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로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수습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적게 지불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일삼는 고용주들은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주유원, 패스트푸드 종사자 등 단순노무종사자를 수습을 이유로 한 최저임금 감액 대상에서 제외하는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의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2월 발표한 ‘임금체불 근절 및 근로자 생계보호대책’의 후속조치로 ‘최저임금법’은 수습근로자 제도를 악용해 별다른 숙련이 필요 없는 단순노무직에도 단기 알바를 채용하면서 최저임금을 감액 지불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왔다. 그러나 수습을 이유로 한 최저임금 감액 대상에서 제외했다. 근로기준법도 고의·상습적 임금체불 근로자에게는 체불금 이외에도 동일한 금액의 부가금을 사업주에게 판결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개정되는 부분은 ▲재직근로자 지연이자제 적용 ▲임금체불 사업주 정보제공 근거 마련 ▲근로조건 서면 명시 및 교부의무 위반 시 제재수단 개선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정보요청 근거 마련 등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0.8%p 하락한 45.3%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등 내각 2기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여파로 분석된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상승한 48.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로 1주일 전 0.5%p 보다 2.8%p 벌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 효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에 거의 근접했으나, 장관 청문회 여파로 다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0.3%로 1위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9.7%를 기록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6% 포인트였다. 이어 정의당(4.0%), 통합진보당(1.6%) 등이 그 뒤를 이었고, 무당파는 1.3%p 상승한 2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
▲ 롯데홈쇼핑 윤리헌장 포스터 롯데 홈쇼핑은 최근 불거진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들이 ‘갑의 횡포’를 근절하는 ‘윤리헌장’을 직접 작성한 내용을 공개했다. 롯데홈쇼핑은 14일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윤리헌장'은 직접 작성해 이날부터 서울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 제작과정과 내용을 공개 전시한다고 밝혔다.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윤리헌장'은 △‘뇌물’, ‘비리’, ‘부정부패’, No! 나는, 선을 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고객과 협력사, 동료를 존중하겠습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가족을 위해 양심을 지키세요 △실적은 80점이어도 윤리는 100점 △갑질 홈쇼핑에서 값진 홈쇼핑으로 거듭나자 등이다. 이처럼 ‘윤리헌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1일 일산킨텍스에서 ‘리스타트 2014’는 주제로 임직원 6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였다. 이날 마련된 자리는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변화의 방향을 고민하고 상생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것이었다. 비리 근절과 협력사 상생의 첫 걸음은 임직원 스스로의 강력한 윤리의식에
▲ 기획재정부 로고 기업들이 돈을 쌓아둔 이른바 사내유보금이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그에 따른 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내 유보금이란 일정 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이윤 중 세금, 배당 등 사외로 유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내부에 적립하는 자금을 말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 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모두 477조원에 달한다. 3년 동안 44%나 늘어났다. 특히 현금성 자산은 5년 사이에 3배 넘게 증가했다. 이처럼 사내유보금은 늘어났지만 직원 임금을 올려주거나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나눠주는데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는 기업소득이 가계로 흘러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가능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최경환 부총리 후보자도 사내유보금이 가계로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가계 부담을 완화하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4일 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불발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하겠다는 결심이 선다면 이 세 사람을 다 임명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봐도 최소한 이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서도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세 사람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야당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청와대에게 공이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
▲ 전북 무주 태권도원 조감도 전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축제인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 및 서울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세계 태권도 수련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인 브라질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말레이시아, 통가, 호주, 남아공, 엘살바도르 등 세계 17개국 128명의 청소년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태권도원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문 지도 교수의 품새, 겨루기 강습부터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경훈 선수의 특별 수련도 경험한다. 또한 WTF가 준비한 올림픽 가치 실천교육에 참가하며 태권도수련인 신조 낭독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지향하는 올림픽 정신을 익히고, 전망대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격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태권도원에서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시설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태권도 수련의 자부심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 사진=KBS뉴스 캡쳐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가운데 동해안 해수욕장 91곳이 일제히 개장하고 피서객을 맞을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피서객을 좀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동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각기 저마다 다른 주제를 내세워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열고 동해 망상과 양양 낙산해수욕장은 야영과 캠핑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속초해수욕장은 휠체어와 통역을 배치해 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곳으로 강릉 사근진해수욕장은 선탠 전용 해변으로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또한 도와 각 시·군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개장기간에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마련한다.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4억원, 해수욕장 관리 서비스센터 건립 3개소 10억원 등 24억6000여만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지난달에는 화장실, 샤워장, 수도시설 등 편의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교통, 식품위생, 시설안전, 민박시설 등 분야별 서비스 대책을 수립했다. 또 피서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 사진=신세계그룹 홈페이지 캡쳐 신세계 그룹 계열사인 신세계 푸드가 이르면 올 하반기 베이커리 자회사 신세계SVN를 흡수 합병을 추진한다. 신세계SVN는 '재벌빵집' 논란에 휩싸였던 베이커리 자회사로 2005년 신세계조선호텔의 베이커리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었던 정유경 부사장의 지분은 2012년 모두 정리된 상태. 현재는 신세계조선호텔이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SVN은 빵, 과자류 등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베키아에누보, 밀크앤허니, 데이앤데이, 달로와요 등 베이커리 등을 운영해 왔다. 인수·합병(M&A)에 걸림돌로 작용 될 수 있었던 제과업종부분에 대해 동반성장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받은 결과 합병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확인한 만큼 합병 추진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식자재 유통전문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전환을 노리는 신세계푸드는 신세계SVN을 합병하면서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확한 합병 시기에 대해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밝힌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적정 시점에 합병을 위한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를 거쳐 합병을 진행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또다시 우리 정치권이 정말 못할 짓을 한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런 행태가 앞으로 우리 공무원 조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 나라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공무원들이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소임을 다한 덕분이었다”며 “우리 당은 당리당략에 의해 이 문제를 바라보기보다는 본질적 문제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은 상대 당의 고유 권한이니 조심스럽지만,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앞 날을 생각할 때 고민을 하게 된다"며 "여야를 떠나서 모두다 고민해야할 숙제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은 이 문제에 대해 국민의 걱정과 나라의 앞날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면서 “이 문제는 정당을 떠나, 여야를 떠나 모두가 고민해야 할 숙제&r
▲ 사진=JTBS뉴스 캡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직접 상황을 지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기관보고에 출석해 “청와대가 재난 재해의 컨트롤타워는 아니다"라면서 ”재난에 있어 최종 지휘본부는 안행부장관이 본부장이 되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장“이라고 책임을 안행부장관에게 떠 넘겼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용퇴 요구에 대해 “그만두는 시간까지 성심껏 일하겠다”며 자진사퇴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그는 “저는 성실하게 국정조사에 응하러 나왔지 책임을 피하거나 회피하고 변명하려고 온 게 아니다”며 “대통령께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저희들도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세월호 참사의 모든 잘못은 선장과 선원, 기업 그리고 공무원들에게 있다며 청와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김 비서실장의 청와대는 법률적으로 재난 재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