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사진=시사1 DB)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때 “어제까지 전쟁 일보직전으로 치닫던 중동 정세가 일단 진정되고 있다”며 “최악의 파국을 막았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갈등이 종식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란은 핵 협정 탈퇴와 미국에 대한 보복공격을 천명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이란에 경제제재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심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은 싫지만 경제제재로 이란을 계속 괴롭히겠다고 한다면 평화는 요원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심 대표는 계속해서 “해법은 2015년에 이란 비핵화를 위한 핵 협정(JCPOA)으로 복귀하는 것 말고 없다”고 했다. 심 대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에 잘 작동되던 멀쩡한 협정에서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가하면서 오늘의 위기는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렇게 밝힌 후 “이 과정을 거꾸로 되돌려 핵 협정이
국회 본회의장 (사진=시사1 DB) 국회는 오늘(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상정할 방침이다. 오늘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 철회 방침을 밝힌 민생법안 177건에 대해 처리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처리될 민생법안은 주택법 개정안, 소상공인기본법, 청년기본법 등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 경우에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연금 3법(국민연금법·기초연금법·장애인연금법 개정안) 등 계류 기간 동안 처리 요구가 빗발쳤던 법안들도 처리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아있는 패스트트랙 법안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인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법안 상정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민생법안,회기 결정의 건, 형사소송법 등 순서대로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 신청 여부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시사1 DB) 법무부는 어제(8일) 오후 대검검사급 간부 32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공식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여야는 추 장관이 청와대 관련 수사 지휘부를 교체하는 등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한 것을 두고 엇갈린 입장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 의지가 담긴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은 '셀프 면죄부용 인사폭거'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법 시스템에 따라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원칙과 소신이 강조되고 개혁의 동반자이자 주축이 될 개인의 능력과 직무 적합성이 고루 반영된 적절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를 둘러싼 법무부와 검찰 간 갈등에 대해 "검찰의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법 절차와 조직 근간을 무시하는 것으로,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다시금 증명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전희경 한국당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 DB)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8일 "부동산 시장의 안정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며 "필요하면 모든 정책 수단들을 풀 가동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이라는 단어까지 썼다"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메뉴판 위에 올라와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가동할 것"라고 밝혔다. 이날 김 실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고강도 추가대책을 준비 중임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김 실장은 "전체의 1.2%에 해당하는 15억원 이상의 초고가 주택과 4%에 불과한 9억 이상의 고가 주택이 1천340만호 전체 주택 시장을 좌우하는 것이 부동산 시장의 특징"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어느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
안철수 전 대표 (사진=시사1DB)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지난주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복귀 선언이 있었다. 안 전 대표의 정치복귀는 우리 바른미래당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너무나 기다려왔던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을 말씀드리겠다. 아울러 오늘 저에게 안 전 대표께서 당원동지들께 드리는 새해인사말씀을 보내왔다”며 “안 전 대표의 성찰과 소회 그리고 한국정치를 바꾸는 데에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함께 했던 당원동지들에 대한 감사와 무한한 애정이 담겨있다”고 이렇게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안 전 대표의 진솔한 말씀이 당원동지들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당 사무총장의 협조를 받아 오늘 중으로 문자발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권한대행은 계속해서 “그가 정치현실을 떠나 있는 동안에, 한국정치는 그야말로 이념에 찌든 기득권 거대양당 정치세력들의 당리당략과 총선을 위하여 사생결단하며 싸우는 진흙탕 같았다&rdqu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시사1DB)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며 “불과 한 달 전에는 ‘부동산이 안정화하고 있다’며 궤변을 펼치더니, 갑자기 돌변해 ‘전쟁’ 운운하며 위협적인 언사를 퍼붓는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 관련)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다. 이 정부 들어 나온 부동산 대책만도 18번이나 된다”며 “담보대출 문을 닫고, 재건축을 가로막고, 종부세를 올리고, 신도시 계획을 내놓았지만 번번이 역효과만 가져왔다”고 이렇게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서울의 중위 아파트 값만40%이상 올랐고, 평당 1억 원대 아파트까지 등장했다. 애초에 진단과 처방부터가 잘못되었으니 치료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계속해서 “대다수의 무주택자들과 실수요자들은 외면한 채, 오로지 이 정부의 눈은 때려잡아야 할 투기 세력에게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사진=시사1DB)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이 병력을 파병 해주길 희만한다"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말했다.이에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밝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첫째는 미국과의 동맹국이기 때문에 미국의 요청을 무조건 거절할 수 없고, 둘째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70% 등 대부분의 에너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란과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7일 해리스 대사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8일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면서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지나는 우리 선박 및 국민 보호 필요성, 해상안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의 기여 등을 감안,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 부처 간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왼쪽) 에릭 테오 신임 주한 싱가폴르대사의 예방을 받고 서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 대변인실 제공)2020.1.7/시사1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에릭 테오 신임 주한 싱가포르대사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한국과 싱가폴르가 긴밀한 우호협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1975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제는 가장 선진적인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하며 공존·번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심지어 경찰까지 총동원된 부정선거 공작이 과연 공정한 선거이었던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의 민정수석의 아들과 딸이 가짜 인턴증명서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뇌물성 장학금까지 받는 어이없는 현실은 과연 공정한 사회인가”라고 이렇게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이 임명권을 쥐게 된 공수처가 과연 공정한 수사기구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대통령은 진영과 정파를 넘어 공수처를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계속해서 “3년간 61조원. 사상 최대 정부 예산을 투입해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는가”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또 “대통령은 신규 취업자가 28만명이며 청년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라고 언급했다”며 “그러나 이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초단기 알바성 일자리로 채워진 신기루일 뿐”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렇게 비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 (사진=정의당)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관련 “전반적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 기조는 훌륭하지만 실효성 있는 이행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부 초기의 국정철학을 4년차를 맞아서도 반복할 게 아니라 이제는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렇게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생각은 옳았지만 행동은 느렸던 것이 지난 3년의 문재인 정부”라며 “국회는 지난해 연말부터 개혁 공조로 난관을 돌파해 온 만큼, 이제 문 대통령과 정부는 신속한 행동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계속해서 “부동산 문제는 정책보다 결과가 중요하다”며 “아무리 부동산 시장 안정정책을 펼쳐도 결과는 반대로 나왔던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한편 규제완화가 일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은 동의한다”며 “하지만 이것이 결국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