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면담에서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도움과 조언을 준 사실을 국민은 잘 알지 못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과거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여러 제안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앞으로도 조언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제기된 ‘AI 버블’ 논란과 관련해 “손 회장은 다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한국은 위험성을 최소화하되 활용성과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AI를 상수도·하수도처럼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로 만들고, 모든 국민·기업·기관이 AI를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AI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고도 했다. 손정의 회장은 “차세대 기술은 초(超)인공지능인 ASI”라며 “AI가 인간보다 1만배 이상 똑똑해질 것이므로 우리가 AI를 통제하려는 사고에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인식이 국민적 판단과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특히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발표한 대국민 사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지도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의원 107명 중 25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럽다”며 “국민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선언한 해당 의원들에게 환영과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단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계엄 정당화 발언을 이어가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 등 일부 세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히틀러 총통을 꿈꾼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은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야말로 내란 및 외환 혐의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당사자”라고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도 거론됐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12·3 사태를 민주당 책임으로 돌
시사1 윤여진 기자 | 인사청탁 논란이 제기된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난 후 “인사 추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남국 전 비서관은 5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에서 보람을 느끼며 성실히 업무에 임해 왔다”며 “정치적 관행이라는 이유로 사소한 위법도 저지른 적이 없고, 인사 문제에는 관여하거나 관심을 가진 적도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연장선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남국 비서관을 옹호하며 정치적 부담을 함께 나누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득구 의원은 “22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또다시 공직을 떠나는 그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한다”며 김남국 전 비서관에게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음을 밝혔다. 강득구 의원이 공개한 메시지엔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인사청탁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4일 사직했다. 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김남국 비서관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즉시 수리됐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와의 문자 메시지 대화가 외부에 노출되면서 인사청탁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김남국 비서관은 당시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문진석 수석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도중 김남국 비서관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같은 대학 출신 인사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직에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남국 비서관은 문진석 수석부대표 인사 청탁에 대해 “훈식이 형(강훈식 비서실장)과 현지 누나(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한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다. 이에 대통령실은 최근 공지를 통해 “해당 메시지 전달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한 내부 직원에게 공직기강 차원의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힌 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평가하며 민생·외교 분야에서의 회복세를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당정대는 지난 6개월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혼란과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일상 회복에 주력한 180일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전날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1.3%)를 언급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약 1년 6개월 만의 1%대 회복”이라며 “국민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분야 성과도 언급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G7, 유엔총회, 아세안, APEC, G20 등 주요 정상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했다”며 “대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 등 숙원 안보 과제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단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며, 무도한 세력은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또 “다시는 쿠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SNS를 통해 최근 뉴스타파가 연속 보도한 전직 보좌진 면직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추가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타파는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의 보좌진 면직 경위를 문제 삼는 기사를 잇따라 보도해 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동일 사안을 10차례 반복 보도해 왔다”며 “내용 상당 부분이 허위 또는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병기 원내대표는 “면직된 보좌진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부적절한 대화와 행동을 했다”며 “이들이 의원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을 했으며, 특정 상황에서 근무 태만과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보좌진들의 실제 면직 사유는 단순한 언행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 사안이었다”며 “뉴스타파가 이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병기 원내대표는 뉴스타파가 제기한 ‘의원 갑질’ 의혹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비서진이 외부 기관에 부적절한 요구를 하거나, 상품권을 재요구한 사례 등이 있었다. 오히려 보좌진의 일탈 행위가 문제였다”고 반박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또 둘째 자녀의 대학 편입 과정에서 보좌진이 개입했다는
시사1 윤여진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정치적 사안으로 읽히기 쉬운 메시지이지만, 경제·금융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성명은 ‘정치·제도 리스크 관리’와 ‘국가 신뢰도 복원 전략’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단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제도적 안전판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는 향후 한국 경제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명에서 “12·3 쿠데타는 세계 민주주의의 위기였지만, 시민들이 평화적으로 이를 극복한 사례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공식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일 제정 자체는 상징적 조치지만, 국제 금융·투자시장에서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가 위험도는 정치·제도적 안정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쿠데타나 내란 시도는 단 1건이라도 수년간 국가 신용 프리미엄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 실제 2023년 이후 글로벌 신흥국 사례를 보면, 정치 체제가 흔들린 국가들은 재정 여력과 상관없이 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한국처럼 선진국 근접 수준의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성명에서 “12·3 ‘빛의 혁명’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시민 참여를 통한 평화적 해결 과정이 국제사회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국제적 의미가 경제 분야에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안보 리스크는 국가 신용도와 해외 투자 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며 “민주주의 회복 과정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대한민국의 신뢰도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정의로운 통합’을 통해 다시는 쿠데타가 시도될 수 없는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겠다”며 정치·사회적 불확실성 최소화를 약속했다. 이는 향후 기업·투자 환경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당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헌정질서 수호 과정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무장 시민들이 평화적 방식으로 쿠데타 시도를 저지한 사례는 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물다”며 12월 3일을 공식적으로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번 지정이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민주주의 복원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 참여의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제도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의 극복은 국가 신뢰도 회복과 직결되며, 이는 글로벌 투자 환경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제적 파급 효과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가담자에 대한 수사와 재판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진행될 것”이라며, 헌정질서 재정립 과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법적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3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특별성명을 낭독했다. 아래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성명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지만, 비무장 국민의 손으로 평화롭고 아름답게 그 쿠데타를 막아낸 것 역시 세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지난 12.3 쿠데타는 우리 국민들의 높은 주권 의식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 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나자 우리 국민들께서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모두 국회로 달려와 주셨습니다. 국회로 향하는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의회를 봉쇄한 경찰에게 항의하고, 국회의원들이 헌법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국회 담장을 넘을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하고 우리 군이 문민통제에 따라 이를 충실히 이행한 것도 모두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나서 주신 덕분입니다. 혹시 모를 2차 계엄을 막겠다며 밤새 국회의사당 문 앞을 지키던 청년들의 모습도 기억합니다. 한겨울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