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구시장 후보 '김부겸 캠프' 인선…권칠승·채홍호 합류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캠프가 공동선대위원장과 정책라인을 포함한 주요 인선을 발표하며 선거 체제 정비에 나섰다.

 

김부겸 캠프는 6일 3선의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총괄정책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내용을 담은 인선안을 공개했다.

 

TK(경북 영천) 출신인 권칠승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인공지능(AI) 전환과 청년 창업 활성화 등 김 전 총리가 강조해 온 대구 미래 발전 전략 수립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대구·경북 통합 논의 과정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권칠승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 당시에도 국회에서 함께하며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행정 전문가인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총괄정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실장과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역임한 지방행정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채 전 부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문경시장 경선에 참여했으나 컷오프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력도 있다.

 

정책본부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실장을 지낸 김영길 전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가 맡았다. 대변인에는 대구 출신 백수범 변호사가 임명됐다. 백 변호사는 2016년 대구 서문시장 화재 당시 상인들을 무료로 지원한 지역 밀착형 법조인으로 알려져 있다.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총리는 전직 대구시장들과 종교계 지도자 등을 차례로 예방하며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에는 문희갑·조해녕·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