당시에는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는 수준의 메시지였지만, 이후 발언 수위는 빠르게 높아졌다. 15일에는 파병 요청 국가를 7개국으로 확대하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국가도 있고 관여를 꺼리는 국가도 있다”고 언급했고, 이어 “지원 여부를 우리는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았다. 동맹의 선택이 향후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16일 백악관 발언에서는 압박의 성격이 더욱 분명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중동 원유 의존도를 거론하며 “일본은 95%, 중국은 90%, 한국은 35%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