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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유리 교수의 문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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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유리 교수의 문학칼럼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지난 시기, 우리 사회는 그야말로 격랑의 시간을 지나왔다.헌정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한 초유의 사태와 정치적 불안정, 그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추락한 국격은 국민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실망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위기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연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이념과 세대를 초월한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 되어야 한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시간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정치의 중심을 ‘권력’에서 ‘국민’으로 돌려놓는 일이다. 빈부격차, 지역 불균형, 저출생, 고령화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는 더 이상 방치되어선 안 된다. 실질적인 복지 정책과 민생 회복에 집중하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엄하게 존중받는 사회 누구나 안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며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이다. 문화예술은 언제나 갈등과 이념을 뛰어넘어 국민을 하나로 묶는 치유의 힘이 되어왔다. K-팝, K-드라마, K-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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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충수 박사의 세상을 바꾸는 힘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6)] 디지털 성범죄의 그림자: 통계가 말하는 현실과 딥페이크의 위협

    디지털 시대의 발전은 정보의 공유와 접근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우리는 손끝 하나로 세계의 정보를 얻고, 실시간으로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디지털 환경은 동시에 새로운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디지털 성범죄다. 이전까지의 성범죄는 물리적 공간에서 이루어졌다면, 디지털 성범죄는 사이버 공간이라는 익명성과 무한한 확산력을 기반으로 한다. 피해자는 얼굴조차 모르는 가해자에게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당하며, 그 피해는 단 한 번의 피해로 끝나지 않는다. 삭제되지 않는 영상과 흔적은 피해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2024년 발표된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10,305명으로 전년보다 14.7% 증가했다. 피해 영상물 삭제 요청 건수도 30만 건에 달했으며, 그 중 4분의 1은 피해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가 함께 노출된 경우였다. 이는 피해자에게 단순한 수치심을 넘어서 2차, 3차 피해로 연결되는 구조적 고통을 안긴다. 무엇보다 심각한 점은 피해자의 낮은 연령대다. 전체 피해자의 약 80%가 10대와 20대인데, 이 중 10대 피해자가 무려 27.8%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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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충수 박사의 세상을 바꾸는 힘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5)] 성폭력 vs 성희롱

    우리 사회에서 성과 관련된 문제는 여전히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주제다. 특히 '성폭력'과 '성희롱'이라는 용어는 자주 혼용되지만, 실제로는 법적 기준과 사회적 인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가진다.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은 조직 내 성문제 예방뿐 아니라 개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성희롱은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성적인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는 노골적인 성적 농담이나 외모 평가, 부적절한 시선, 원치 않는 신체 접촉 등이 포함된다. 중요한 것은 '행위자의 의도'가 아니라 '피해자의 느낀 점'이 판단 기준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가벼운 말이나 행동이라도 상대방이 불쾌했다면 성희롱이 될 수 있다. 반면 성폭력은 더 심각한 수준의 성적 침해 행위를 의미하며,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등 신체적 접촉이나 폭력성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성폭력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명백히 침해하는 범죄로, 형법과 성폭력처벌법 등 여러 형사법에 의해 강하게 처벌된다. 행위자의 고의성, 위협성, 강압성 등이 주요 판단 기준이다. 법적인 측면에서도 두 개념은 다르게 다뤄진다. 성희롱은 주로 민사상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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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충수 박사의 세상을 바꾸는 힘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4)] 장애인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어야 하는가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1981년 ‘세계 장애인의 해’를 기념해 우리 정부가 제정한 이 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권리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날로 자리 잡아왔다.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우리가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크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이 날을 진정으로 장애인을 위한 시간으로 만들고 있는가? 몇 년 전,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이야기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지인의 아버지는 지체장애를 지닌 분인데, 지역 구청으로부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셨다고 한다. 행사에는 체육대회도 함께 진행됐고, 마무리 즈음에는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당첨자에게 제공된 선물이 20kg 쌀 포대, 라면 박스, 두루마리 휴지 묶음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물품들이었다는 점이다. 행사장에 모인 많은 분들은 휠체어나 지팡이에 의지해 이동하거나,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었고,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에 오신 분들이었다. 당첨이 기쁠 법도 했지만, 정작 선물을 들고 귀가하는 일은 난감하고 큰 부담이 되어버렸다. 일부는 가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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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유리 교수의 문학칼럼

    “멈춤의 용기, 즐기는 권리, 축제는 삶이다”

    봄이 오고, 바람이 다정해지면 도시와 마을 곳곳이 축제로 기지개를 켠다. 하늘 아래 펼쳐진 무대, 꽃이 피고, 동네가 들썩인다. 색과 소리가 피어오르면 사람들의 발길도 자연스레 야외로 향한다. 이제 곧, 지역마다 고유의 색을 입고 세계인들과 함께 걷는 문화의 길이 열린다. 우리는 참 멋진 문화를 가진 나라다. 우리의 축제는 아름답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테마성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다. 해마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 자원으로 성장 중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에서 축제는 많은 이들에게 '멀리서 구경하는 풍경'일 뿐이다. 전 국민이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는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있다. 분명한 한계와 단절이 존재한다. 관람은 많지만 참여는 적고, 기획자는 있어도 시민의 목소리는 작다. 화려한 무대 뒤편, 여전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지 못한 사람들이 남아 있다. 30년 가까이 축제를 기획하고 연출해 온 필자의 눈에 한국 축제의 가장 큰 아쉬움은 ‘함께’가 빠진 퍼즐이다. 축제가 일상과 분리된 ‘특별한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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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대한민국, 문화강국을 향한 길...

    2025년 3월의 대한민국은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 내부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념적 분열, 세대 간 격차, 계층 간 불평등 등은 우리 사회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변화하고 있다. 한때 ‘선진국 모델’로 평가받던 대한민국은 최근 내부 갈등과 정책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는 바로 문화의 힘이다. 문화는 단순한 오락과 소비의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한 나라의 역사와 국민의 정체성을 반영하며, 분열된 사회를 연결하고 치유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대한민국은 이미 문화강국으로서 세계적 위상을 확립했다. K-팝, K-댄스, K-영화, K-드라마, K-문학, 웹툰, E 스포츠 등은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잠재력을 갖춘 국가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단순한 문화 콘텐츠의 확산을 넘어, 문화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다. 문화는 단순한 경제적 도구가 아니라 사회 통합과 국제

    • 장유리 기자
    • 2025-03-18 09:52
  • 예술치료 그 따스한 빛!!

    예술치료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하여 개인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치유하는 심리치료의 한 형태이다.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비언어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특히 고립감, 우울증 완화, 자살 예방 등 내면의 갈등 해소와 미래에 대한 희망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자살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상처, 고통, 자책감,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해 정신적·정서적 문제를 겪게 되며, 자살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약화 시키고 공동체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노인층의 자살률도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와 고립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저하시켜, 정신적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는 것을 더욱 주저하게 만들고, 치료의 기회마저 놓치게 하는 안타까운 부분

    • 장유리 기자
    • 2025-03-10 20:18
  • 문화예술교육과 평생교육, 왜 필요한가?

    현대 사회에서 문화예술교육과 평생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식과 기술의 습득이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평생 지속되어야 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문화예술교육과 평생교육은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다년간 강조해도 목마름을 느낀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생애주기별 평생 문화예술교육”이다. 문화예술교육은 단순히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것을 넘어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여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며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고,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현대인은 높은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문화예술 활동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감정을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의 예술 활동은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하며 문화예술교육은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술을 통해 세대 간, 계층 간, 문화 간 소통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가치

    • 장유리 기자
    • 2025-02-19 12:49
  •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 누가누가 잘하나?

    장유리 교수 열두 달 중 1~2월이 문화예술 시장의 웜업(warm-up) 기간이라면, 다가오는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엑서사이즈(exercise)가 시작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문화예술 현장에도 AI 기술이 점차 도입되며, 창작, 운영,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한다. 문화적 맥락 속에서의 공감과 해석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문화예술은 단순한 데이터의 조합을 넘어선다. 하나의 공연, 하나의 작품에는 예술가의 삶과 철학, 그리고 이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해석이 깊이 얽혀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전통 판소리를 감상할 때 소리꾼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혼은 AI가 이해하거나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AI는 음역대를 분석하거나 선율을 모방할 수 있을지 몰라도, 판소리에 담긴 '한(恨)'의 정서를 온전히 표현할 수 없다. 이는 인간만이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의 영역이다. 무용의 예술적 표현과 즉흥성 무용은 몸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창조하는 예술이다. 이는 단순한 동작

    • 장유리 기자
    • 2025-02-12 12:46
  •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 (3)] 조용한 위기 ‘자살’, 이제는 국가의 위기

    우리나라 자살률은 얼마나 높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자살 사망자 수는 총 13,978명이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27.3명, 하루 38.3명, 한 시간에 1.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의미다.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심각한 사회적 경고음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20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자살사망자가 늘면서 우리 사회가 자살문제에 대해 점점 무뎌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뉴스로 자살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사회적 충격과 경각심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이제 일반인은 물론 연예계, 정치계, 경제계 등 각 분야의 유명인 자살 비보에도 예전만큼 놀라지 않는 분위기다. 반면, 교통사고 또는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 언론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실시간 뉴스를 통해 상당한 관심을 갖는다. 이러한 관심에서 비롯된 경각심 덕분인지 2023년 교통사고 및 화재사고 사망자는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실제로 2023년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1명으로 전년도 2,735명 대비 17% 감소했고, 화재사고 사망자는 284명으로 전

    • 하충수 기자
    • 2025-01-29 15:15
  • [우태훈의 詩談/80] 이미순 ‘공허’

    ▲우태훈 시인그대가 가는 길은 쓸쓸하리라 떠난 이의 그리움에 지금도 가슴 저미는 그리움에 이룰 수 없는 꿈을 안고 슬퍼하리라. 사랑도 명예도 다 부질 없으리라 십팔 년 동안 공들였던 자식을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과 함께 가슴에 묻어야만 하는 것을. 아픈 가슴 달래며 소중한 시간 어루만지며 그대 가슴앓이 하리라 사랑인 줄 알았지만 헤어짐에 눈물만 흘려야 한다는 것을. 오늘이 가고 내일이 가고 수십 년이 간 먼 날에도 뻥 뚫린 가슴에 그리움만 차곡차곡 쌓아두리라. *아들을 교통사고로 보내고 가슴 아파하는 친구를 보면서. -이미순, 시 ‘공허’ 이번 칼럼에서는 2007년 5월 첫 시집을 상재한 ‘수향’ 이미순 시인의 시집 ‘꿈을 파는 여자’에 등장하는 ‘공허’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미순 시인과 필자는 2007년 9월9일 북한강문학비 건립 개막식에서 첫 대면을 했다. 그날 이 시인의 친필이 적힌 시집을 받을 수 있었다. 공허라는 작품은 이 시인의 친구가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자 그 아픔을 보고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해당 작품은 우리의 인생을 함축한 것으로도 보인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가고 수십 년이 간 먼 날에도 뻥 뚫린 가슴에 그리움만 쌓아

    • 우태훈 기자
    • 2024-12-31 09:35
  •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 (2)] 장군의 하극상, 별 하나가 별 두 개를

    지난 5월 우리 군의 해외 정보 담당 첩보 부대의 최고 사령부인 정보사령부에서 장군 하극상이 발생했다. 별 하나가 별 두 개에 대해 저지른 일이다. 정보사령부는 신호정보를 관장하는 777사령부와 함께 국방부 직할 정보본부로부터 지휘를 받는 부대다. 국방부 감찰 조사 결과, 이 부대 지휘관인 정보사령관의 직속부하에게서 하극상이 발생한 것이다. 욕설은 물론 폭행·협박 혐의가 포착되었고 국방조사본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너무도 충격적이다. 단순히 계급의 상하 관계를 뛰어넘어 지휘 관계에 있는 부하 여단장이 직속 상관인 사령관에 대해 저지른 일이기 때문이다.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 현재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단장의 정보 활동에 대해 법적 문제를 우려한 사령관의 정당한 지휘 행위에 대한 항명인 것이다. 군에서 일어나는 하극상의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2020년 4월 면담 중이던 현역 상병이 여군 중대장을 야전삽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2022년 2월 훈련 도중 중사가 팀장인 상관의 다리를 향해 공포탄을 쏜 사건도 있었다. 2015년 국방위 소속 모 국회의원에 따르면, 2010~2014년 연간 평균 6

    • 하충수 기자
    • 2024-07-12 03:25
  • [하충수의 세상을 밝히는 힘 (1)] 작은 일도 무시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중용 23장에 나오는 말이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역린(逆鱗)의 한 장면이 인상적이다.정조가 신하들에게 중용 23장을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한참 동안 고요한 정막이 흐르던 차, 왕의 서책을 관리하던 상책이 조심스럽게 나지막이 읊조린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도 한때 공직에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적극행정이란 결국 국민을 감동시키기 위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새삼스럽게 10년 전 드라마 대사를 떠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공무원 사회에서 일고 있는 적극행정 바람을 지켜보면서다. ​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시행해 온 지 올해로 만

    • 하충수 기자
    • 2024-05-09 13:47
  • " 11월 11일은?

    ▲장유리 교수 11월 November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사랑과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고엽의 계절이기도 하며 성숙의 인생을 시작한 의미 있는 숫자의 달이다. 11월 11일은 1이 4개인 특별한 숫자의 조합이다. 농업인의 날로서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며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뻬뻬로데이가 있고 한국 전통 떡인 가래떡을 주고받는 가래떡데이 이다. 가래떡은 한자로 “가” 는 가슴 “래”는 쫓다의 뜻을 가지고 있어 상대방을 가슴에 품고 쫓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인과의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가래떡데이가 아름다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고유의 기념일이 더 큰 가치로 상승 되길 국민 참여를 기대해 본다. 11은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 시키기도 한다. 보행자의 안전과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날로서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보행자의 날로 지정한 특별한 날이 11월 11일이다.11월의 탄생석은 토파즈(topazos)로 건강과 희망을 상징한다. 베게 밑에 두고 자면 기력이 회복되고 반지로 착용하면 사고를 방지하며 목걸이 착용은 지혜를 얻는다는 믿음의 보석으로서 유대인에 의해 전파된 건강한 풍습이다. 흰두교는 아름다움을

    • 장유리 기자
    • 2023-11-10 10:06
  • "휴식은 곧 회복이요! 삶의 완성은 휴식이다!“

    ▲장유리 교수 “내가 세상을 비릴지언정 세상이 나를 버리지 않게 하겠다.” 라는 작은 신념으로 적지 않은 세월 앞만 보고 달려온 필자이다. 조조의 냉정함과 오만함이 묻어 있기도 하나 역사는 언제나 승자에 의해 쓰여지기에 어쩌면 1인자가 되기위한 욕심이 그리 긴 시간 마라톤을 하며 달렸는지도 모른다. 인생과 부딪치고 삶과 싸우며 심신을 혹사한 여정들이 영화의 필름처럼 스쳐지나간다. 요즘 절실히 깨닫는 것은 무엇인가를 위해 열정적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 활동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휴식이란 점이다. 쉬는 것은 낭비가 아니고 생산적 활동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요 또한 휴식은 활동을 정리하고, 활동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하는 또 다른 활동임을 알면서도 세상의 무대에 막상 던져졌을 때의 반복적 망각은 겹겹이 쌓인 퇴석층이 되어 눈앞에 마주하곤 한다. 업무와 학습 중에 휴식을 취하면, 휴식 없이 연속적으로 할 때보다 휴식과 업무나 학습을 교차할 때 일의 효율과 기억력이 더 향상되는 ‘간격 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임을 부정하지 않아야 겠다. 데일 카네기의 명언처럼, 일시정지, 잠깐 멈춤, 쉼은 나를 회복하고 나를 지켜주는 호위무사 같다, 라는 글귀를 되새

    • 장유리 기자
    • 2023-05-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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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생각자람어린이도서관 개관식 성료

  • 2025-06-16 14:07

    민주 “심우정 검찰총장, 비화폰 이용해 대통령실과 작당모의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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