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김아름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방위병 복무 당시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규백 장관의 즉각 사퇴와 병적기록 공개를 요구한 반면, 국방부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하며 장관 임기 종료 후 병적기록 정정 절차를 밟을 것임을 예고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군 기강을 확립해야 할 국방 수장이 정작 군 기강을 유린한 의혹의 당사자로 전락했다”며 안규백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계속해서 “‘7개월 무단이탈, 헌병대 체포, 30일 영창, 8개월 추가 복무’라는 폭로 내용은 매우 구체적”이라며 “안규백 장관은 병무행정 착오라고 항변하지만 억울하다면 병적기록부 단 한 장만 공개하면 끝날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재차 “흠결조차 해소하지 못한 장관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자신의 의혹을 덮기 위해 국가 안보마저 방패막이로 삼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도둑을 포도대장에 앉힌 꼴”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실패는 명백한 국기 문란”이라고 꼬집었다. 국방부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시사1 민경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육군사관학교 박판준 총동창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정부의 사관학교 통·폐합과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육군사관학교 부지 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에 직접적 불편을 주는 교통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이는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것이 서울시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교통대책과 세계유산 보존 등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울 시민의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종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은 “육군사관학교 통합 문제는 단순히 학교를 합치는 차원이 아니라 국가 안보의 근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중요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국가안보의 백년대계인 장교 양성체계를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교 양성체계는 국가안보의 백년대계"라고 밝힌 바 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가까스로 전면전 재개를 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싸고 다시 무력 충돌을 벌였다. 양측은 아직 MOU 파기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합의 직후부터 제기된 잠정적 휴전의 취약성이 다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이란은 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공습을 주고받았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내 80곳이 넘는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6~7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 3척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이라며 “이란군의 공격은 휴전을 명백히 위반하고 항행의 자유를 훼손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군사적 대응과 함께 경제적 압박도 재개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21일 발급했던 이란산 원유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했다. 이는 종전 MOU의 핵심 조항 가운데 하나였던 이란 원유 판매 제재 완화 조치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이란이 휴전 합의를 통해 확보한 최대 경제적 성과가 흔들리게 됐다. 이란도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
시사1 김아름 기자 | 네이버웹툰이 일본 대표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인기 만화 전권 무료 공개부터 현지 대형 지식재산권(IP)의 웹툰화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일본 시장 공략과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시리즈는 일본 인기 만화 ‘블리치’와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블리치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단행본 74권 전권을 무료로 공개한다. 국내에서 블리치 전권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15일부터 28일까지는 나루토 단행본 72권 전권을 무료로 공개한다. '나루토' 전권 무료 공개 역시 네이버시리즈가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다. 이용자는 작품 페이지에서 ‘선물받기’를 통해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이용권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는 감상 권수에 따라 명장면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전권무료 챌린지'도 함께 운영해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대표 만화 ‘원피스’ 세트 할인도 진행해 일본 인기
시사1 장현순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반면 구글은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양사 간 격차는 다시 35%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12일 인터넷 이용 통계 서비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네이버의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은 64.2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61.82%)보다 2.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구글은 같은 기간 30.69%에서 28.37%로 2.32%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하반기 31.13%포인트에서 올해 상반기 35.91%포인트로 4.78%포인트 확대됐다. 검색 시장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 빙은 3.13%에서 3.84%로 0.71%포인트 상승하며 점유율을 늘렸다. 반면 다음은 3.03%에서 2.90%로 0.13%포인트 하락했다. 상위 4개 검색 서비스 가운데 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네이버와 빙뿐이었으며, 구글과 다음은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국내 검색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AI 기반 검색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대화형
시사1 김재필 기자 |종로미협전시장에서. 만난 김명순 작가의 회귀(回歸)'라는 작품은 인간의 삶과 우주의 순환을 강렬하면서도 명상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중앙의 흰 나무는 죽음과 생명을 동시에 상징하며, 그 뒤를 감싸는 황금빛 원은 끝이 없는 시간과 영원의 순환을 암시한다. 깊은 보랏빛 우주와 푸른 색채의 흔적은 생성과 소멸, 혼돈과 질서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세계를 표현하는 듯하다. 「모든 것은 다시 돌아온다」 작가는 '시간은 직선이 아니라 원' 이다. ' 라는 개념을 갖고 있다.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지는 순환속에서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이치는 한 그루의 나무 안에 응축되어 있다. 나목은 죽음을 말하는 것 같지만, 동시에 가장 순수한 생명의 근원을 품고 있다. 그 나무를 감싸는 황금빛 원은 시작과 끝이 없는 우주의 질서를 상징하며, 인생의 모든 만남과 이별, 기쁨과 슬픔이 결국 하나의 순환 속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한다. 혼란스러운 듯하면서도 결국 하나의 질서를 이루는 화면은 우리의 인생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여정임을 화폭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단순히 나무를 그린 그림이 아니라, '만물은
시사1 신옥 기자 | 경기 안산시가 퇴원환자 돌봄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활용한 중독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복지 안전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기관과의 연계는 물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며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7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안산시는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했다. 이번 협약 확대에 따라 기존 고려대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호원요양병원, 에이스병원, 서안산노인전문병원, 사랑의병원, 효요양병원에 더해 단원병원, 한도병원, 온누리병원이 새롭게 참여한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재입원하거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미만의 뇌병변·지체 중증장애인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방문진료를 비롯해 식사·가사 지원, 병원 동행,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필요할 경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이나 치매안심센
인류의 경제사는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는 역사였다. 농경사회는 토지가 부를 만들었고, 산업혁명은 자본과 노동이 생산을 이끌었다. 정보화 시대에는 데이터가 핵심 자원이 됐다. 그렇다면 인공지능과 플랫폼이 지배하는 오늘, 디지털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일까. 아마도 인간의 관심(attention)일 것이다. 소설가 김영하는 스마트폰을 '시간 도둑'이라 했다. 과장이 아니다. 우리는 눈을 뜨면 화면을 켜고, 잠들기 전까지 화면을 들여다본다. 스마트폰은 세상을 연결했지만, 동시에 인간의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계가 됐다. 거대 플랫폼의 목표는 분명하다. 사용자가 오래 머물수록 수익은 커진다. 알고리즘은 그래서 존재한다. 추천 영상, 자동 재생, 실시간 알림은 모두 관심을 붙드는 장치다. 플랫폼은 시간을 원하지만, 더 정확히는 관심을 원한다. 플랫폼의 가치는 누가 만드는가. 많은 사람은 기술과 혁신을 떠올린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사용자의 관심이 없다면 시장 가치를 만들지 못한다. 플랫폼의 기업가치는 수억 명 이용자의 관심이 쌓인 결과다. 광고는 시청 시간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검색
시사1 민경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시립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의 일상과 직결된 현장 상황을 직접 살폈다. 또한 뙤약볕, 호우 등 기상 변화 시 전화로 편리하게 택시를 부를 수 있는 ‘동행 온다 콜택시’ (02-120)운영도 시연하며 어르신의 교통 이용 환경도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민선9기 공약에 따라 ‘어르신 활력 충전 프로젝트’ 등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고령층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할 수 있도록 거점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외로움과 고립·고독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내 프로그램실, 운동실, 식당 등 어르신 이용 시설을 살폈으며, 복지관 어르신들과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갖고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 시장은 길 위에서 택시를 잡느라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대폭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추진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약자 동행 교통서비스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동행 온다 콜택시’ 사업을 소개하고, 배차 호출 시연도 선보였다. 오 시장은 또 민선 9기 시작과 동
시사1 윤여진 선임기자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통증의학과에서 시행된 주사 치료를 둘러싸고 병원 측과 환자, 그리고 관할 보건소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보자인 환자 김모 씨는 병원에서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주사제의 성분과 효과, 부작용, 해당 약제를 선택한 이유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주사를 맞은 뒤 심각한 불면 증상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도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보를 받은 시사1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 ▲의사가 주사 전 약물의 성분과 효과, 부작용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았는지 ▲장항동 담당 공무원이 언제 병원을 방문해 누구를 만나 어떤 내용으로 사실 확인을 했는지 ▲의료법 제24조의2에 따른 설명 의무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됐는지 ▲의료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 만약 위반된 내용이 확인될 경우 어떤 처분이 내려지는지 ▲향후 병원에 대한 지도·점검 계획은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보건소는 공문을 통해 “의료법 제24조의2는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수술·수혈·전신마취 등에 대해 설명과 서면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