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간 교류 협력 확대와 북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을 밝힌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이재명의 안이한 북핵 해법과 한미동맹을 부정하는 발언 등으로 한미동맹 갈등, 외교참사를 불러오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우리공화당 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에서 북한과의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밝혔다. 비핵화가 남북관계의 후순위가 되었다. 심지어 북핵 ‘동결’을 ‘중단’으로 바꿨다. 북한에 사실상 핵보유국가의 지위를 선물한 것”이라면서 “사실상 그럴듯한 말로 북한의 선전부장 노릇을 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의 교류, 관계 정상화를 이야기할 때, 같은 날에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은 고위급 회기를 계기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등 우방 국가들이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면서 “그런데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고사하고 북한과의 교류를 통해 북한을 정상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시도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재명 정권 100일 만
시사1 윤여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지금은 국민들이 왜 사법부에 대해 걱정하고 불신하는지 돌아보고 여기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첫 번째"라며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사법개혁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과정이 돼야 하며, 사법부는 국민의 신뢰를 통해서만 존재가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여러 상황이 얽혀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문제를 푸는 출발과 원칙은 이미 정리돼 있다. 사법신뢰의 회복"이라며 "지금 유감스럽게도 정의의 최후의 보루로서 사법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또한 "사법부의 헌정 수호 의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매우 중대한 일련의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라 전체로도 몹시 아픈 일이고 국민들께도 큰 상처와 당혹감을 준 일이었다"고 말했다. 천대엽 처장은 "사법부로서 국민의 신뢰가 정말로 중요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궁극적인 목적인 삼권분립, 사법독립을 통해서 재판의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는 사법권의 온전한, 합리적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23일 “계엄 직전 한동훈 대표가 홍철호 수석과 ‘통화했다’는 한 방송사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정치특검의 언론플레이로 보이는 허위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자신의 저서 ‘국민의 먼저입니다’ 16페이지의 내용을 공유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저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15분부터 ▲한동훈 “수석님 무슨 상황인가요” ▲홍철호 정무수석 “비상사태입니다” ▲한동훈 “어떤 내용인지요?” ▲홍철호 정무수석 “최악” ▲한동훈 “예산 관련인가요?” ▲한동훈 “이거 뭡니까” 등의 대화가 이뤄졌다. 한동훈 전 대표의 연이은 질의에도 홍철호 전 수석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같은 사실을 공유하면서 홍철호 전 수석과 통화한 사실도 없음을 전했다.
역대 정부 최초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이 23일 특활비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다. 청렴 행정을 강조했던 현 정권은 그간 임시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청구’ 관련 창이 없었으나 최근 홈페이지에 정보공개청구 창을 만들었다. 현 정부와 달리 과거 정권들은 특활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여러 의혹과 구설을 샀다. 현 정부 대통령실은 특활비를 책임있게 쓰고 소명할 것이란 입장을 피력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대통령실은 “특활비는 기밀성이 본질인 만큼 대외 공개에 한계점이 존재하나 그간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국민의 귀중한 세금을 올바르게 집행하고 있는 점을 밝히기 위해 집행정보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활비뿐 아니라 업무추진비도 공개됐다. 현 정부에서 최초로 시행된 특활비와 업추비 공개가 국가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투명 행정의 긍정적 여파가 지방행정까지 골고루 퍼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구속됐다”며 “한 총재는 국민의힘과 통일교 간 ‘정교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교 유착은 헌법이 명시한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한 총재는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이기도 하다”며 “한 총재는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와 권성동 의원에게 고가 선물과 현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차 “권성동 의원에 이어 한 총재 구속은 헌법 유린과 국정농단 실체를 밝혀낼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강력히 촉구한다”며 “특검은 ‘정교유착 국정농단’의 실체를 끝까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통일교로 끝나면 안 된다”며 “윤석열·신천지, 국민의힘·신천지 유착 의혹도 계속 점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단죄를 통해서 다시는 헌법과 민주주의가 유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의와 민주주의를 바로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치악산 한우가 APEC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것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치악산 한우 육포 6천팩(4000만원 상당)이 회의 기간 내내 전세계 언론관계자에게 제공되어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원공노는 지난 4년간 조합원 노동절 선물로 치악산 한돈을 구매해 왔고, 저소득층을 공동으로 후원하는 등 원주축협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왔다. 문성호 위원장은 “원공노와 원주축협은 수년 간 지역사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는 관계다”면서, “이번 APEC 공식 협찬사 지정이 치악산 한우 브랜드 세계화에 초석기 되기를 희망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롯데GRS 엔제리너스와 할리스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엔제리너스는 건강메뉴 라인업 확대에 주안점을 뒀고 할리스는 가을 메뉴를 출시했다.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맛과 건강을 함께 즐기는 ‘엔제린밸런스(ANGEL IN BALANCE)’ 신 메뉴 3종을 금일 출시하며 건강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4월 제로슈가 애플캐모마일티, 저당 애플요거트스노우, 저당 프로틴라떼 등의 엔제린 밸런스 5종 출시에 이어 △저당 카페 렌틸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 △저당 바닐라 라떼 3종을 선보인다.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 등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에 주목해 신 메뉴를 추가로 출시하게 됐다. ‘저당 카페 렌틸’은 저당렌틸콩두유가 들어가 식단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는 달콤고소한 커피이다. ‘제로슈가 라임 콤부차’는 제로슈가 콤부차에 비타민 얼음이 들어간 비타민 음료로 건강에 건강을 더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저당 바닐라 라떼’는 알룰로스로 만든 바닐라 시럽으로 당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달콤하게
시사1 장현순 기자 | CJ웰케어와 삼립이 추석을 맞아 추석선물세트를 23일 각각 출시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추석을 맞아 건강 선물세트 46종을 출시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원료, 제형의 제품 라인업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CJ웰케어는 ‘한뿌리 흑삼진액ZERO’, ‘흑삼진 녹용스틱’ 등 대표 흑삼 제품들을 ‘한뿌리 모던 헤리티지 선물세트’로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 전통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힙트레디션(Hip Tradition)’ 트렌드에 맞춰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한 것이 특징이다. 2004년부터 이어져온 ‘한뿌리’ 브랜드의 깊은 역사와 전통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하고 한층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흑삼 윤옥고 스틱’과 ‘흑삼단 침향환’ 신제품도 출시했다. ‘흑삼 윤옥고 스틱’은 홍삼 농축액에 숙지황, 백복령, 사양벌꿀 등 전통원료 총 3종을 황금 배합으로 설계한 스틱형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5대 기능성(면역력·피로·혈액순환·항산화·기억력)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흑삼단 침향환’은 활력에 관
시사1 노은정 기자 |부산 원도심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해방 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잡지와 헌책을 판매하는 것으로 출발해 7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온 이 거리는 이제 마지막 세대가 지키고 있다. 보수동 책방골목 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원래는 골목 입구에서 가게를 열었지만 행정기관의 조치로 지금의 자리로 옳겨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 이 거리를 연 분들은 다 세상을 떠나거나 병들어 가게를 접었다. 우리 세대가 그만두면 여기서 역사는 끝난다. 자식에게까지 힘든 짐을 떠넘길 수는 없다”고 여러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한 상인의 고충처럼 보수동 책방골목의 현실은 차가웠다. 최근 5년간 매출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평일엔 하루 최대 세 권 팔리면 잘 팔린 것이다. 이는 몇 만원 버는 것이 불과하다. 상권 영향력이 감소한 이유론 ▲전자책 확산 ▲온라인 중고 플랫폼 활성화 ▲독서 인구 감소 등이 꼽힌다. 그래선지 현재 책방골목엔 약 30곳의 서점만 남았다. 관광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으나 상권 매출로 연결되는 경우도 적다. 주말이면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찾고 외국인도 드나들지만 대부분 구경에 그친다. 골목 곳곳에 세워진 튼튼한
시사1 장경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선 손흥민(33·LAFC)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몇 주,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다시금 자신이 세계적인 스타임을 입증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 3경기 연속 득점, 팀을 살린 리더 =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는 1골 2도움으로 맹활약, 4-1 완승의 주역이 됐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그의 발끝에서 터져 나오는 한 골 한 골에 환호했고, 동료들은 ‘새로운 리더’가 왔다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매치데이 35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으며, 불과 7경기 만에 세 차례나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단순한 스타 영입이 아닌, 리그 판도를 흔드는 활약임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 “특별한 첫 홈골” 팬심 흔들다 =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홈 경기에서 터진 손흥민의 골은 더욱 값졌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곳 팬들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게 되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