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노은정 기자 | 부산이 전 세계 산업응용수학자들의 최대 학술 교류 무대를 품게 됐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세계산업응용수학회(ICIAM)이사회 때 2031년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ICIAM 2031)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유치는 미국 보스턴, 호주 브리즈번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거둔 성과다. 부산시는 대회 윺치를 위해 2년간 긴밀히 유치 활동을 벌였다. 세계산업응용수학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산업수학 분야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로, 54개국에서 약 5천명의 학자와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수학 이론과 분석적 방법을 기반으로 사회와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산업수학의 올림픽' 으로 불린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4년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이후 국내에서 17년만에 개최되는 수학 분야 세계적 학술행사다. 대회는 2031년 6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진영목 한국산업응용수학회장은 "이번 유치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기회이자, 부산이 글로벌 산업수학 허브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
시사1 노은정 기자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7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BIFF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는 64개국에서 초청된 241편이 상영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비프(87편), 동네방네비프(32편)이 각각 준비됐다. 특히 영화제 3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정된 '부산어워드'가 눈길을 끈다. 감독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영화제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오픈토크, 마스터 클래스,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객들이 직접 영화인을 만날 기회가 확대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함께 열린다. 20주년을 맞은 이번 마켓은 20일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영화. 콘텐츠 산업의 대표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30년간 부산을 세계적인 영화도시로 성장시켜온 성과"라며 "앞으로의 30년은 한국영화와 아시아영화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노은정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영국 런던을 방문해 로얄러셀스쿨 본교(명지국제신도시 내 분교 설립 추진) 및 ‘헤더윅 스튜디오(토마스 헤더윅 디자이너 사무실)’ 등을 찾으며 교육·디자인 분야의 교류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부산 제1호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추진 중인 로얄러셀스쿨 본교를 찾아 ▲부산 캠퍼스 건립 로드맵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이 자리엔 로얄러셀스쿨 앤드류 매리맨 이사회 의장과 크리슨 허치슨 총장을 비롯해 로얄러셀스쿨을 후원하고 있는 영국 왕실을 대신해 데비 윌킨슨 런던 주 부지사가 함께했다. 아울러 시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설계 공모를 마치고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현재 본교 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1749억원(시비 804억, 민자 945억) 규모로, 2026년 하반기 착공 후 1단계로 유·초·중학교를 우선 개교하고 이후 고등학교를 증축하는 2단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또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창의적 디자인 프로세스와 혁신 프로젝트 사례
시사1 조성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횡성군·넥스트바이오·유유헬스케어와 총 63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횡성군 우천면 일원에 공장을 증축한다. 구체적으로 ▲넥스트바이오는 461억원 투자, 40명 신규채용을 ▲유유헬스케어는 175억원 투자, 15명 신규채용을 각각 추진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횡성에서 자란 기업들이 이제는 공장 증설로 재투자에 나선 것은 성공스토리”라며, “기업이 이전하는 것은 자유지만 급속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조성현 기자 | 대한걷기연맹은 10일 국제걷기연맹이 인증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걷기 축제인 ‘제31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다음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대한민국 걷기운동의 발원지인 원주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찾아온 1000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포함한 국내·외 걷기 가족 1만명이 함께 원주의 가을들녘을 걸을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깊어지는 가을, 오색으로 단풍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원주에서 세계인들과 함께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사1 최은영 기자 | 익산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웅포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철인3종선수권대회’가 개최됨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에서 엘리트·U23·초·중·고등부·동호인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중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12일 오전 8시 50분부터 10시 30분,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 10분에는 골프장입구~웅포삼거리~마리더스타~어래터널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웅포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우수한 기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수들의 뜨거운 도전이 지역에 감동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불가피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8월29일 킨텍스 감사 인사 과정에 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한 사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서는 전날 경영공시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엄 감사의 경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특히 ‘안녕연구소’에서의 상임연구원 경력에 대한 진위 여부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엄 감사는 과거 ‘안녕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고 주장했으나, 특위 확인 결과 그는 급여를 받지 않았고 실제 출근도 1~2회에 불과했다. 또 대부분의 업무는 화상회의나 전화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표 외 다른 직원들과 대면한 적도 없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해당 단체가 실질적 조직으로 기능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더욱이 엄 감사가 이 단체를 ‘1인 기업’이라 증언한 점은, 비영리단체로 고유번호를 발급받으려면 ‘단체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절차와 모순된다. 이에 특위 의원들은 엄 감사가 킨텍스 감사직 지원을 위해 허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특위는 이달 중 충북 괴산에 위치한 안녕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통해
시사1 최은영 기자 | 익산시가 수의계약의 발주 결재 권한을 기존 과장급에서 국장급 이상으로 상향하는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함경수 익산시 감사위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수의계약 시스템의 구조적 허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행정 내부와 시민이 직접 감시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수의계약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개선 사항은 ▲수의계약 결재권한 상향 △직접생산 여부 현장 확인 의무화 ▲계약 사유·담당자 외부 공개 ▲동일 업체 수의계약 연 5회 제한 ▲연간 수주 금액 7500만원 제한 ▲수의계약 기준 금액 하향 ▲퇴직공직자 고용업체 검증 및 신고 의무화 ▲사적 접촉·향응 수수 시 최고 수위 처벌 ▲비리 업체 계약 영구 배제다. 시는 이번 제도 개편이 단순한 규제 강화에 그치지 않고, 시민이 계약 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했다. 수의계약은 업체 선정 사유와 담당 공무원의 성명을 시 누리집에 공개해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퇴직공직자가 고용된 업체와 계약할 경우 이해충돌방지관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향응 수수 등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은 직위해제·파면·5배 징계부가금 부과 등 최고 수위
시사1 최은영 기자 | 익산시가 도심 곳곳의 오래된 하수관을 전면 교체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10일 “총사업비 491억원(국비 290억원 포함)을 투입해 10월부터 ‘공공하수도 주요 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하수 핵심 수송망인 노후 하수관로 7.2㎞를 전면 교체하고, 관로와 연결된 맨홀 29곳도 함께 보수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차집관로? 도시 하수도계의 동맥 = 시가 정비에 나서는 주요 하수관로는 '차집관로'라고 불리는 구간이다. 이는 주택이나 상가 등에서 발생한 오수를 최종적으로 하수처리장까지 모아 보내는 관로로, 하수도계의 동맥 역할을 한다. 이 관로에 문제가 생기면 하수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악취가 발생하고, 심할 경우 도로 침하(싱크홀)나 하수 역류 같은 시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년 이상 사용된 하수관로에 대한 기술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구조물 노후화와 손상이 광범위하게 확인됨에 따라 사업 시행이 최종 확정됐다. ◆남북부 도심 7.2㎞ 교체…생활 밀착형 사업 = 이번 정비사업은 도심 주요 생활권역인 남부권(2.4㎞, 송학동·목천동·춘포면 일원)과 북부권(4
시사1 박은미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원주시협의회는 최근 강원남부하나센터를 방문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청소년의 교육 지원과 미래 비전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윤용호 평통 원주시협의회장은 “21기 평통을 마무리하며 의미있는 활동으로 매듭지을 수 있어서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