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제주 4·3사건 78주년을 맞아 생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국가폭력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동백꽃의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제주도민들을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아려온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가 성장과 번영의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국가폭력으로 얼룩진 어두운 시기도 존재했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 4·3을 이러한 고민 속에서 희망의 사례로 평가했다. 그는 제주도민들이 국가폭력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오랜 침묵을 강요받았음에도 공동체를 복원하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그 결과로 4·3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 대통령 사과, 피해 보상과 배상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유족과 시민사회, 제주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국가가 저지른 큰 잘못을 바로잡아 준 덕분에 우리는 역사 앞에 조금이나마 떳떳할 수 있게
시사1 박은미 기자 | 요즘 정치부 기자들 사이에서 묘한 하소연이 돌고 있다. 여당 출입 기자들은 일정과 메시지가 넘쳐 기사 선별에 고민하지만, 야당 출입 기자들은 정반대의 이유로 힘들다는 이야기다. “쓸 만한 기사가 없다”는 것이다. 정치부에서 ‘기사 거리’는 단순한 취재 소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정당의 방향, 전략, 갈등, 변화, 메시지 등이 끊임없이 생산될 때 정치 뉴스는 살아 움직인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을 출입하는 기자들 사이에서는 ‘지도부 일정을 보면 기사 한 꼭지를 건지기 어렵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공식 일정은 있지만 정치적 메시지는 희미하고, 논쟁은 있으나 정책 방향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실제 당 안팎에서는 쇄신, 노선, 책임론 등 굵직한 의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지만, 이를 둘러싼 결론이나 전략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지도부 발언은 내부 결집을 강조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당이 어디로 가려 하는지 보여주는 정치적 신호는 제한적이다. 기자 입장에서는 갈등도, 변화도 아닌 ‘정체 상태’가 가장 기사 쓰기 어려운 국면이다. 정당 정치에서 뉴스는 갈등이나 위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방향 제시와 선택 역시 중요한 뉴스다. 하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력과 해상 풍력 분야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 이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원자력 및 해상 풍력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중동 전쟁 대응과 관련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중동 전쟁이 야기한 경제 및 에너지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정책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제 협력 확대 의지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5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며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또 프랑스 에어리퀴드사의 35억 달러 규모 대(對)한국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신산업 투자 확대와 함께 양국 투자기업 고용 규모를 향후 10년간 8만명 수준으로 늘리기를 기대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