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0시 기준 전국 31개성에서 우한폐렴 누적 확진자가 9692명(사망자 213명)임으로 집계됐음을 알렸다. 2003년 전염병 사스가 전세계 8098명의 환자를 낳은 점에서 우한폐렴은 사스보다 점염 강도가 심한 셈이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만에 확진자가 1220명, 사망자는 42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늑장 대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국 지도부 또한 현장 시찰을 통해 민심 수습을 이어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질병통제센터를 찾아 “백신 개발과 더불어 의료 당국자들에 보고 누락이나 은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진=시사1DB) 조경태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지금 우한 폐렴의 원인제공자가 누구인가. 바로 중국인”이라며 “(그런데) 지금 중국인들은 거리를 활보하고, 백화점을 가고, 지하철을 탄다. 우리 국민들만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 이것은 제가 알기에 대한민국을 위한 정부인가,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문재인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조 최고위원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여러분들을 더 이상 청와대 꼭두각시 노릇하지 마시라”며 “그럴 것 같으면 이번 총선에 국회의원 나오려고 하지 말고 청와대 비서로 들어가시는 게 그게 국민들이 봤을 때는 아주 쿨한 선택이라고 볼 것”이라고 이렇게 일침했다. 조 최고윈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주 무능한 정권”이라며 “처음에 확진자 판정 났을 때 뭐라고 이야기했는가 하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라’ 이렇게 표현을 했다. 그러다가 하루 이틀 사이에 말씀이 바뀐다”고도 했다. 조 최고위원
▲한전(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3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 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는) 세계 최대 용량인 500kW 설비의 가압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매체 순환 연소기술은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로서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과 달리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매체 순환 연소기술’은 그동안 200kW 연속운전이 세계 최대 용량이었으나 이번 전력연구원이 기술개발을 통해 500kW급 가압 실증에 성공했다. 기존 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재생탑·송풍기 등 여러 대형설비가 필요하여 발전소 설치비용 부담뿐 아니라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었다. 한편 한전은 향후 발전사들과 협력해 MW급 매체 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할 예정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2020.1.30/시사1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책 종합점검회의 때 “우한폐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따라) 관계기관과 현지 기업, 경제단체들 간 소통 채널을 만들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이렇게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과도한 경제심리위축”이라며 “불안감 때문에 정상적인 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밝힌 후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경제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 수출․투자․소비 등 우리 경제에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귀국 교민의 안전은 물론 완벽한 차단을 위해 지역사회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 모두발언 전문] 오늘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소집했습니다. 시·도지사님들도 화상 연결로 참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에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 700여 명의 귀국이 시작됩니다. 실제 도착은 내일부터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조해주신 항공사와 승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국민이 어디에 있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1월 5주차 주중집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자료=리얼미터 제공)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정치권까지 강타했다.이 같은 여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렸다. 문 대통령은 12일 만에 지지율이 45% 아래로 떨어졋고 여당인 민주당은 40%,한국당은 30%선 모두가 봉괴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1,2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4.9%로 집계됐다. 모든 이념성향 응답자층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국정 불안이 증폭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발생한 ‘원종건 미투’ 사태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와 중도층에서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외교부청사(사진=시사1DB)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8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고 “우한시에 체류 중인 한국인 귀국 지원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 측이 계속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음을 외교부가 29일 알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9시부터 30분간 왕 위원과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국 내 우리 국민 보호, 중국 측에 대한 필요한 지원, 한중 정상 및 고위급 교류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이번 사태가 조속하고 원만하게 수습되길 기대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물자 지원 등 협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왕 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지도부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 현황을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대응 과정에서 중국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한 협력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답했다. 한편 두 장관은 앞으로도 양측 간 다양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사진=시사1DB)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발언을 보면서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면서 29일 탈당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비통한 마음으로 바른미래당을 떠난다"며 "당을 재창당해 실용정치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주어지고 제가 책임져야 할 일들을 감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제 손학규 대표의 기자발언을 보면서 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전 거대양당의 낡은 기득권정치를 넘어 영호남 화합과 국민 통합으로 정치를 한 발짝 더 미래로 옮겨보자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 이후에도 재건의 기반을 만들지 못한 채 내홍과 질곡 속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전 의원은 "내부 통합도, 혁신도, 국민께 삶의 희망과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는 정당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안 전 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사진=시사1DB)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데이트 폭력 의혹으로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27) 씨와 관련해 "민주당이 인재영입을 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음주운전 기준 등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증 기준에서 빠뜨린 부분들이 있는지 더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씨의 당원 제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한다"며 "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원씨 영입 직후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로 미투 단어가 제시될 정도로 소문이 있었는데 민주당이 이를 따져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사진=윤여진 기자/시사1DB) 임종석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내일(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저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며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을 해서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다른 사건들을 덮어두고 거의 전적으로 이 일에만 몰두하며 별건의 별건 수사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또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재부와 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며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