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명된 권창준 고용노동부차관이 한국노총을 찾아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창준 차관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지도부를 찾았다. 이날 권 차관은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국민주권 정부 출범에 한국노총이 큰 기여를 한 것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말씀 많이 하셨지만 노동 존중, 노동자가 행복한 사회 건설을 하기 위해서 이제 우리 노동부의 역할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중요한 건 소통과 경청이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식이건 비공식이건 저희가 지난 정부 때 좀 그런 것들이 미흡했던 것도 솔직히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소통하고 경청할 수 있는 창구도 많이 만들고, 그다음에 실천도 조금 빠르게 물론 이제 속도 차이는 좀 있을 수 있지만 실천도 빠르게 하고 그다음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권 차관은 “앞으로도 조금 저희가 부족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 주시라”며 “저희도 계속해서 한국노총하고 같이 사회적 대화부터 좀 풀어야될 문제가 너무 많아서 같이 힘을 합쳐서 산적한 현안들을 빨리 풀어 나갔으면
시사1 박은미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35일간 진행한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지회가 참여했으며, 지역 밀착형 캠페인 운영을 통해 지역연계 모금을 활성화하는 한편, 지역별 복지 수요에 따라 혹서기 맞춤형 물품지원도 함께 이뤄졌다. 캠페인 기간 총 모금액은 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50억 원 규모의 배분금을 지원해 전국 약 50만 명의 취약계층에게 혹서기 대응을 위한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냉방용품, 간편식, 여름이불, 모기약, 쿨링스카프, 미니선풍기 등 생활 밀착형 물품은 각 지역의 기후와 생활환경, 복지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됐으며, 건강 상태나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신속히 전달됐다. 경북 지역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2,800여 가구에 하계 침구류 세트를 제공하며 재난 회복을 지원했다. 정기기부 프로그램 참여도 활발히 이어졌다. 광주 양동시장에서는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튀르키예적신월사와 함께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쉬(Kahramanmaraş)에 조성된‘한-튀르키예 우정의 마을’에서 지진 이재민을 위한 문화교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3년 대지진으로 임시 컨테이너에 거주 중인 카흐라만마라쉬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사회적지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대한적십자사 대학생 봉사단, 튀르키예 적신월사 봉사단, 현지 한국 교민이 공동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태권도 수업 ▴재난 텐트 설치 및 응급처치 교육 ▴한국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태권도 수업은 현지 태권도 사범의 시범과 지도 아래 이재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체력 증진, 자신감 향상, 또래 간 유대감 형성을 도왔다. 튀르키예 적신월사 봉사원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 텐트 설치, 응급처치, 대피요령 실습 등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교류 기반 봉사활동은 지진 이재민의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청소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한-튀르키예 우정의 부엌’이 운영됐다. 주(
시사1 박은미 기자 | CJ도너스캠프가 취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자 하는 만 18~34세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직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월 22일까지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자 대표 브랜드이다.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인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CJ계열사 및 동종업계의 취업 기회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생 모집 기간은 8월 22일까지로 △요리 과정 △베이커리 제빵 △베이커리 홀서비스 3가지 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만 18세~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사1 박은미 기자 | 검찰, 서울 강북구 '미아동 흉기난동' 김성진에 법정 최고 형인 사형 구형
고종의 헤이그 밀사, 이준 열사 순국 118주년 추모제가 서울 수유리 묘역에서 열렸다. 일성(一腥) 이준 열사 범국민추모회 주최로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수유리 이준 열사 묘역에서 추모제가 개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도 이준 열사의 118주기 추모식가 열렸다. 망국의 그림자가 드리운 1907년 6월 25일 고종의 명 받아 이준 열사(함경남도 북청 출신)가 이상설(1870~1917), 이위종(1887~?)과 함께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됐다. 일제의 수탈과 만행을 고발하려 했으나 일제의 방해 공작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그해 7월 14일 헤이그 '드 용 호텔'에서 순국했다.
공무원 노동자들이 14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열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생존권 위기에 내몰렸다며 "공무원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및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14일(월)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주변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2차 간부결의대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공무원 임금 6.6% 인상', '공무원-교원 생존권 보장' 등의 손팻말을 들었고, 공무원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구호를 연신 외쳤다. 발언을 한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공무원 노동자는 국민의 곁에서 삶을 지키고, 국가를 지탱하는 주축임에도 삶과 처우에 대해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며 “이런 사이에 공직사회에는 '공노비'라는 자조 섞인 한탄과 함께 누구보다도 빠르게 공직사회를 이탈하면 '위너'가 되는 게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탓', '국민 정서 탓' 등 정부는 매년 앵무새처럼 외치지 말고, 공무원 노동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정부가 공무원의 생존권을 무시한다면, 공직사회의 이탈과 외면은 가속화될 것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국민이 받는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밝
시사1 조성현 기자 | 원주시는 14일 오후 4시 20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김재엽 전(前) 유도 국가대표 선수를 원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재엽 홍보대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유도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유도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뛰어난 기술과 불굴의 투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며, 은퇴 후에도 유도계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원주시는 이번 김재엽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엽 홍보대사는 “강원도의 중심이자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원주시의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원주시의 매력과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유도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안겨준 김재엽 선수를 원주시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김재엽 홍보대사의 강인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원주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KG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주연대는 KG그룹 계열사들이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번 행동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대표 이상목)를 통해 결집한 KG그룹 6개 상장사(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KG모빌리티,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소액주주들의 공동 대응으로 이루어졌다. 탄원서에는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 과정에서의 편법적 경영 승계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변경한 뒤, 2년 만에 이를 철회한 투자자 기만 정황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EB)로 전환해 장부가치의 20% 수준인 헐값에 교환가액을 설정한 배임 가능성 등이 담겼다. 또한 주주연대는 KG그룹 회장 곽재선의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하면서도 등기이사로는 단 3곳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책임 경영 회피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KG스틸의 배터리팩 사업 진
시사1 박은미 기자 |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재난 대응 자원봉사 리더조직인 ‘남도사랑봉사단’과 함께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대만을 방문, 해외 재난관리 선진기관의 시스템과 현장을 견학하고 자원봉사 기반 재난대응 전문성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후위기·지진·산불·수해 등 복합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남형 재난자원봉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재난자원봉사 리더 27명이 참가해 현장 중심의 학습과 교류를 통한 실질적인 역량 향상의 기회를 가졌다. 주요 연수 내용으로는 △대만 방재과학관 견학을 통한 지진, 화재, 홍수,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대응 매뉴얼 교육을 받았다. 이 과정을 통해 재난 상황 시 자원봉사자의 초기 대응 역량과 시민대응 교육 필요성을 확인했다. △타이베이 한인학교 방문을 통해서 한민족 공동체의 교육현장을 이해하고, 해외 교민사회와 재난대응 연계 가능성, 국제적 협력 기반을 논의했다. 특히 재난 발생 시 재외국민 보호 및 민간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 남도사랑봉사단 은희삼 회장은 “이번 대만 연수는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