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캡쳐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들이 제대로 대응을 안했던 사실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직원 3명에 대해 1일 부실한 초기 대응에 책임을 물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세월호의 움직임을 주시했어야 할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는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세월호 침몰 사실을 알았다. 이는 수백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쳐 더 큰 참사의 결과를 낳았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4명이 2인 1조로 나눠 2명씩 관제를 해야 하지만 한 명만 근무를 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한 명은 잠을 자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검찰은 진도VTS 관제사 12명 전원이 지난 3월부터 2인 1조 관제지침을 어기고 야간근무 때마다 관제사 1명이 관제를 도맡아 왔던 사실도 확인했다. 이들이 저지른 불법 행위는 선박과의 교신일지도 조작했으며 3개월가량 촬영분의 CCTV 영상까지 삭제한 사실도 밝혀졌다.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7.30 재보선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 문제로 내홍에 휩싸였다. 7·30 재·보궐선거 공천 과정에서 대선후보와 당 대표 등을 지낸 중진 인사들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어 당 지도부도 교통 정리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새누리당이 각 지역에 출마할 후보 선수들의 배치문제에 변화가 생긴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동작을의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시됐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경기 평택을 공천 심사에서 탈락하는 예상외의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1일 회의를 열고 5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평택을에 정장선 전 의원을 공천했고, 부산 해운대·기장갑엔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을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에서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천한 전남 순천·곡성엔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서갑원 전 의원 등 4명을 경선후보자로 선정했다. 동작을과 수원 3곳, 광주 광산을에 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금태섭 대변인, 경기도
▲ 사진=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 홈페이지 새누리당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에게 7.30재보선 경기 수원정(영통) 출마를 권유하자 “당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을 완전히 외면하는 것도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동안 경기 평택을에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역 주민과의 신의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희생이 필요하다면 외면할 수 없어 경기 수원정(영통)에 출마를 검토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당에서 아무도 공천 신청자가 없을 정도로 열세지역이기 때문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당이 이번 선거를 잘못 치르게 되면 국회 의석 과반이 무너질 수 있는 위기상황”이라고 수원 출마 고심을 털어놨다. 이어 “평택 주민에게 지역 발전을 약속한 신의도 있기 때문에 함께해온 분들과 의논하고 당의 상황도 의견을 나누면서 시간을 두고 고민하고 결정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공천관리위가 자신을
새누리당은 오는 7.30 재·보궐 선거 전남 순천·곡성 출마후보에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위 대변인인 김태흠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전남 순천·곡성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단수 후보로 신청한 지역”이라며 “오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전 수석은 당초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자신의 고향인 전남 순천·곡성 출마하게 됐다. 이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박근혜의 입’으로도 불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식당 10곳 중 8곳은 두 달 동안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1일 세월호 참사 두 달째인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53개 식당을 대상으로 참사 전후의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 후 한달 만인 5월 말 조사할 당시 78%보다 매출이 떨어진 식당이 더 많아졌다. 하락폭도 평균 26.7%로, 5월 말(25.5%)보다 더 커졌다. 규모별로 보면 중형(매장 면적 50∼100㎡) 식당의 매출 하락폭이 28.1%로 가장 컸고, 대형(100㎡ 초과) 27.6%, 소형(50㎡ 미만) 24.6%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역시의 하락폭이 28.9%였고, 서울은 25%로 조사됐다. 이번 월드컵 특수를 노렸던 식당들은 92%가 매출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식당과 치킨 전문점만 소폭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외식산업연구원 김삼희 수석연구원은 “세월호 참사로 직격탄을 맞은 골목 식당의 매출 회복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소비 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경우 영세 식
▲ 사진=MBC뉴스 캡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긴급 투입된 특별 지원금이 세월호 피해와 전혀 상관없는 곳에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국조특위 국방부·안정행정부·전라남도·전남진도군 기관보고에서 “특별재난지역에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지급된 특별교부세 62억 원 대부분이 세월호 사고 복구와 관련 없는 사업에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안행부는 “사고수습을 위한 교부세와 연례적으로 지급되는 지역 경제활성화 교부금은 별개”라고 해명했다. 안행부는 “정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도군과 안산시에 사고수습 긴급지원을 위해 특교세 총8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며 “전라남도 5억원, 진도군 48억5000만원, 경기도 10억, 안산시 20억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연례적으로 지급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의 교부세를 전라남도에 30억원, 진도군 17억원, 안산시에 15억원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
▲ 사진=KBS뉴스 캡쳐 우리나라 워킹맘의 삶이 고달프다.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고된 일상을 살아가는 워킹맘 10명 중 9명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3,40대 ‘워킹맘’ 천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9명이 고통스럽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워킹맘’으로서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느냐의 질문에 자부심이 있다는 답변은 58.4%에 그쳤다. ‘워킹맘’들의 고통은 어느 정도 인지 고통의 단계를 5점 척도로 분석했다. 결과는 3.29점에 이르러 2년 전의 3.04점보다 고통의 지수가 더 높게 나왔다. 특히 5세 이하 자녀를 둔 30대 워킹맘의 고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만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은 미흡한 것으로 확인 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10명 중 6명의 워킹맘들은 고용이 보장된다면 시간선택제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간선택제의 낮은 급여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일 손학규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에 대해 “수원의 특성상 손학규 전 대표같은 분이 수원 한 지역을 맡아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면 수원과 평택, 김포에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손학규 고문이 중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손 전 대표는 수원에서 출마를 고려하지만 당에서 결정해줄 것을, 그런 모양새를 갖춰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당과 잘 대화를 해서 지역을 선택하고 거기에 맞는 상응한 공천을 하게 되면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며 손 고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바람직한 후보자에 대해 “신진사류들을 영입하거나 전략공천하거나 또는 경선을 하는 등의 방법은 각 지역에 맞게 중앙당에서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경우는 좋은 후보를 전략공천해서 야권 연대를 한 번 해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7.30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과 부산 해운대기장 갑 등 일부 지역만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밤 8시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경기 평택을에 이 지역 3선 의원 출신인 손학규계 정장선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부산 해운대 기장 갑에는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이 단수 공천 됐다. 또 지역구의원들이 경선을 요구한 충남 서산과 전남 순천 곡성, 전남 나주.화순 등은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반면 수원지역 3곳과 경기 김포, 서울 동작을 등 수도권 5곳은 발표를 미뤘다. 수원은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이 내부적으로 확정된 상태다. 동작을은 안철수계 금태섭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정동영 상임고문이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진통이 예상 되고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이 배우 김상중을 영입한다는 일부 메체의 보도가 나가자 김상중 측은 “새정치연합이 매니저인 변상필 이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있었을 뿐, 관련한 별도의 접촉이나 만남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김상중 본인도 전혀 정치에 관심과 뜻을 두고 있지 않다”며 영입설을 부인했
▲ 안병기 감독/제공=토일렛픽처스 아시아 공포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안병기 감독이 '가위' '폰'에 이어 올 여름을 강타할 ‘분신사바2’를 들고 나온다. 과연 그가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 쏠리고 있다. 안 감독은 17년 동안 조감독 생활로 경험을 쌓다가 2000년 데뷔작 '가위'로 하지원을 호러퀸의 자리로 올려놓은 바 있으며, 2002년 영화 '폰'을 통해 공포영화 전문가로 널리 명성을 날리며 자리매김 하게 됐다. 특히 2004년 선보인 작품 '분신사바'가 100만 명의 관객에게 사랑을 받으며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역사를 이뤄냈다. 그 여세를 몰아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 '아파트'를 영화화 했다. 공포영화들로 한국식 정통 호러 장르를 개척한 안 감독의 작품은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공포영화 전문 감독으로 명성을 떨치며 자리 잡았다. 이번에 또 다시 선보인 공포영화 ‘분신사바2'는 안 감독이 연출한 ’분신사바‘의 중국판으로, 중국 개봉 당시 반나절 만에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중국 극장가에 한류 공포를 일으키며 최고의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 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