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온산제련소 내 안티모니 공장을 방문해 생산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 = 고려아연)중국의 광물 수출통제 등 자원무기화로 반도체와 배터리 등에 쓰이는 전략광물자원 ‘안티모니(안티몬)’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전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이 유일하게 안티모니를 생산을 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은 전 세계적으로 희소금속의 중요성을 예측하고, 2024년 안티모니(안티몬) 생산량을 2023년보다 약 15%가량 늘리는 전략이 주효하면서 글로벌 공급부족 속에서도 국내 산업계에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안티모니’를 통해 고려아연은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안티모니(안티몬)는 희소금속이자 전략광물자원 중 하나로, 주로 연소를 억제하는 난연제 용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 또한 배터리사의 합금연 제조에도 사용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자동차 강판, 특수강,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합금 시 강력한 강도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여 철강 기업의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왼쪽)이 김홍식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료 = 대한적십자사)대한적십자사는 김홍식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홍식 청렴시민감사관은 2026년 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사업에 대한 정책건의, 제도개선 과제 발굴·권고, 부패행위에 대한 시정 및 감사 요구, 임직원 반부패·청렴 의식개선 지원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십자 활동을 모니터링·평가할 예정이다. 김홍식 신임 청렴시민감사관은 국립대전 현충원장, 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장을 역임하는 등 청렴한 공직생활 경험을 통해 청렴시민감사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총 4명의 청렴시민감사관이 적십자사의 반부패·청렴 환경을 한층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반부패 진단체계, 공익신고 모의훈련, 사례 중심 청렴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2등급)를 달성하였다. 김철수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한적십자사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반부패·청렴 환경을 지속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출처 = 민주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지금 경제가 너무 나쁘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기업인들이 단순한 불경기 정도가 아니라 이 나라의 경제적 기본 토대가 부서지고 있다고 걱정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그런데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있다”며 “나라가 잘 살기 위해서는 경제가 발전해야 되고,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해야 된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재차 “그런데 기업들을 억압하고, 기본적인 물적 토대를 제공하지도 않고, 기업들의 활동을 제약만 가하는 이런 엉터리 정부 때문에 경제가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또 “경제 회생을 위한 지금의 임시 조치라도 신속하게 실행해야 된다”며 “그 중에 첫번째가 바로 신속한 추경”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잠재성장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어디서 이상한 균형 재정 이야기만 줄줄 외다가 결국은 최소한의 재정도 확보하지 못했던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불경기에 역할을 해야 될 재정이 오히려 불경기에 경기를 악화시키는 역작용을 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출처 = 개혁신당)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제가 국민의힘이라는 당의 징계기준은 좀 잘 안다”며 “‘양두구육’ ‘신군부’라는 말 썼다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도한 의총에서 윤리위에 징계요청하고 당원권 정지 1년을 때리는 기준”이라고 밝혀싿. 이준석 의원이 언급한 윤리위 징계요청 건은 지난 2022년 8월27일의 일이다. 당시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중앙윤리위에 촉구했다. 징계 찬성 측은 “양두구육, 신군부라는 표현으로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당 운영을 앞장서서 방해했음”을 피력했다. 징계 반대 측은 “2022년 8월 25일에 대법원에서 양두구육은 정치영역에서 모욕적 표현이 아니라는 판례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에 백골단을 들이는 행위는 왜 징계대상이 아닌가”라고 촉구했다. 지난 9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반공청년단은 당시 스스로를 ‘백골단’이라고 지칭하며 야당의 반발을 샀다. 백골단은 1980년대 군사독재 시절 흰색 헬멧을 쓰고 폭력으로 시위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 (출처 = 민주당)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서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당시 기자회견에서 백골단 대표라는 자는 윤석열을 체포하려 한다면 내전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엄포까지 놓았다”며 “어디 감히 민의의 전당 국회에 국가전복세력이 발을 붙인단 말인가”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는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또다시 숙면을 취했다”고도 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재차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의 백골공주라고 별명을 붙였겠나”라고 꼬집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특히 백골단 관련 가짜뉴스는 꼭 신고해 주시고, 김민전 의원과 가짜뉴스는 당 차원에서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출처 = 김민전 의원 블로그)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민전 의원이 독재 정권의 상징인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였다 빗발치는 비판에 기자회견을 철회했다”고 질타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미 감당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놓고, 철회한다고 한마디 하면 없던 일이 되나”라며 “김민전 의원이 백골단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끌어들인 사실은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자유당 시절 정치깡패의 명칭이자 독재정권 사복체포조의 별칭인 백골단을 어떻게 감히 국회에 끌어들일 수 있단 말인가”라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더욱 어이없는 것은, 김민전 의원이 자신의 SNS에 백골단이 민주당의 ‘프락치’ 공작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책임을 전가했다는 점”이라며 “자신이 일을 저질러놓고 남탓까지 하다니 정말 비열하다”고 꼬집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아직도 관저에 농성하며 무력 충돌을 교사하고 있는데, 김민전 의원은 내란 선전도 모자라 정치를 코미디로 만들 생각인가”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민전 의원을 당장 중징계하라”고 촉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출석에 앞서 국수본 앞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10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정부기관끼리 대치하고 추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선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박 처장은 "우선 현재 정부기관끼리 충돌하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이 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상목 대행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드려서 정부기관간의 중재를 건의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 했다"며 "저는 현직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이 9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 백골단 기자회견 김민전 국힘당의원 제명과 한덕수 총리 탄핵소추 철회 안건을 채택한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윤석열퇴진비상행동)은 9일 백골단 국회기자회견과 국가인권위원회 한덕수 탄핵소추 철회 등과 관련된 입장을 냈다.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어떻게 시민의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백골단'을 국회에 세울수 있단 말인가"라며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백골단'을 앞세운 것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재와 폭력을 옹호함으로써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정치 폭력집단을 상징하는 '백골단'을 국회에 세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피해자들과 시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13일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에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철회와 윤석열의 방어권 보장 권고를 담은 안건 상정과 관련해 윤석열퇴진비상행동은 "인권위는 시민들의 인권을 철저히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사태에 대한 거듭된 입장촉구에도 침묵하여 왔고, 내란사태 후 10여일이 지나 무의미한 수준의 위원장 성명만을 내놓
롯데는 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상반기 VCM'을 개최했다. 본 회의에 앞서 계열사의 AI 우수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 = 롯데)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상반기 VCM’에서 현재 그룹이 놓인 어려움을 타파하고 대혁신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한 것이다. 시종일관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VCM에서 신 회장은 “지난 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서 “빠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 회장은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고 단호하게 지적했다. 이어서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
대한적십자사는 예금보험공사에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해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수했다. 예금보험공사 문형욱 상임이사(왼쪽)와 대한적십자사 박종술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 = 대한적십자사)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에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해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누적 기부금품 1억원 이상)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2013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활동에 동참해왔다.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뿐만 아니라 울진·삼척 산불과 같은 국가 재난 발생 시 기부금을 적십자에 전달해 2024년 말 누적 기부금품액은 1억 2천여만 원이다.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전수식에서 예금보험공사 문형욱 상임이사는 “꾸준히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 명예대장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재난구호, 소외계층 지원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