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은 19일 오후 재니스 스타인 의장, 마크 리퍼트 부의장(전 주한미국대사) 등 방한 중인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 이사진을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 등 인태지역 안보 이슈 및 최근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차관은 북미지역 최대 안보포럼으로 자리잡은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 이사진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진은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은 민주주의 국가들만을 초청하여 참가자들이 보다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고, 향후 한국과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과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 차관은 러북간 불법 군사협력 등에서 볼 수 있듯 인태지역 안보와 유럽·대서양 안보 이슈가 긴밀히 연계되고 있다고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및 국제 평화·안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 등 정책 커뮤니티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사진은 이에 공감하며 한반도 관련 문제는 글로벌 안보의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인 만큼 핼리팩스 국제안보 포럼도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인태지역 이슈 관련 논의에 의미있는 기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올해 9월 개최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부터 UCLG ASPAC 총회 유치를 위해 대외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제10차 총회를 유치했다. UCLG ASPAC 총회는 세계지방정부 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부에 속한 22개국 22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연합 최대 회의다. 총회를 통해 고양시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둘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 준비 착착…아시아·태평양 도시들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한국에서 세번째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10차 총회의 주요 주제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5가지 핵심 하위 주제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십 ▲에너지 자족 ▲가족친화도시 ▲도시성장을 다룬다. 특히, 메인포럼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한다. 이를 통해 각국 지방정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촉진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총회 기간 동안 식수행사, 스타트업 경진대회,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젊은 기업가들이 자신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세계의 지방정부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로,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협력을 도모하고 총회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회는 이러한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전체 판매량 5대 중 4대가 무빙스타일로 판매됐다. 무빙스타일은 별도의 기기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니터에서 OTT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스탠드를 결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의 인기 요인으로 편리한 이동성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구매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무빙스타일은 어디에서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이 선호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무빙스타일을 조합해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삼성닷컴에 오픈했다.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무빙스타일’ 페이지에서는 소비자들이 화면의 해상도와 크기는 물론, 컬러와 스탠드 타입까지 다양한 옵션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다. 무빙스타일은 4K 해상도의 M8·M7·M1부터 FHD 해상도의 M5까지 4개 라인업이 있으며, 43형·32형·27형 등 다양한 화면 크기로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제품을 조합할 수 있다. 또 모니터와 스탠드 모두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취향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스피커를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 거치대가 포함한 스탠드부터 기본형까지 스탠드 타입도 고를 수 있다. ‘내 마음대로 조합하는 무빙스타일’에서 무빙스타일과 함께 사용하기 좋은 사운드 기기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무빙스타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사용성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연세대학교 SSK 사업단 소속 백준상 교수 연구팀이 도시에서 자라는 알파세대 아이들의 자연 연결감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자인을 통한 아동-자연 상호작용 증진 전략’을 제안했다. 우리 사회가 점차 도시화되고 디지털화되면서,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자연 경험의 부족은 아이들이 자연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연구팀은 한국의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7명과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들의 자연 경험과 감정, 자연에 대한 관점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자연 경험을 제공한 과정과 인식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시 아이들은 자연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부모와 아이들 사이에는 자연 경험에 대한 인식 차이가 존재했다. 또한, 아이들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가상 및 간접적인 경험에서도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표현했다. 아이들이 자연을 바라보는 시각은 전반적으로 인간 중심적이었고, 때때로 생태적으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디자인을 활용해 아이들의 자연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세 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우선, 직접적, 가상적, 간접적 자연 경험의 통합을 제안했다. 직접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아이들에게 가상적 경험과 간접적 경험을 더해 자연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자연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거나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숲이나 바다를 체험하면, 실제 자연과의 접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키울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이 자연과의 단절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자연 경험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와 함께, 놀이 중심 디자인을 통한 긍정적인 자연-인간 상호작용 유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정형화된 교육보다는 자유롭게 뛰놀고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연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놀이 중심의 접근은 자연을 불편하거나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흥미롭고 즐거운 공간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보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돕기 위해 미래 지향적 디자인 접근도 제시됐다. 연구팀은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을 활용해 환경 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장려하고 생태 중심적 관점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큘레이티브 디자인은 미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생태적 문제 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열린 마음을 갖고 반성적이며 균형 잡힌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실과 허구를 구분하는 능력을 기르고,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이해하며,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가치와 사실을 구별하는 태도를 함양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 대해 백준상 연세대 교수는 “현재의 생태적 위기의 근본 원인인 잘못된 인간-자연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미래 세대와 자연 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준상 교수 연구팀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태학 분야 국제학술지 ‘People and Nature’에 2월 18일 자로 게재됐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현대로템이 사막 기후와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 방산 업체가 참여해 주력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적화된 운용이 가능해진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운용에 요구되는 맞춤 사양을 갖췄다. 또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모두 사막색으로 도색된 목업 형태로 전시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무기체계다. 현대로템은 2020년 방위사업청의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을 단독 수주한 뒤 연구개발에 매진해, 이듬해 국내 최초로 육군에 다목적 무인차량 2대를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후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원격주행과 경로점주행, 앞서 기동 중인 차량이나 인원을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 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원격무장장치를 활용한 근접 전투 임무 작전을 완수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또 굴삭팔로 다양한 장애물 지대를 극복해 기동로를 확보할 수도 있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장갑차는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 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2024년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한편, 프리미엄 TV의 대표 제품인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 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또,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OLED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 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문성호 개혁신당 선임대변인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자신이 추진하던 정책들을 스스로 부정하고 뒤집는 모습을 거듭하고 있다. 이젠 이 대표의 본모습이 무엇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민주당이 공개한 35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이 포함됐다”며 “하지만 불과 보름 전, 이 대표는 해당 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우측 깜빡이를 켜고 유턴하냐"는 비판이 과장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과거 반기업 기조로 일관하던 이대표는 최근 ‘친(親)기업’ 행보를 보이며 주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을 긍정 검토하는 등 입장을 바꿨다”며 “그러다가 당내 반발에 직면하자 다시 원점 회귀했다. 갈팡질팡 행보를 보고 있자니 구토가 나올 지경”이라고도 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재차 “이런 오락가락은 이 대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표 계산만 하기 때문”이라며 “근본적 정치 노선에 대한 고민과 성찰은 없고 중도층 표심을 얻겠다는 얄팍한 생각뿐”이라고 꼬집었다. 문성호 선임대변인은 “형법에 따르면 ‘상대를 기망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자’를 사기꾼이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국민을 기망하여 정치적 이익을 취득하려는 자’는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라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우리나라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며 “최대주주 할증이 붙으면 무려 최고 60%다. 기업은 21세기의 전사”라고 말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그런데 대한민국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싸워온 중견,중소기업인들이 거액의 상속세를 이기지 못하고 ‘중국 자본에 매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러면서 “현재의 상속세 제도로는 대한민국에서 강소기업이 탄생하기 어렵다”며 “해외 사모펀드들에게는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국민의힘이 상속세 개편을 추진해 온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그런데 이 시급한 논의를 줄곧 거부해 오던 민주당 이재멍 대표가 갑자기 ‘부동산 상속세’만 낮추자며 태도를 바꿨다”고도 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재차 “당장 표가 될만한 일만 하고, 국가의 미래가 걸린 핵심 현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식으로 정치를 하면 대한민국의 건강한 기업들은 속속 중국에 팔리고, 반도체,AI 산업 등 국가 핵심 산업은 추락할 것”이라고도 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기아가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25(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국제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IDEX는 전 세계 65개국 1350여 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산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보닛형 베어샤시, 소형전술차(KLTV, Kia Light Tactical Vehicle) 2인승 카고, 타스만을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½톤,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해 올해 6월부터 우리 군에 공급 예정인 차량으로,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한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중형표준차 보닛형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량으로, 특히 운전석이 엔진 뒤로 배치되어 있어 차량 전방의 위협으로부터 운전자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소형전술차 2인승 카고는 △수심 760mm 하천 도섭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영하 32도에서의 시동 능력 △전자파 차폐 기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우수한 기동성과 플랫폼 기반의 높은 활용성을 인정받아 우리 군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중남미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기아 측은 “중형트럭에서부터 픽업에 이르기까지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적용한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이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중동·북아프리카(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시장에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양사는 오는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 & Conference) 2025’에 공동 참가해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제시했다.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는 우리 군이 보유한 어떤 대공무기체계보다도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추적하고 조기에 파괴할 수 있는 지대공 방어체계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다(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한 L-SAM 유도탄은 공기 밀도가 낮은 성층권 고도 도달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내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Dual-Pulse propulsion system) 기술과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위치자세제어장치(DACS·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가 적용된다. ◆한국형 대공방어체계의 ‘눈’…한화시스템 최첨단 다기능레이다에 중동 러브콜 =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중동 수출 주역’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의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장사정포를 탐지·추적할 수 있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 △공격형 드론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 △통합지휘통제체계(C2)까지 다계층 대공방어시스템 역량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지난해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M-SAM-II(천궁-II) 다기능레이다를 수출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측은 첨단 레이다 기술 및 대공방어체계 역량은 중동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