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로고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에 대해 즉시 이용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 등에 대한 이의 신청 절차를 담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9월 19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도지사와 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은 불법 대부광고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 중지를 미래부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전화번호 이용중지된 번호의 사용자가 이용중지에 대해 이의가 있을 시 통지받은 날로부터 15일 내에 서면으로 전화번호 이용중지를 요청한 기관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관도 마찬가지로 15일 내에 이를 결정하고, 이유가 타당한 경우 미래부에 전화번호 이용중지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 이의신청을 접수받은 기관은 접수일로부터 15일 내에 결정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추가적으로 15일 범위에서 연장 가능하다. 금융위는 또 금융기관이 대출 최고 이자율(연 34.9%) 초과 여부를 계산할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대출상환 후 잔여기간을 기준으로 이자를 환산하도록 했
7.30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노회찬 정의당 대표가 8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향해 “김문수 지사와 한판 겨루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하고 “김문수 전 지사가 나올 줄 알고 동작에 뜻을 품었다. 저는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김 전 지사의 출마를 촉구 했다. 노 전 대표는 “김 전 지사는 새누리당의 가까운 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그런 유력주자 중에 한 분”이라며 “김 전 지사도 이 싸움을 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아니고 더 큰 책임을 맡고자 하는 분이기 때문에 지금 당당하게 나서 자신의 정치 철학과 또 그간의 역정에 대해서 심판을 받는 게 마땅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전 지사와 저는 과거에 유사한 길을 걸어왔고, 가까운 사이다”면서 “(그러나)현실 정치에서는 정 반대의 길을 걸왔다. 어떤 길이 국민들에 어떤 평가를 받는지 한번 겨뤄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24% 감소한 7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일 올해 2분기 7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인 8조4,900억원보다 15.19%, 작년 2분기 영업이익 9조5,300억원보다 24.45% 감소한 것으로 8조원을 밑돌기는 2012년 2분기 영업이익 6조4,600억원을 기록한 후 처음이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어닝쇼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어닝쇼크는 기업의 성과가 시장에서 예상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해 오는 충격을 가리키는 말이다. 투자자 이탈 등의 현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어니쇼크로 평가된 이유는 이미 금융투자업계에서 근래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7조원대 후반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지만, 이번 잠정실적은 여기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 악화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환율 영향도 함께 작용된 것으로 풀이됐다.
▲ 사진=MBN뉴스 캡쳐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30 재·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乙) 후보전략공천 결정을 수용하고 8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기 전 부시장은 당초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으나 지도부의 서울 동작을 전략공천 방침을 통보받고 고심을 해왔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오늘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 전 부시장은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이번 재보선의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독선과 독주, 불통으로 상징되는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것이 더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동작에서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 순간부터 혼신의 힘으로 동작만 보고
▲ 지난해 행사 모습/제공=부여군 천만송이 연꽃 향연인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17일부터 4일간 부여서동공원(남궁지)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연꽃愛 피어나는 백제향’이란 주제로 궁남지에 펼쳐진 연꽃위에서 무왕의 탄생설화가 있는 초가형 생가 미니어처 조성과 함께 서동존, 사랑존, 학습존 구역을 설정해 축제를 준비했다. 밤에도 축제는 이어진다. 밤에는 궁남지 연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은은한 연지 꽃길 등을 설치했고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궁남지 연못 위에 수상무대를 꾸미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여름 축제의 맛을 한층 가미하기 위해 야간위주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 체험 종목을 대폭 강화해 궁남지에서 채취한 연씨·연밥을 이용한 팔찌·인형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 연꽃과 마, 궁남지를 모티브로 하는 17개 종목의 다양한 체험장 운영과 연잎과 연근, 마를 이용한 음식과 음료 등을 맛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해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lsqu
▲ 사진=KBS뉴스 캡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7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국정원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보이지 않는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지난 날의 허물을 반면교사로 삼아 제 머릿속에서 '정치관여'라는 말은 온전히 지워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역대 여권 대선후보, 대통령과 함께한 이유를 들어 국정원의 정치사찰, 정치개입에 대한 개혁 가능성이 있겠느냐고 따져 묻자 “한 번의 실수를 했다,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 “한 번 지은 죄가 있으니 또 하겠지(라는 추측은 마시라)”고 답했다. 이어 대국민 사과도 가능하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사과하겠다, 정치자금을 불법 전달한 것에 대해 백번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원의 정치중립 필요성에 대해 “가슴 한 구석에 사표 써들고 다니겠다”며 “그를 위한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정치개입 지적에 대해 “국정원이 정치라는 소용돌이에 끼어든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 사진=MBC뉴스 캡쳐 올해 1분기 해외신용카드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7일 지난 1분기 국내 거주자의 해외카드 이용액은 모두 28억 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4% 늘어난 3억 4천만 달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신용카드 이용실적이 늘어난 것은 환율 하락과 해외직접구매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환율의 하락은 해외에서의 물품구매 비용을 감소시키고 상대가격을 낮춤으로써 해외소비를 촉진시킨다”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해외직구도 해외카드 이용을 더욱 촉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직구 비용은 지난해 전년 대비 47.1% 증가한 총 1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증가율은 2009년 이래로 40%대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1인당 평균 해외카드 이용액은 1년 전보다 7% 가량 줄어든 407달러로 외국에서도 소액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홈페이지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추진할 부동산 규제 완화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8일에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공식적인 견해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답변서에서 “LTV·DTI 규제는 도입한지 10여 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다양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여건 변화를 감안해 LTV·DTI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최 후보자가 추진할 LTV·DTI 규제 완화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성인 천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는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총부채상환비율, DTI 등 부동산 규제완화가주택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새로 출발하는 제2기 경제팀에
국정원 직원이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야당 의원들의 질의자료를 몰래 촬영하다가 들켜 20여 분만에 파행을 빚었다. 이 같은 사실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이병기 인사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금 제 뒤에서 저희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가 인사청문회에 들어올 수 있느냐”고 말하면서 밝혀졌다. 박 원내대표는 “그 직원은 정보위원회 명찰을 달고 있는데, 정보위라는 명찰은 없다. 그건 누가 만들어준 거냐”고 거칠게 항의했다. 이어 “(또한)임시취재라는 명찰까지 만들었고 카메라도 일반 방송사에서 쓰는 카메라가 아니다”며 “국정원이 그간 간첩조작 사건, 댓글 사건 등을 한 곳인데 인사청문회장도 자기네 마음대로 정보위원 명찰을 들고 와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정원의 야당 의원 감시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 소속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면서 서둘러 청문회를 중단시켰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7일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서 용납되지 않는 후보가 결코 공직을 맡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이미 일부 후보는 국민 검증 기준에 못미치는 후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번 청문회가 부적격 후보들의 해명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며 “국민의 법 감정으로 보면 대부분이 처벌 대상인 후보들을 내보내놓고, 인사청문회 기준이 까다롭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대부분 후보들은 국민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후보들로 판명 나있다.”면서 “공직자 청문회가 아니라 비리 전력자 청문회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만약 새누리당이 불통인사를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검증의 창을 가로막는 불의의 방패가 된다면 국민심판의 날카로운 칼끝은 곧장 새누리당을 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