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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양노 교수의 한복 이야기

    [칼럼] 윤양노 교수의 한복이야기- 20세기 한복 ④

    1990년대는 우리 문화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본격적으로 높아진 시기였다. 1990년 문화공보부가 문화부와 공보처로 분리 개편되고 전통문화 관련 장기 계획이 마련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일어난 한복 붐은 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졌다. 전라도에서는 1980년대에 150개 정도였던 한복집이 1990년대에 500개로 급증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였다. 전국의 전통시장마다 한복집이 늘어났고 소위 카탈로그 주문으로 한사람이 제작과정 대부분을 담당하던 방식에서 일종의 분업화ㆍ전문화ㆍ시스템 맞춤 한복 시대가 된 것이다. 손님이 카탈로그에서 디자인을 선택하면 한복집이 전문업체에 주문을 한다. 전문업체에서 재단ㆍ자수ㆍ염색을 마친 옷감이 한복집으로 돌아오면, 다시 봉제 기술자에게 바느질을 맡겨 한복을 완성한다. 즉 단계별 전문가의 손을 거친 완성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맞춤 시스템이다.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면 한복값이 비싸지는 단점도 있으나 최신 트렌드에 맞는 한복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1980년대에 이어 한복 디자이너들은 전통 소재ㆍ색상ㆍ한글ㆍ수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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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원의 골프교실

    [칼럼] 아이러니한 골프 레슨: 부진 속에 숨겨진 코칭의 진실

    골프계에서 한 선수의 세계적 우승과 화려한 성과는 종종 해당 선수의 코치를 최고의 코치로 각인시키곤 한다. 이 코치의 독특한 가르침과 노하우는 유명세를 타며, 많은 선수들이 그 방식을 따르려한다. 하지만, 최근 그 우승자가 수개월째 부진을 겪으며 성적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최고의 코치라면 부진에서 선수들을 어떻게든 탈출시킬 수 있는 코칭 능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가?”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코치가 정말 뛰어난 가르침을 한다면, 그의 제자들 대다수는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야 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선수가 이렇게 장기간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유명 코치의 허상과 선수 부진 많은 이들이 “선수가 잘할 때 코치가 숟가락을 얹었다”라고 평가하며, 여러 제자 중 일부만 운 좋게 결과를 내는 것이라 말한다. 이는 코치의 유명세가 실제 코칭 실력과 별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선수의 성장은 단 한 번의 우승이나 우연한 실력 발현이 아닌,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레슨과 꾸준한 관리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짚어야 한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코칭이 필요한 이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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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양노 교수의 한복 이야기

    [칼럼] 윤양노 교수의 한복이야기 - 20세기 한복 ③

    1970-80년대는 정치·사회·문화 전반에서 대중의 힘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기 시작했다. 전태일 분신, 직선제 대통령 선거, 유신헌법 확정, 장발과 미니스커트 경범죄 처벌, 영화법 개정 등 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르며 시대의 변화를 이끌었다. 70년대 후반은 강남 아파트 개발로 인한 부동산 열풍, TV 보급과 안방극장, 드라마 열풍, 스포츠 경기 관람, 트로트가수와 포크송 가수, 여성상위시대, 유니섹스 스타일 등 대중문화와 소비 시장의 변화는 패션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1980년대 초에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의 처삼촌 이규광의 처제 장영자 부부의 약속어음 사기 사건에 참고인으로 한복집 대표가 뉴스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도 있었다. 70년대, 80년대는 그랬다. 영부인이나 상사의 부인이 어느 한복집에서 한복을 맞추는지가 유행을 이끌었고 입소문 하나가 한복집의 명성을 좌우한 시대였다. 한복집은 자연스레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기도 했다. 필자는 1970~1980년대를 20세기 ‘한복의 전성기’라 생각한다. 70년대에 ‘한복 디자이너’, ‘고급 맞춤한복’이란 용어가 등장하면서 한복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었다. 1세대 한복디자이너 이리자, 이영희 그리고 맞춤한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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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종원의 골프교실

    [칼럼] 골프, 세상의 세 가지: 보이는 골프, 보이지 않는 골프, 그리고 마음의 골프

    골프는 단순한 운동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복잡하고도 깊은 세계가 있다. 저는 골프를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보이는 골프’, ‘보이지 않는 골프’, 그리고 ‘마음의 골프’가 그것이다. 1. 보이는 골프: 눈에 보이는 기술과 스윙 보이는 골프란 스윙 플레인이나 비거리 같은 눈에 보이는 측면을 의미한다. 대회장에서 팬들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며, 실력의 가시적 표상이다. 정확한 스윙 메커니즘과 파워가 중요한 영역이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완전한 골프를 완성할 수 없다. 2. 보이지 않는 골프: 근본을 다지는 균형과 순발력 보이지 않는 골프는 밸런스, 탄성, 순발력 등 육체 내면의 요소를 뜻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스윙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만드는 핵심이다. 몸의 컨디션과 근력 트레이닝, 유연성은 여기 포함되며, 이는 단순한 힘이 아닌 ‘타이밍’과 ‘감각’을 좌우한다. 너무 무리한 근력 강화가 오히려 스윙 타이밍을 망가뜨려 슬럼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3. 마음의 골프: 스윙 공식, 코스 매니지먼트, 그리고 훈련 계획 골프에서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영역이다. 스윙 공식 하나하나, 타구하는 순간 머릿속에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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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규 교수의 칼럼

    [칼럼] 시대정신의 변천,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인류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왔다. 시대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그 질문과 답의 총합을 우리는 흔히 ‘시대정신(zeitgeist)’이라고 부른다. 1945년부터 1960년대까지의 시대정신은 단연 ‘재건과 생존’이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유럽과 일본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한국 역시 전쟁의 상흔 속에서 가난을 극복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였다. 개인의 꿈보다 국가의 생존이 우선이었다. 근면, 절약, 희생이 최고의 가치로 존중받았다. 오늘날 선진국의 기반이 된 산업화와 사회기반시설은 바로 이 시대정신의 산물이었다. 1960~7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대정신은 ‘성장과 발전’으로 옮겨갔다. 미국은 우주개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일본은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으며, 한국은 산업화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가난에서 벗어나 더 잘사는 삶을 꿈꾸었다. 기업은 성장했고 대학 진학률은 높아졌다. 그러나 물질적 성장의 이면에서는 인간성 상실과 소외라는 그림자도 함께 커져갔다. 1980년대는 물질적 풍요에 대한 반성의 시대였다. 대학가에서는 실존주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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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윤양노 교수의 한복이야기 - 20세기 한복 ②

    우리 세대의 부모님들은 어린 시절을 일제 강점기 속에서 보냈고, 6.25 전쟁의 두려움과 참혹함 속에서 20대를 맞이했다. 전쟁 이후의 사회 변화 속에서 1950-60년대는 ‘한복의 쇠퇴기’라고 할 수 있다. 휴전 이후 국제기구에서 보낸 구호 물품 중 그들이 입던 헌 옷, 옷감, 모포 등은 우리의 생활에 스며 들었다. 또 청계천에서 군복을 염색해 팔던 사람들이 있었다. 당시 사진을 볼 때마다 저 군복은 어디서 왔을까, 누구의 것이었을까 생각할 때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신생활복과 개량한복은 1950년대 말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1955년 7월 8일 국회에서 「신생활복 착용안」이 통과되어 양장의 일상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고, 여성 지도자와 공무원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현재 국가기록원에는 1961년 9월에 재건 국민운동본부에서 발표한 「공무원 신생활복 착용」에 관한 문건이 남아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신생활복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남자는 노타이셔츠에 양복을, 여자는 여가용과 일반용을 제시했는데 그중 여가용은 완전 양장식이다. 반면 일상용으로 보이는 신생활 한복, 개량 한복은 얼핏 보아 짧은 통치마에

    • 민경범 기자
    • 2026-07-28 23:01
  • [칼럼] 투어 프로와 레슨 코치, 정말 최고의 조합일까?

    골프 프로 중에서도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레벨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 과연 정답일까? 흔히 경력 짧고 프로출신 코치가 곧 훌륭한 가르침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기 쉽다. 그러나 코치의 전성기 시절 실력이나 연구 자료, 우승 경험 없이, 현재 최고급 프로를 지휘한다는 점은 모순으로 보인다. 경력과 실적, 코치 자격의 진짜 기준 짧은 코칭 경력과 일반 대회 우승 경험에 기반한 이론만으로, 자신의 전성기보다 높은 레벨의 선수에게 효과적 지도가 가능할까요? 코치 자신이 선수 시절 극복하지 못한 문제를, 상대 약점만 비교하며 넘어가려는 태도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만약 그가 진정으로 잘 알았다면 투어에서 성공하여 은퇴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적인 프로를 맡는 코치의 역할과 한계 많은 코치는 단순히 초심자나 주니어 선수들에게 적합한 수준의 지도를 넘어설 준비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세계 수준 프로를 가르친다고 과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고, 배우는 프로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전성기 시절 본인의 샷 완성도 회복과 확률 높은 공략법, 컨디션 관리에 대한 깊은 연구 경험이 풍부한 코치가 더 필요하다. 골

    • 민경범 기자
    • 2026-07-27 22:27
  • [칼럼]윤양노 교수의 한복 이야기- 20세기 한복 ①

    나는 20세기 중반을 지나 지금은 AI를 활용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중학교 때는 매주 수요일 철판(가리방) 위에 기름종이를 놓고 철필로 긁어 교회주보를 만들었고. 대학 졸업논문은 손으로 썼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자율화‘라는 제목은 당시 사회적 이슈로 인해 신문에 나기도 했다. 석사 논문은 학위 논문을 전문적으로 타이핑 해주는 곳에 맡겼고 이후 컴퓨터의 보급 확대로 94년 박사학위 논문은 혼자 작업할 수 있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도 여전히 독수리 타법과 드래그, 복사하기, 붙여 넣기를 하는 중장년층과 Ctrl+C, Ctrl+V를 사용하는 젊은 세대와의 간극은 아마도 ‘20세기’라는 키워드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20세기는 서양 문물의 유입, 일제 강점기, 8ㆍ15해방, 6ㆍ25전쟁, 경제성장, 해외 이민, 미스코리아 세계대회 참가 및 수상, 민주화 운동, 86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개최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았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는 한복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일제 강점기로부터 8.15해방 이전까지 한복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적 항쟁의 상징이었다. 필자는 이 시기를 한복의 수난기, 암흑기라고 생각한다. 단발령 이후 망

    • 민경범 기자
    • 2026-07-21 06:46
  • [칼럼]투어 프로가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적 조건과 그 중요성

    골프에서 프로로서 성공하기 위해선 감각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를 넘어서, 명확하고 과학적인 ‘스코어 공식’과 체계적 기술이 필수다. 15년간 PGA, LPGA 선수들을 연구와 코칭하며 코스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상황을 기술적으로 완벽히 대처하는 프로는 극소수임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의미 있는 공통점은 네 가지 기술적 조건을 충족한다는 점이다. 이 칼럼에서는 이 네 가지 조건과 그 중요성, 그리고 프로들이 갖춰야 할 명확한 스코어링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1. 드라이버:' 힘과 감을 넘어, 방향의 정확한 공식' 드라이버 샷은 투어 경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최대 풀스윙 상황에서도 방향이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며, 단순히 힘과 느낌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재현 가능한 공식이 필요합니다. 이 공식이 없으면 스윙 결과가 항상 불안정해져 스코어 유지가 어렵습니다. 1. 아이언:풀파워 스윙에서 거리와 방향의 정밀한 제어' 아이언 샷 역시 힘만 과시하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힘을 최대로 써도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체계적으로 공식화된 기술과 계산을 통해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샷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그린

    • 민경범 기자
    • 2026-07-21 06:36
  • [칼럼] 땀 서말, 눈물 서말로 짠 모시로 여름나기

    ‘모시’ 하면 ‘하얀 모시옷’, ’세모시‘ 한산 세모시‘, ’모시떡‘, 우리 가곡 「그네」의 첫 소절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 가 생각난다. 수필가이자 시인인 피천득은 “한여름 나일론 거리에 문득 하얀 모시 적삼과 파란 모시 치마가 눈에 띤다. 뭇 닭 속에서 학을 보는 격이다”라고 표현했다. 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의 생활을 “모시같이 섬세하고 깔끔하며, 옥양목같이 깨끗하고 차가웠다”고 했다. 모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철 전통 옷감이다. 부채로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던 시절에 몸에 달라 붙지 않고, 까실 까실한 표면과 풀을 먹여 살린 탱글한 올과 올 사이로 통하는 바람은 습기가 많고 무더운 여름철 옷감으로 모시보다 좋은 것이 없다. 우리나라는 기원전 후부터 모시를 사용했고 모시라는 명칭이 본격적으로 부각 된 것은 통일신라 시대 이후이다. 특히 고려시대 모시 품질의 우수성은 함경북도 육진의 ‘발이내포(鉢伊內布’) 이야기와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도경 高麗圖經』에서 ‘백저포로 지은 의복은 그 깨끗함이 백옥과 같다’고 극찬한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고려는 중국 황실에 황제 80필, 황후 백황홍색 저포 각 9필, 두 번째 황후에게

    • 민경범 기자
    • 2026-07-13 11:55
  • [칼럼] 골프채 선택, 나의 신체 조건과 실력에 맞는 현명한 구입법

    골프채는 단순한 장비 그 이상이다. 나의 골프 실력과 신체 조건에 맞춰야 제대로 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죠. 따라서 골프채를 구입하거나 맞출 때 다음 세 가지 레벨별 기준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입문자용 골프채 선택 입문자라면 근력과 스윙 기술이 앞으로 발전할 것을 예상해 조금 무겁고 준 상급자용 모델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연습과 레슨을 거치며 스윙 스피드와 근력이 증가할 경우, 채의 탄성과 밸런스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초반부터 이를 대비하는 게 유리하다.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스윙이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중급자용 골프채 선택 중급자는 꼭 새 골프채를 구매하기보다는 중고 골프채로 다양한 브랜드를 저렴하게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골프채는 탄성, 토크, 길이, 각도 등 브랜드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모델을 직접 테스트해 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그렇게 자신에게 맞는 골프채를 찾은 후에 신제품 구입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상급자용 골프채 선택 숙련된 상급 골퍼는 자신의 스윙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골프채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숏게임에 중요한 퍼터와 웨지의 재질과 밸런스를 세심하게 맞추는 것이 중

    • 민경범 기자
    • 2026-07-13 11:16
  • [칼럼] ‘시간’은 ‘새로운 노동’이다

    인류의 경제사는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는 역사였다. 농경사회는 토지가 부를 만들었고, 산업혁명은 자본과 노동이 생산을 이끌었다. 정보화 시대에는 데이터가 핵심 자원이 됐다. 그렇다면 인공지능과 플랫폼이 지배하는 오늘,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의 관심(attention)일 것이다. 소설가 김영하는 스마트폰을 '시간 도둑'이라 했다.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눈을 뜨면 화면을 켜고, 잠들기 전까지 화면을 들여다본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연결했지만, 동시에 인간의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계가 됐다. 거대 플랫폼의 목표는 분명하다. 사용자가 오래 머물수록 수익은 커진다. 알고리즘은 그래서 존재한다. 추천 영상, 자동 재생, 실시간 알림은 모두 관심을 붙드는 장치다. 플랫폼은 시간을 원하지만, 더 정확히는 관심을 원한다. 플랫폼의 가치는 누가 만드는가. 많은 사람은 기술과 혁신을 떠올린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사용자의 관심이 없다면 시장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플랫폼의 기업가치는 수억 명 이용자의 관심이 쌓인 결과다. 광고는 시청 시간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검색

    • 이종규 칼럼니스트 기자
    • 2026-07-11 11:41
  • [칼럼] ‘전장의 벌떼’ 군집드론, 안보의 지형 바꿔

    4차 산업혁명의 결정체인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를 넘어 안보 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드는 핵심 위협으로 급부상하였다. 인공지능(AI), 정밀센서, 초연결 네트워크가 결합된 드론은 이제 단순한 정찰 자산이 아니다. 최근 국제적 분쟁들은 드론이 비대칭 전력으로서 얼마나 압도적인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다수의 드론이 동시에 목표를 타격하는 ‘군집드론(Swarm Drone)’은 국가안보에 있어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왔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테러와 전쟁 양상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란은 수백 대의 자폭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습을 통해 방공망을 과부하시키며 전략적 타격을 시도하였다. 특히 ‘아라시-2’와 같은 최첨단 자폭 드론은 텔아비브의 주요 기반시설을 목표로 하며 드론이 국가 경제 동맥을 끊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 전쟁’의 본보기가 되었다. 수백만 원에 불과한 저가형 취미용 드론이나 자폭형 1인칭 시점(FPV) 드론이 수십억 원대의 전차와 전략폭격기를 무력화하는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기도 하였다. 러시아 장병들

    • 박홍성 칼럼니스트 기자
    • 2026-07-06 20:02
  • [칼럼]골프 시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은 무엇?

    골프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스포츠다. 시작 전에 충분한 준비와 신중한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비용 부담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연습장 이용료, 레슨비, 골프 클럽 및 용품 구매비용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한다. • 연습장 비용: 월 10만~30만 원 • 레슨 비용: 월 15만~80만 원 (프로에 따라 다름) • 골프 클럽 및 용품: 100만~500만 원 수준 1. 시간 투자 골프는 하루 최소 1~2시간 이상의 연습이 필요하며, 필드 라운딩 시 플레이 시간만 5~6시간, 이동 시간 2~3시간을 더해 하루가 꽉 찬다. 1. 적합한 시작 조건 • 월 수입 500만~1000만 원 이상 • 일주일에 8~10시간 이상 연습과 레슨에 투자 가능 1. 현실적인 조언 비용과 시간 투자가 어렵다면 억지로 시작해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대중화되었다 해도 대부분 시작만 하고 조건이 맞지 않아 자연스럽게 그만두는 현실을 꼭 고려해야 한다. 결론 골프는 즐기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만 쌓이고 즐거움을 누리기 어렵다. “시간과 돈이 없다면 굳이 권장하지 않는다."

    • 민경범 기자
    • 2026-07-06 18:23
  • [칼럼]전통이 담긴 한국적인 한복으로 세계화를 이룰 때다.

    요즘 같은 무더위나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광화문, 북촌, 인사동, 전주 한옥마을 등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 관광객들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들은 한복을 입고 한국에서의 추억을 핸드폰 사진첩에 담으며 SNS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세계를 향해 전송하기도 한다. 국가유산청은 2013년부터 한복을 입고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에서 한복을 입고 입장한 관람객은 코로나 시기인 2020년 약 15만 명에서 2023년 180만 명, 2024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늘어난 숫자는 보는 관점에 따라 긍정적 측면도 있으나 적어도 한복의 관점에서 보면 그렇지 못하다. 그 이유는 관람객 수의 거의 90% 이상이 내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입었던 한복이 과연 한복의 정체성과 한복의 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가? 이미 세계 각지로 송출된 사진 속 한복은 정말 한복이 맞나? 등등 솔직히 긍정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혹자는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나? 입어주는 것도 감지덕지, 그냥 입으면 되

    • 민경범 기자
    • 2026-07-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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