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중동 지역 미군 전력을 유지하겠다며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즉각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진정한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에 배치된 모든 미군 함정과 항공기, 병력, 무기체계는 그대로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의 파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언급하면서도, 이행되지 않을 경우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더 크고 강력한 방식으로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기 중인 미군에 대해서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다음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핵무기 금지는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며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및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도 반박하고 “해협은 앞으로도 개방되고 안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주말 파키스탄에서 예정된 미·이란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 메시지로 해석된다.
시사1 윤여진·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인프라 폭격 예고 시한을 불과 1시간 28분 남겨둔 시점에서 양국이 전격 휴전에 합의하면서 전쟁이 최악의 확전 위기를 넘기고 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전쟁 개시 38일 만이다. 7일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에 임박해 휴전안을 수용했다고 각각 발표하며 파국을 피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2주간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2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협상 시한을 1시간 28분 앞둔 시점이었다. 이란 역시 2주 휴전에 동의하며 자국 군의 협조 아래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교량과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세 차례 시한을 연장했지만 이날 오전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질 수 있
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8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와 관련해 “개별 국가나 지역 단위 대응이 아니라 유엔 결의에 기반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에 참석해 “한일 양국이 유엔에서 관련 논의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해 “특정 국가를 공격한 것은 아니지만 중동 석유 운송을 어렵게 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평가했다. 북핵 위협 대응과 관련해서는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미·일 및 한미 핵 억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한·미·일 3국 간 상시적 의사소통 체제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해협 유사시 상황에 대해서는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더라도 일본과의 직접 충돌은 피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군 작전 과정에서 일본 내 기지 사용이 불가피해질 경우 정치·전략적 판단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반도 위기와 대만해협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 가장 위험한 시나리오”라며 동맹 간 전략적 조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6일(현지시간)부터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위한 적대 행위 종식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이 마련한 2단계 접근 방식이 양국에 전달됐으며, 첫 단계로 즉각적인 잠정 휴전을 시행하고, 이후 15~20일 내 포괄적 합의안을 최종 확정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제안된 합의안은 전자적 양해각서(MOU) 형태로 구성되며, 최종 대면 회담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식통은 “모든 요소에 대해 이날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파키스탄 외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 합의안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추구하지 않는 조건으로 제재 완화와 동결 자산 해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단 현재까지 이란은 제안에 대한 공식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로, 중재국들과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안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장관과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 간의 밤샘 연락을 통해 전달됐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이 휴전이 최대 45일간 지속될 수 있는 잠정적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관리 책임을 한국·일본·중국 등 석유 소비국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파병 요청에 응하지 않은 한국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대이란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국면에서 동맹국을 상대로 방위·안보 비용 분담 압박을 본격화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리 문제를 언급하며 한국을 직접 거론했다. 그는 “한국이 하게 두자(Let South Korea do it)”라며 “그들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하게 두자. 그들은 해협에서 석유의 90%를 가져온다. 중국이 하게 두자. 그들이 하게 두자. 도대체 우리가 왜 그 일을 하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파병에 비협조적인 국가들에 해협 관리 책임을 돌리는 방식으로 동맹 분담을 요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비판의 근거로 주한미군 주둔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험지에, 핵 무력 바로 옆에 4만5000명의 군인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한미군 규모는 약 2만8500명 수준이다. 북한의 핵 위협 억제를 위해 미군이 한반도에 주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다만 합의 성사 여부는 불확실하며, 양국 간 논의가 직접 진행되는지 또는 중재자를 통한 접촉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휴전을 요청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휴전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 부통령도 지난달 31일 중재국을 통해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된 조건이 충족될 경우 휴전에 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며, 블룸버그 통신은 대통령이 연설에서 군사작전을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2∼3주 내 작전 종료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장에서는 군사 충돌이 오히려 확대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협상 막판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군사 압박이 강화되면서 확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브리핑에서 “향후 며칠이 결정적”이라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 포기에 나설 경우 협상을 선호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격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떤 선택지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군은 작전 범위를 확대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합참은 개전 이후 30일간 1만1000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를 투입해 이란 중부 이스파한 지역 탄약고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했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조지 H W 부시호까지 추가 파견되면서 중동에는 항공모함 3척이 동시에 전개될 예정이다. 이란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구글·애플·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보복을 경고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도 미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석유 확보를 위해 주요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중동 정세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군사적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강경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이란의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란 에너지 자산 확보 의사를 직접 밝혔다. 그는 해당 구상에 대한 비판을 겨냥해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은 멍청하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란 원유 수출의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 방안을 거론했다. 그는 “우리가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선택지는 많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그들이 별다른 방어 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매우 쉽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상당 부분이 집중된 전략 요충지로, 실제 군사 행동이 이뤄질 경우 중동 에너지 시장과 국제 유가에 즉각적인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중동 내 미군 병력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이어가는 동시에 합의 결렬에 대비한 군사 옵션을 확대하고 있는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지역에 최대 1만명의 미 지상군 추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군은 해병대와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병력 수천 명을 이미 중동으로 이동시킨 상태다. 추가 병력 검토는 군사적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력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타격할 수 있는 인근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란의 석유 생명줄’로 불리는 하르그섬이 공격받을 경우 이란 경제에 치명적 타격이 예상돼 사실상 군사적 레드라인으로 인식돼 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역시 같은 날 중재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 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전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진행을 연일 강조하는 가운데 이란 측이 물밑 접촉을 처음으로 인정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종전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이 휴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25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 지도부는 휴전 가능성을 전제로 28일 이전 타격할 이란 핵심 목표물의 우선순위를 재정리하는 등 긴급 대응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과 이란 간 상세한 포괄 합의 가능성은 낮지만 기본 틀 수준의 합의는 충분히 가능하다”며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이란에 전달한 15개 협상 항목 일부가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협상 진행을 공식화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어느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협상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군사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 해병대와 공수부대를 동원한 하르그섬 장악 가능성이 거론되며 지상전 카드가 협상 지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