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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변사체는 유병언의 시신’ 발표 못 믿어”

20대~40대 ‘신뢰 못 해’ 70% 넘어...60대는 ‘신뢰’ 42.2%

온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결과 발표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믿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국립과학수사원구원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57.7%를 기록하며 부정적 평가를 내놨다. 반면 ‘국과수의 발표를 신뢰한다’는 의견은 24.3%에 그쳤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변사체는 유병언의 시신’이라는 결론을 내렸지만 사망원인과 시기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30대, 40대에서 ‘신뢰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각각 77.8%, 75.1%, 72.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경우에는 39.8% ‘신뢰한다’고 답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신뢰하지 못한다’가 26.8%를 기록해 ‘신뢰한다’는 의견의 42.2% 보다 낮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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