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지난 2021년, 신한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의 피해자가 2025년 현재까지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하루하루 살인 더위와 싸워 가며 건설현장에서 일한 피와 땀의 댓가인 600만 원이 통장에 입금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돈을 빼가버렸다며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약자를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기예금 2억 원이 도난당한 피해자 A씨는 은행의 절차적 과실로 예금을 모두 잃었고, 법원의 판결로 소송에 패소한 후엔 소송비까지 부담해야 했으며, 최근에는 생활비 통장까지 압류당하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졌다. A씨는 "은행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내 돈을 털리고도 나에게 책임을 묻는다"며 "또 법원도 그 손을 들어줬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A씨는 "더 이상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고 일어나는 것이 고문 같다"는 절규는 이 사안이 단순한 금융사고가 아닌 한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회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임을 드러낸 것이다. 사건은 2021년 8월 A 씨의 스마트폰 도난으로 시작되었다. 범인은 훔친 A 씨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신한은행 콜센터에 접근했고, 비밀번호 5회 오류로 계
1998년 10월 초 국제사회의 시선을 사로잡은 역사적 선언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대중 대한민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대신이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을 발표한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은 과거 양국 관계를 돌아보며 현재의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미래의 바람직한 양국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큰 틀에서 정치와 안보, 경제, 국제, 문화 교류 등 5개 분야의 협력 원칙이 소위 ‘DJ·오부치 선언’의 핵심이다. 이 선언은 오늘날 한일 관계의 기틀로 자리매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대신은 지난 23일 일본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특히 국제시장의 통상 흐름 변화와 북한·러시아 밀착 움직임 등 다방면에서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느 때보다 양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고, 이시바 총리는 “마음에 매우 든든하다”고 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이 분야별 협력의 구체적 방향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도 채택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에서 주목할 부분은 회담 후 결과를 공동 문서 형태로 도출
고경하 제주촛불행동 대표가 23일 154차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내란정권의 굴욕적 대일 정책을 바로 세우는 것이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국익우선 실용외교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고경하 제주촛불행동 대표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내란 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4차 촛불대행진’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그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미 미국은 이재명 대통령 길들이기에 나섰다"며 "트럼프 측근 극우 인사 고든창은 한국의 반미 대통령이 워싱턴에 온다며 떠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협박해 경제뿐 만 아니라 안보 분야까지 강탈하겠다는 미국의 비열한 수작"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촛불국민들을 믿고, 미국에게 당당히 맞서야 한다. 한미정상회담 때 강하게 나가야 미국이 우리의 눈치를 보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한일정상회담이 걱정이 된다. 이전 정권의 합의는 우리 국민들이 탄핵하고 파면한 친일매국정권들의 합의이다. 한미일 동맹강화를 위해 미국의 뜻에 따라 매국노들은 굴욕적으로 한일관계를 훼손했다. 이로 인해 일본의 식민지 역사는 면죄부를 받았고, 피해자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는 "
김영화 국민의힘 해산 청구 천만인 서명 국민추진단장이 23일 저녁 154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국민의힘 해산 청구 천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영화 국민의힘 해산 청구 천만인 서명 국민추진단장은 2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린 ‘내란 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4차 촛불대행진’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먼저 그는 "친일매국당 내란정당 국힘당해산 청구를 정부 측에 요청하고 압박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인 올해, 국민의 손으로 내란 수괴를 끌어내린 K-민주주의의 진면목을 보여준 가슴 뭉클한 해이다. 광복 80년 경축사를, 내란수괴 윤석열이 할 뻔했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는커녕 아직도 산적한 숙제들이 직면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원전 굴욕뉴스를 보셨는가. 파탄난 남북관계, 한일 한미관계, 트럼프 횡포, 열받아 저는 이미 뚜껑이 열려 버렸다"고 피력했다. "대한민국 외교문제가 이렇게 위기인데, 패륜정당 내란정당 국힘당은 국민들에게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다. 요즘 내란정당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반
"검찰청을 해체하라.“ ”국힘당을 해산하라." “미일, 굴욕외교 절대 안된다.” ‘내란 청산-국민주권 실현 촉구 154차 촛불대행진’집회가 2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검찰개혁에 대한 촛불행동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중수청은 절대 법무부 산하에 두면 안된다”며 “그것은 결국 검찰이 해체되는 것이 아니라 유지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어 “기소권을 행사하는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주면 안 된다”며 “ 보완수사권도 수사권 행사이다. 이는 검찰개혁의 핵심인 기소, 수사 분리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사실 검찰청 폐지 후 설립될 공소청의 권한도 막강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리는 검찰 개혁 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소청장을 임명한 뒤 내년 지방선거부터는 직선제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공소청장도 국민의 감시와 통제를 받는 국민소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화(동작관악촛불행동 회원) 국민의힘 해산 청구 천만인 서명 국민추진단장은 “요즘 내란정당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반공을 앞세워 반민특위를 해산시키고 독립운동가를 닥치는 대로 때려잡던
촛불집회에서 윤석열을 풍자한 혐의로 검찰 기소돼 재판 중인 교사 백금렬 선생의 선처를 바라는 온라인(큐알코드) 서명 운동이 23일 오후 광화문 154차 내란청산 촉구 촛불집회에서 진행됐다. 촛불집회 진행자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촛불국민들에게 속 시원한 노래를 불러줬던 백금렬 선생의 탄원서를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1호 해고된 교사였다. 촛불집회에서 풍자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를 저지른 윤석열이 파면되었는데, 그것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기소가 됐다" 며 "이게 말이 된 소리냐. 그야말로 독재정권의 아부를 떠는 검찰들의 정치 기소"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니 정치검찰들을 해체시켜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반드시 무죄를 선고 받을 수 있도록 턴원에 많이 참여해 주시라"고 호소했다. 특히 "교사들의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는 법도 하루 빨리 개정되 길 바라겠다"고 강조했다. 백금렬 선생 무죄 탄원을 바라는 시민들은 22일 탄원서를 통해 "백금렬 선생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판소리꾼"이라며 "촛불집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풍자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범죄행위가 될 수는 없다.
시사1 최은영 기자 |익산시가 귀농·귀촌 체험교육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익산시는 남북하나재단과 협력해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북한이탈주민 2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안정적인 정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첫날인 지난 20일에는 익산시의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창업자금 제도, 정착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선도농가를 방문해 선배 귀농인의 실제 경험담을 듣고, 농업기술 활용과 소득 창출 방안에 대해 배웠다. 이어 21일에는 고구마 순과 메론 등 익산의 대표적인 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농업 체험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농작업 과정을 배우며,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미륵사지 등 주요 명소를 찾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며, 익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귀농사례 교육과 농업 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농촌 정착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귀농·귀촌 교육은 단순히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날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전한길의 독무대이자 전한길의 승리인가”라며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 압승은 역사적 퇴행”이라고 비판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반탄파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지하는 ‘윤 어게인’ 표심을 얻어 압승하며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누가 되든 당대표는 반탄파”라며 “결국 전한길의 전당대회가 된 것”이라고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재차 “부정선거론자인 전한길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거나 전한길의 공천을 약속했던 후보들이 압승했고, 전한길의 ‘배신자 저주’에 찍힌 후보는 패배했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래서 합동연설회가 전한길의 선동에 아수라장이 되어도 쩔쩔매며 솜방망이 징계로 끝낸 것 아닌가”라며 “과연 국민의힘이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수정당의 자격이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내란에 동조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전한길의 포로가 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23일 “민주주의는 ‘최악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라며 “내일 당대표 결선 투표에 적극 투표해서 국민의힘이 최악을 피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 발언에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를 치렀다. 현장에서 당대표의 경우 과반 득표자 부재로 인해 선두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던 소위 ‘반탄파’다. 탄핵 찬성을 강조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다른 노선을 걷는 정치인들인 셈이다. 김문수 후보아 장동혁 후보간 차이가 있다면 당내 탄핵 찬성파 인사들에 대한 입장이다. 김문수 후보는 통합을 강조한 반면, 장동혁 후보는 해당 세력 배제를 피력했다. 그래선지 야권 안팎에선 한동훈 전 대표 메시지가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는 이날 마지막 TV토론을 거쳐 오는 24일 온라인투표, 25일 ARS 투표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26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8·22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김민수 신임 당 최고위원은 23일 메시지를 통해 “저 김민수를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손으로 기적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젠 축하 인사 대신 건투를 빌어달라”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모든 후보가 투사를 자처했으니, 우리 지도부는 전장으로, 가시밭 길로, 불구덩이로, 진흙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재차 “우리가 용기를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독전(督戰)을 부탁드린다”며 “언젠가는 싸워야 하고 누군가는 싸워야 한다면 저 김민수가 싸울 것이고, 우리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열을 정비하고 지혜롭게 용감하게 활로를 뚫겠다”며 “함께해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김민수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셔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도 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 잊지 않고 소신 있는 정치와 실천으로 갚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