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지정 3건, 계획변경 3건, 해제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한 3개 특구는 지역 특화자원 육성을 위해 총 약 977억원 투자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지정된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는 전국 1위 전력 자립도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등에 494억원을 투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자를 위한 지방재정법 등 6개 특례를 적용해,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청정섬’으로 브랜드화 하는 등 특구 신규 지정으로 지역 소득 131억원과 일자리 225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지정된 서천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특구는 서천군 대표 특산품인 친환경 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35억원을 투자하고 수출기반 조성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방 도매시장 개설 등의 특례를 적용해, 친환경 김 생산기반 구축 및 유통환경 개선으로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소득 101억원, 신규 일자리 300명 등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할 계획이
6일 대국 민사과문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노조 문제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삼성 경영권 승계와 노조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승 계와 관련해 “이제는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다,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경영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은데다가 제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도 받기 전에 제 이후의 제 승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사과문 전문이다.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을 66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인들이 누구나 찾아가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수 있는 창작 공간으로, ’19년말 기준 전문랩 8개, 일반랩 115개 등 123개의 메이커 스페이스가 운영 중에 있다. 일반랩은 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목공장비, 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생활 속 아이디어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랩은 레이저커팅기, CNC(컴퓨터 수치제어) 선반 등의 전문 제조 장비를 통해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491개 기관이 신청해 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17개 시·도의 일반랩 62개와 전문랩 4개*가 추가 선정됐다. 국민 누구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생활 밀착형 창작공간인 일반랩은 5년간 최대 5억원, 지역 내 전문 창작활동의 거점공간인 전문랩은 5년간 최대 40억원의 공간ㆍ장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현황을 살펴보면, 목공‧금형‧3D 프린터 등의 제조업 중심에서 콘텐츠·ICT·바이오 등으로 특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져 디지털 전환 시대의 새로
파손된곳 촬영해서 사진만 보내면 예상수리비 나와▲사고 차량의 부디친 자국 (사진=시사1DB) (시사1 = 장현순기자) 그동안 자동차 수리를 하려면 정비소마다 수리비가 모두 달라서 실제 수리비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어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사진한장만 잇으면 AI가 해결해 준다. 보험개발원은 국내 보험사나 정비공장이 자동차 수리비 청구와 손해사정 업무에 사용 중인 자동차 수리비 산출(AOS) 시스템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예상수리비를 산출하는'AOSα(알파)'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 AOS알파는AI가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준다. 보험사는AOS알파가 제시하는 예상수리비를 참고해 손해사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범위는 외관부품만 부서진 소손상 사고에 해당한다. 특히 개발원은 차량 이미지 인식이 가능한 휴대폰용 모바일앱 카메라도 보급할 예정이다. 정비공장에서AOS알파카메라를사용하면 차량번호 자동인식은 물론 수리비 청구에 필요한 보험사고 접수정보, 차량모델정보 등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보험사는
국내 최고층 지상 105층 (569m)규모 공사비 3조700억원 투입▲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건립 예정인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지니스(GBC)의 조감조 (현대차그룹 제공) (시사1 = 장현순 기자) 서울 삼성동에 국내 최고층 건물인 현대차 그룹 신사옥GBC(글로벌비즈니스 센터) 건설이 이르면 이달 중 착공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삼성동의 옛 한국전력 사옥 부지를 매입한지 6년만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일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GBC착공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담은 착공계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연휴가 끝나는 6일 또는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착공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시는 2020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6일 서울시가GBC건축허가서를 내준 지 5개월여 만이며, 착공계 제출은 건설 공사를 시작하기 전 마지막 단계로 신고가 수리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해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전부지를 10조 5,500억원에 매입했으며, 이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신사옥을 설립하기로 한 것이다. 건축면적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재부)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유지하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가운데, 경제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물과 고용 부문의 충격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유가붕괴로 인한 리스크는 아직 찾아오지 않았다는 게 기재부의 입장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 때 “일시적 소강상태는 시작의 끝일 뿐 진정한 끝의 시작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대다수 전문가들은 2·4분기를 저점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물경제 침체나 실업 등 본격적인 충격은 이제 시작”이라고도 했다. 김 차관은 계속해서 “산유국들 성장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고 경상수지, 재정수지 악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저유가로 인한 리스크는 코로나로 인한 수요 감소, 저유공간 부족 우려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게 기재부 진단이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사진=시사1DB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대 상승세를 보이며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나왔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1% 상승했다. 3월보다는 0.9%p 하락해 지난해 10월 0%를 기록한 이후 6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서비스 수요가 줄어들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폭 확대 등이 작용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개월 연속 1%를 밑돌다가 올해 1∼3월에는 1%대로 올라섰지만 4월에 다시 0%대로 하락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둔화 원인은 정책 효과가 가장 컸다”며 “고등학교 납입금 무상화, 사립대학교 납입금 인하, 학교급식비 하락 등 교육 부분 정책의 효과가 컸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도 일부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소비자물가가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여건과 산유국의 감산여부 등에 따른 국제유가 흐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벤처기업 확인제도’가 공공기관 확인에서 민간 확인으로 전면 개편되고, 벤처기업 확인 유효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기업의 확인제도와 ▲유효기간 연장, ▲벤처투자자 확대 및 ▲벤처기업 창업 휴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음을 알렸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벤처기업확인 업무를 민간에게 넘기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새로운 벤처확인 제도의 내년 시행에 앞서 세부 기준 및 절차・방법 등을 정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재 벤처기업확인제도는 ▲벤처투자 ▲연구개발 ▲보증・대출 유형으로 나뉘어 확인하고 있다. 중기부는 “벤처확인 요건 중 기보・중진공이 확인하는 보증‧대출 유형의 확인제도는 벤처다운 혁신기업 선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따라 제도적인 개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새로운 벤처기업 확인제도가 내년에 시행되고, 시행전에 벤처확인기관 등을 지정할 수 있도록 법령에서 규정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공모를 통해 ‘벤처확인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서울시내 전경(사진=시사1DB) 서울 아파트값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10개월만에 하락하는 모양새다. 1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가격은 전월(2월10일 기준)보다 0.02% 하락했다. 서울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0.04%)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통계 발표는 최근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4·15 총선에 따른 정부 규제 기조 강화 등 하방압력은 반영되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64%), 서초구(-0.63%), 송파구(-0.36%) 등 강남3구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크다. 강동구(-0.01%)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0.01%), 용산구(0.03%), 성동구(0.02%) 등 강북 지역 고가 단지 밀집지역인 이른바 마·용·성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반면 구로구(0.23%), 관악구(0.18%), 금천구(0.17%) 등은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 전반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부산컨테이너 기지 (사진=시사1DB) 98개월 동안 이어지던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 막을 내렸다. 이러한 현상에 정부는 전례 없는 감염병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전 세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불가피한 무역수지 적자였음을 진단했다. 또 과거 고유가 시기나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는 불황과는 달리 구조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36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수출은 16억7800만 달러로 17.4% 하락했다. 수입은 15.9% 감소한 378억70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열린 ‘8차 혁신성장 전략 점검회의 겸 정책점검 회의’ 때 “수출의 급격한 감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부담을 더 확대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무역수지 적자가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