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분쟁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현대 전쟁의 새로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수천만 원짜리 자폭 드론 한 대를 막기 위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요격 미사일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은, 아무리 경제력이 강한 국가라도 장기적인 소모전 앞에서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음을 드러낸다. 이 같은 ‘가성비의 역설’ 속에서 대한민국이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Block-I)’은 주목할 만한 사례다. 발당 약 2000원 수준의 경제성을 갖춘 이 무기는 기존 요격 체계의 비용 구조를 뒤흔들며,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경제적 국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조차 본격 실전 배치에 신중한 분야를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크다. 기술은 곧 국력이다. 그리고 첨단 기술의 핵심에는 언제나 ‘보안’이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기술 패권국들은 자국의 전략 기술을 철저히 보호해 왔다. 미국이 세계 최강 전투기로 평가받는 F-22 랩터를 단 한 대도 수출하지 않고, 기술 유출 우려 속 조기 단종까지 감행한 사례는 첨단 기술이 단순한 상품이 아닌 국가 전략 자산임을 보여준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주목받는 ‘상온 상압 초전도체’ 역시 바라볼
시사1 김아름 기자 | 김숙진 단장이 이끄는 킴스오케스트라와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합창단 리틀엔젤스 콰이어가 함께하는 대형 클래식 공연이 고양에서 열린다. 킴스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김숙진의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숙진 단장이 총괄 기획과 진행을 맡은 해설형 클래식 콘서트로, 청소년과 학부모, 고양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공연 오프닝은 김숙진 단장이 직접 지휘하며, 이후 무대는 국내 정상급 지휘자 최영선이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무대에는 반선경, 윤여훈, 한아름, 지준혁, 최진형, Pelin & Miguel Calvo, 카르디오, 리틀엔젤스 콰이어 등이 출연해 클래식과 성악, 탱고, 탭댄스가 어우러진 확장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균 총감독도 함께 참여해 공연 완성도를 높인다. 김숙진 단장은 “음악은 세대를 잇는 가장 따뜻한 언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전석 가격은 1만 원이며, 24세 이하 청소년과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국가유공자,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은 50
시사1 장현순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생산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직 인력 채용에 나서며 취업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 기대감까지 맞물리면서 지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4월 탤런트 하이웨이 메인트 및 오퍼레이터’ 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모집 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채용 직무는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메인트(Maintenance)와 장비 운용 및 공정 지원을 맡는 오퍼레이터(Operator)다. 이번 채용은 단순 결원 보충이 아닌 생산 확대를 대비한 선제적 인력 확보 차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이천캠퍼스뿐 아니라 청주 M15X,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신규 생산 거점 확대에 맞춰 현장 인력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용인 클러스터는 12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반도체 단지로, 완공 시점에 맞춘 대규모 인력 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채용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파격적인 성과급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
시사1 김아름 기자 | 강주내 국민의힘 경기도의원(고양시 제6선거구) 후보가 11일 덕양구 능곡동과 행신동 내 부동산 및 상가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조용술 국민의힘 고양을 당협위원장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강주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지역 내 전월세 시장과 주거 불안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강주내 후보는 “시민께서 마음 편히 살고 청년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려면 경기도정의 부동산 정책에 섬세함은 필수”라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능곡동과 행신동 일대에 퍼진 주거 불안 및 전월세 부담을 잠재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도정의 부동산 정책이 건강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강주내 후보의 이번 행보는 국민의힘 중앙당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수도권 반값 전세’를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강주내 후보는 이날 지역 내 요양원도 방문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강주내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으로부터 고양시 제6선거구 경기도의원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강주내
시사1 김재필기자 |사진작가 홍덕희의 『수평선, 그 고요함의 울림』 展이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인사동 지오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을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을 길게 끌어안은 장노출의 기법으로 바다의 고요를 담아낸 작품들로 은근한 색으로 처리된 화면은 감각을 단순화시키며, 오히려 더 깊은 사유의 공간을 열어준다. 물결은 더 이상 개별적인 파동이 아니라, 부드럽게 번진 하나의 결로 남아 있다. 이는 순간의 움직임이 아니라 시간이 쌓여 만들어낸 흔적처럼 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까지 지속되고 있는 사유’를 유도한다. 하늘과 바다는 나눠져 있지만 현실과 관념 사이 어딘가에 머무는 느낌을 준다. 수평선 또한 단순한 구도가 아니라, 존재와 무한을 가르는 선으로 다가와 ‘비어 있는 위, 흐르는 아래’ 그 사이에 놓인 경계로 의식과 무의식의 틈을 상징하는 작가의 심상(心想)으로 보인다. 작가는 작품을 대하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미학을 통해, 신(神을) 향한 더욱 깊어지는 사유의 바다속에 유영하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했다. 카툴릭 신자인 홍 작가는 전국의 성당
시사1 장현순 기자 | “양자 컴퓨팅의 시대는 아직 멀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의 일반적인 평가였다. 기술적 한계와 높은 구현 난도, 무엇보다 불안정한 큐비트 문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16일 공개한 세계 최초 오픈소스 양자 AI 모델 제품군 ‘엔비디아 아이징(NVIDIA Ising)’은 이 같은 통념에 균열을 내고 있다.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양자컴퓨팅 실용화의 시계를 앞당길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자컴퓨터의 핵심은 큐비트다. 하지만 큐비트는 외부 환경 변화에 극도로 민감해 작은 오차만으로도 전체 연산 결과가 흔들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양자 오류 정정과 프로세서 보정은 업계 최대 난제로 꼽혀왔다. 엔비디아는 이 지점을 정조준했다. 아이징은 AI를 활용해 큐비트 상태를 실시간 분석·보정하고 오류를 정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오류 정정 속도는 기존 표준 대비 최대 2.5배 빠르고 정확도는 3배 높다. 며칠씩 걸리던 보정 작업도 수 시간 수준으로 줄였다. 이는 단순한 성능 개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가로막아온 가장 큰 기술 장벽을
시사1 장현순 기자 |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롯데카드가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앞둔 가운데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제재 절차에 돌입하면서 카드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영업정지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신규 회원 모집 제한으로 이어져 시장 점유율과 업계 순위 경쟁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6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한다. 롯데카드는 앞서 금감원으로부터 영업정지 4.5개월, 과징금 50억원, 인적 제재 등이 포함된 사전 제재안을 통보받은 상태다. 이번 징계는 지난해 9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약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 등 핵심 결제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금융소비자 불안이 커졌다. 업계는 이번 롯데카드 제재가 향후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징계 수위를 가늠할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은 롯데카드 심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두 회사에 대한 제재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19만2000명의 가맹점주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우리카드 역
암 치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양성자 치료와 중입자 치료 등 첨단 방사선 치료가 속속 도입되면서 암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암세포만 정밀하게 겨냥하고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기대가 크다. 기존 X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변 정상 조직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양성자 치료는 종양 부위에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고 이후에는 방사선이 거의 투과되지 않아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혈관 인접 부위나 신체 깊숙한 곳처럼 수술이 어렵거나 정밀 치료가 필요한 부위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국내 연구에서도 초기 간암 환자의 90%가 2년간 재발이나 진행 없이 치료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의료 기술 발전을 넘어 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특히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또한 크다. 단 문제는 높은 치료 비용과 제한된 접근성이다. 첨단 장비 도입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고,
시사1 민경범 기자 | 김애연의『逍遊解命理』展이 2026년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김애연 작가는 ‘어린 시절, 하얀 도화지 앞에서 막연히 설레던 그림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 빛바랜 꿈을 가슴 한구석에 소중히 품어오다, 비로소 묵향에 몸을 실어 붓을 잡게 되었습니다. 먹빛과 함께한 결들이 켜켜이 쌓여 어느덧 지천명(知天命)의 고개에서 첫 개인전이라는 과분한 기쁨을 마주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명리(命理)'는 삶의 근원과 이치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음양오행의 조화를 화폭에 옮기며 삶의 궤적을 찾아가는 작업으로 제 1장. 천간(天干) : 하늘의 시간, 제 2장. 지지(地支) : 땅의 숨결 제 3장. 신살(神殺) : 운명의 매듭으로 3구분하여 각각에 맞는 내용을 회화로 표현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인수를 마무리하며 총 1500만t 규모의 현지 리튬 자원을 확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캐나다 리튬개발사 리튬사우스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6500만 달러(약 950억원)다. 이번 인수로 확보한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 약 158만t 규모로, 함량이 높고 불순물이 적은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총 1500만t 수준의 염수 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전기차 약 7000만대 생산에 해당하는 리튬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채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소 300만t 이상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현지 투자 인센티브 제도 승인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추가 확보한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