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문·민주·한국 지지율 추락

모든 이념과 성향에서 부정평가 상승...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정 불안,원종건 미투 등으로 하락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정치권까지 강타했다.이 같은 여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렸다.

 

문 대통령은 12일 만에 지지율이 45% 아래로 떨어졋고 여당인 민주당은 40%,한국당은 30%선 모두가 봉괴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1,2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4.9%로 집계됐다.

 

모든 이념성향 응답자층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한 국정 불안이 증폭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발생한 ‘원종건 미투’ 사태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와 중도층에서의 하락세도 눈에 띄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오른 50.4%(매우 잘못함 37.0%, 잘못하는 편 13.4%)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를 보였다.

 

지역별로 서울(-3.0%포인트,43.7%→ 40.7%, 부정평가 52.9%)가장 많이 하락했다. 경기·인천(-2.9%포인트, 51.3%→48.4%, 부정평가 47.5%), 대구·경북(-2.2%p, 27.2%→25.0%, 부정평가 73.0%)에서는 부정평가가 제일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7.1%포인트, 47.8%→40.7%, 부정평가 51.6%)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핵심 지지층인 30대(-4.7%포인트, 49.2%→44.5%, 부정평가 51.4%)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무직(-15.0%포인트, 45.7%→30.7%, 부정평가 58.4%)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6.7%포인트, 57.0%→50.3%, 부정평가46.4%)에서도 낮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9%포인트, 21.5%→16.6%, 부정평가 81.4%), 중도층(-3.6%포인트, 41.4%→37.8%, 부정평가 57.3%)에서, 진보층(-1.6%포인트,78.1%→76.5%, 부정평가 21.6%)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38.2%·-2.2%포인트)과 한국당 (29.8%·-2.3%포인트) 모두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1주 만에 40%선이 붕괴됐고 한국당은 7주 동안 이어오던 30% 선을 지키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경기인천(-7.4%포인트)과 대전세종충청(-6.4%포인트), 연령별로는 20대(-9.1%포인트)와 30대(-6.9%포인트)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국당은 경기인천(-3.6%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대구경북(-3.0%포인트), 연령별로는 50대(-8.0%포인트), 30대(-7.1%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이 12.9%로 전부보다 3%포인트나 높게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4.4%)과 새로운보수당(3.8%)은 지지율이 전주와 같았으며, 우리공화당은 1.8%로 0.7%포인트 상승했다.대안신당은 1.4%(-3.0%포인트), 평화당은 1.4%(0.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19세 이상 유권자 3만1,25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8명이 응답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