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캡쳐 온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결과 발표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믿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국립과학수사원구원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7.7%를 기록하며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반면 ‘국과수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의견은 24.3%에 그쳤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변사체는 유병언의 시신’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사망원인과 시기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30대, 40대에서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각각 77.8%, 75.1%, 72.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경우에는 39.8% ‘신뢰한다’고 답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뢰하지 못한다’가 26.8%를 기록해 ‘신뢰한다’는 의견의 42.2% 보
국내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이른바 ‘해외직구’ 이용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피해사레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30일 발표한 ‘2014 국내외 물류산업 통계집’을 보면 지난해 해외특송을 통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9억3000억달러 증가한 151억달러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외특송을 통해 들여온 수입물량 건수도 전년 대비 25.3% 늘었다 이는 최근 5년새 2.3배 이상 증가한 기록으로 역대 최대치인 1772만 건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물량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6.5%씩 증가하면서 지난해 1100만건을 돌파했다. 수입물량 건수가 늘어난 만큼 수입액도 10억달러를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제공=한국소비자원 최대 쇼핑국은 미국(74%)이 압도적이며, 중국(11%), 독일(5%), 홍콩(4%), 일본(2%)이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14%), 화장품(8%), 핸드백·가방(8%) 순이었다. 인터넷 쇼핑물량의 증가는 해외특
▲ 제공=해태제과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시작으로 마케팅에 돌입했다. 경품으로 여행상품권에서 외식업체의 이벤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을 끌고 있는 마케팅은 휴가 지원 이벤트다. 경기불황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최고의 인기로 부상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중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여름휴가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지중해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부라보콘, 폴라포, 탱크보이, 팽이팽이 등 해태제과의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제품 내부에 쓰여진 당첨 문구를 확인하면 된다. 1등 10명에게 지중해 여행권, 2등에 당첨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 상품권, 3등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상품권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휴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렌터카 이용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 위스키 ‘더클래스’는 2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및 제주여행 이용권, 특급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을 내건 ‘히든 더클래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강남역, 광
▲ 사진=KBS뉴스 캡쳐 7·30 재·보선이 치러지는 30일 여야는 최종 성적에 대해 각기 다른 의견을 내놨다.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선거구는 15곳, 새누리당은 5곳을 승리예상 지역으로 새정치연합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5곳과 1곳이 우위에 놓여있다. 새누리당이 안정권으로 꼽고 있는 지역은 텃밭인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구을 등 영남권 2곳과 대전 대덕과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등 충청권 3곳 등 모두 5곳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모두 3곳으로 야당 텃밭인 광주 광산을과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에서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머지 7곳인 경기도와 서울, 그리고 순천·곡성에서 누가 이지역을 확보하느냐가 승패의 갈림길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는 한 지역이라도 더 확보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8석까지만 확보할 수 있다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고, 홍문종 의원은 “9대 6 정도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재벌 총수들의 고액연봉이 본인 스스로 결정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총수들은 이사회의 위임을 받는 방식으로 고액 연봉을 결정했으며 올해 초 등기임원 연봉이 공시되면서 이러한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임원보수 규정 있으나 마나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27일 삼성·현대차·에스케이(SK)·한진해운·한화·씨제이(CJ)·금호석유화학·동부·현대 등 9개 그룹으로부터 총수 일가의 보수 지급과 관련된 이사회 의사록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이사회에서 전체 임원의 보수 총액만 정하고, 재벌 총수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임원들의 연봉을 사실상 결정했다고 밝혔다. ▲ 제공=경제개혁연대 기업들의 임원보수규정을 보면 ▲회사의 기업가치 ▲지불능력 ▲책임 및 권한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 ▲동종 및 동급업계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정 등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보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성과급의 책정 방법이나 특별성과급 등의 명목으로 지급되는 보수는 대표이사가 결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었다는 게 경제개혁연대의 설명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수뇌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국민에게 박근혜 정권 심판을 호소하며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 현장상황실에서 열린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7.30선거를 통해서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독선, 고집과 불통의 정치에 유권자의 한표한표로 엄중히 경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대로 안된다”면서 ““국민들께서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을 여기서 멈추게 만들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새정치연합이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세월호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새정치연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당의 승패를 가리는 선거가 아니다”라면서 “세월호참사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안 공동대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여당을 선택하는 것은 더
▲ 사진=MBC뉴스 캡쳐 여야 지도부가 7·30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선거구 15곳 중 6곳이 몰려있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지역구 4곳 중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수원 벨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필승 총력전을 펼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김무성 대표를 선두로 이날 오전 수원병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이후 경기 평택을과 김포에서 이동유세를 한 뒤 서울 동작을로 이동해 마지막 지원 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앞세운 막판 지원유세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9시30분 경기 수원 현장상황실에서 확대당직자회의를 열고 백혜련(수원을) 손학규(수원병) 박광온(수원정)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당 지도부는 경기 김포와 평택을로 나뉘어 바닥 표심을 위한 유세에 박차를 가한다. 이어 박영선 원내대표는 동작을 현장을 찾아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적극 지원한다.
▲ 사진=SBS뉴스 캡쳐 세월호에서 생존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사고 당시에 대해 법정에서 증언한 내용이 공개됐다. 생존학생들은 사고 당시 선실에서 빠져나와 비상구로 이어지는 복도에서 구조를 기다렸지만 승무원이나 해경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승객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승무원들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서 단원고 생존학생 6명이 증언으로 나서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세월호 4층 선미 쪽 왼편 SP1 선실에 머물던 A양은 “배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90도로 섰다”며 “옆에 있던 출입문이 위로 가 구명조끼를 입고 물이 차길 기다렸다가 친구들이 밑에서 밀어주고 위에서 손을 잡아줘 방에서 빠져나왔다”고 당시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선실에서 나와보니 비상구로 향하는 복도에 친구들 30여명이 줄을 선 채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구조대가 오지 않아 한 명씩 바다로 뛰어들었는데 내가 뛰어든 뒤 파도가 비상구를 덮쳐 나머지 10여명
▲ SK그룹 로고 최태원 회장이 공석인 SK그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의 잇따른 실적 저조가 그룹 내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법정 구속 된지 1년6개월 만에 찾아온 위기 앞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현재의 상황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 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SK네트웍스,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계열사 중 최대 계열사로 손꼽히는 SK이노베이션은 석유부문의 정제마진 약세와 화학부문의 공급과잉, 원화 강세 등으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03억원 적자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손실을 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의 위기는 예전에도 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당시 영업이익이 반토막 나면서 우려가 나왔지만 그래도 연간 1조원 넘는 흑자 상태를 유지했다. 이처럼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까지 사실상 ‘올 스톱’되자 SK그룹 내부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는 위기
해외여행자들에게 해외 현지에서 신용카드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자국통화결제서비스를 이용해 원화로 결제할 경우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원화결제’가 불리한 이유는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 화폐에서 원화로 환전되는 과정에서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면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된 거래명세표 및 결제내역 50건을 수집하여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62.0%(31건)로 가장 많았고, ‘비자카드(Visa)’가 38.0%(19건)으로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지역(온라인 제외)별로 살펴보면 ‘중국(홍콩·마카오)’이 45.8%로 가장 많았고, ‘유럽국가(영국·스페인 등)’ 25.0%, ‘괌·하와이’ 16.7%, ‘태국·몰디브’ 12.5% 순이다. 원화결제는 소형 가맹점 보다는 해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이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