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7일 김 의원과 부인 이모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3월 17일 김 여사에게 시가 267만 원 상당의 ‘로저 비비에’ 클러치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 과정과 관련한 대가성 선물이라고 판단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편지와 결제 내역, 당시 동선 등을 종합해 김 의원 부부가 직접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설명이다. 단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공범 혐의에 대해서는 대가성 입증에 한계가 있다며 관련 부분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다. 특검팀은 28일 수사를 종료하고 29일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쿠팡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회원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에서 “쿠팡에서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 김범석 의장은 또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가까이 지나서야 대국민 사과를 한 점 역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반성했다. 쿠팡은 사고 발생 직후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의 장비와 개인정보를 모두 회수했으며, 외부 유포나 판매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정보보안 체계를 전면 쇄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석 의장은 사과문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를 철저히 쇄신하고, 세계 최고의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LG전자가 공개한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용 반도체 ‘DQ-C2 칩’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회사의 중장기 AI·가전 전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이번 칩은 AI 연산을 위한 메모리 기능과 CPU 성능이 강화돼, 로봇청소기 등 복합 AI 기능을 요구하는 스마트 가전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자체 반도체 개발에 나선 배경에는 글로벌 경쟁 심화가 있다. 중국을 비롯한 경쟁사들이 AI 기반 스마트 가전과 휴머노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가운데, 자체 칩을 통해 제품 성능과 AI 기능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업가전’ 전략, 즉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능 향상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모델과 연결되면서, LG전자의 생태계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 맡긴 것은 설계와 생산의 전문성을 분리해 고성능 칩 양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2022년 DQ-1 칩, 2023년 DQ-C 칩에 이어 이번 DQ-C2 칩까지 AI 가전과 휴머노이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체
시사1 김아름 기자 | 대한간호협회(간협)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간호법의 실질적인 현장 안착과 간호사 처우 개선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6월 간호법 시행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지만, 이를 완성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선포한 것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간호법 시행은 우리 사회가 간호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시대적 선언”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간호법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법 제정 자체에 안주하지 않고, 간호사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신경림 회장은 특히 최근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진료지원 업무 관련 비판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진료지원 업무는 이미 법에 명시된 간호사의 공식 업무”라며 “일부에서 간호사의 전문성을 축소·왜곡하며 의료체계 붕괴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안으로 간협은 진료지원 업무의 교육과 자격 관리 체계를 협회가 총괄하는 구조를 확립해 전문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간협이 내세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간호 인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2026년 병오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섰을 뿐, 남들보다 늦은 만큼 이제 더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2026년 병오년 새해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붉은 말의 해,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정부를 믿고, 함께 위기의 파도를 건너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부터 전합니다. 허물을 벗고 다시 태어나는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은 우리 모두에게 걱정과 불안을 이겨낸 회복과 정상화의 시간이었습니다.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를 복구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습니다. 신속한 추경,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소비심리는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고, 경제성장률 또한 상승 추세입니다. 주식시장은 코스피 4,000을 돌파했고 수출은 연간 7,000억 달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우려 섞인 좌절이 기대 섞인 전망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어렵게 확보한 GPU 26만 장, 150조 원에 달
참여연대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2022년 지방선거 공천거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30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은 해당 공천 거래 의혹과 당시 공천관리위원회의 대응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은 공천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해야 하며, 국회는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는 지방선거제도 개혁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번 의혹이 “불투명한 하향식 공천 구조와 거대 양당에 유리한 선거제도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며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며 180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너무 늦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가야 할 길이었다. 대선 과정에서의 허위사실 공표 의혹은 이미 국민 다수가 인지하고 있던 사안이었고, 이를 사법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이제야 시작됐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특검이 지적한 2021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발언과 2022년 종교계 행사 인터뷰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 유권자의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사안이었다. 특히 불과 0.73%포인트 차이로 당락이 갈린 대선의 특성을 고려하면, 허위사실 공표 여부는 선거의 정당성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다. 공직선거법이 엄격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더 큰 문제는 책임의 범위다. 대통령 개인의 범법 여부를 넘어, 이를 방조하거나 정치적으로 함께 이익을 공유한 정당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법원의 판단으로 당선 무효가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이 수백억 원대의 국고보조금 반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은 결코 정치적 공세로만 치부할 수 없다. 선거는 개인이 아닌 ‘정치 공동체’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대선 직후 즉각적이고 엄
시사1 박은미 기자 | ‘보수정당 3선 중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성군)이 29일 내년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경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생 쌓아온 경제·행정·정치 경험을 고향 대구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겠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대구가 깊은 침체에 빠져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경제 리더십과 실행력 있는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추경호 의원은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3선 국회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거치며 쌓은 정책 역량과 네트워크를 이번 선거에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의원은 과거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관련 재판과 정치적 공격 가능성에 대해선 “저열한 정치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단호히 맞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0년 대구 출생인 추경호 의원은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 1월 중국 국빈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19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는 한국 대통령의 방중이자,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한 답방이라는 점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방중의 핵심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복원’이다. 그간 한중 관계는 사드(THAAD) 배치 이후 정치·안보 갈등과 경제적 불신이 누적되며 냉각기를 거쳐왔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경색된 양국 관계를 관리·복원 국면으로 전환하고, 외교·경제 협력의 틀을 다시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대규모 경제사절단의 동행이다. 삼성·SK·현대자동차·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20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이번 방중은 외교보다 ‘경제 실리’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보여준다. 공급망 안정, 투자 확대, 디지털 경제와 친환경 산업 협력은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 경제가 선택해야 할 현실적 과제다.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부가 기업과 보조를 맞춰 돌파구를 모색하는 셈이다. 상하이 일정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시사1은 독자 여러분께 인사를 전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본지와 함께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밝힌다.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본지의 보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해준 독자 여러분 덕분에 본지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5년은 많은 이들에게 인내가 요구된 시간이었다. 변화의 속도는 빨랐고, 불확실성은 일상화됐다. 그럼에도 독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일상을 이어왔다. 본지는 이러한 현실을 기록하고, 그 곁을 지키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 우리 사회가 큰 혼란 없이 유지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이들의 노력이 있다. 산업 현장의 노동자들, 공공의 책무를 수행한 공직자들, 의료·돌봄 현장에서 헌신한 종사자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돌본 교사들, 그리고 지역과 공동체를 지탱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2025년을 지탱했다. 이들의 수고는 비록 눈에 띄지 않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다. 독자들 또한 그 과정의 중요한 주체였다. 뉴스를 통해 사회 현안을 접하고, 판단하며, 공론에 참여하는 일은 민주사회가 유지되는 기본 조건이다. 독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