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대한민국은 우주 산업에서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누리호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 자립도를 기반으로 민간 우주 산업 생태계를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연구진과 산업계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 우주 기술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우주 경제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기술 투자에서 출발한다. 정부는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4차 발사에 성공하며 누적 성공 기록을 쌓았다. 특히 이번 발사는 자립적 발사체 기술 확보와 민간 이양을 위한 기술 검증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정부는 향후 발사체 고도화와 차세대 소형위성 발사 인프라 구축 등 후속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리호 성공은 기술 독립을 넘어 우주 산업 본격화를 위한 신호탄”이라며 “정부도 우주항공청 출범을 비롯해 정책·예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우주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이 26일 충남 천안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 의혹과 관련해 특검·국정조사 등을 포함한 법안 발의를 촉구하며 당에 공세 강화를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천안 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열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집회에는 장동혁 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 대표와 의원들은 최근 논란이 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의혹을 정면으로 거론하며 국정조사 실시와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주장했다. 아울러 경제·민생 정책 전반에서도 현 정부가 방향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별도 메시지를 통해 “우리 국민의힘이 먼저 대장동 항소포기 진실규명 3종 세트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 강한 행동을 촉구했다. 그가 말한 ‘3종 세트’에는 특검법, 국정조사 요구, 검찰 항소 포기 경위 규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을 “정권의 외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강도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이번 외교 일정의 전략적 의미와 후속 과제가 주목되고 있다. 방산·원전·AI 등 신산업 중심의 ‘확장형 경제외교’가 부각된 가운데, 국내 민생 현안과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른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순방에서 핵심은 정부가 새롭게 내놓은 대중동 협력 구상 ‘샤인 이니셔티브’다. 기존의 건설·에너지 기반 협력 틀을 AI, 원전, 방산,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으로 확장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서 제도화하겠다는 전략이 명확해졌다. UAE·이집트 정상회담에서도 AI·디지털 전환 협력이 반복적으로 강조되며 향후 공공·민간 합작 투자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 원전·방산 분야 역시 정부가 수출 외교 의제로 직접 챙기면서 시장 다변화 전략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문과 G20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 외교의 지평을 아프리카·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는 인프라·에너지·모빌리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외교’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의 참석), 튀르키예 등 7박 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이 대통령은 방산·원전·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UAE와 이집트, 튀르키예 등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경제·외교 협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대중동 전략인 ‘샤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외교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귀국 후 대통령은 고환율·물가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순방 기간에도 관련 부처에 물가 안정, 규제 혁신 등 현안 점검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귀국 직전인 튀르키예 앙카라에서는 동포·지상사 간담회를 열어 비자 문제 등 교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이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며 “이재명 흉봐도 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공식 일정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으로 한 ‘3차 상법 개정’을 연내 처리하겠다고 재차 못 박으며 증시 체질 개선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정은 주주권 강화와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한 민주당의 상법 개정 3부작 중 마지막 단계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세 번째 상법 개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이용된 부적절한 사례가 반복돼 왔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자사주 활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다시 ‘연내 처리’ 방침을 천명한 것은 코스피 부양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를 위한 제도 개혁을 한층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앞서 오기형 민주당 의원(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
시사1 박은미 기자 |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당원투표 비율을 50%에서 70%로 높이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3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윤핵관’으로 분류됐던 윤상현 의원이 강하게 반기를 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25일 자신의 SNS에 “지방선거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선거인데, 국민 여론의 비중을 줄이는 것은 민심과 정면으로 역행하는 길”이라며 “당이 폐쇄적 정당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상현 의원은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당심(黨心) 비중을 인위적으로 키우는 것은 지지 기반 확장이나 선거 승리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심이 떠난 자리를 당심만으로 채우는 것은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규칙 변경이 아니라 성찰과 혁신”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윤상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지지율이 고전하는 상황에 대해 “야당의 실망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당이 보여야 할 진정성 있는 변화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윤상현 의원은 “민심과 당심 사이의 괴리가 큰 때일수록 당은 민심을 따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당이 좁고 깊은 수렁에 빠질 것”
시사1 박은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보수 성향의 광역단체장 중 최초의 공개 비판인 점에서 당내 전략·노선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시사 대담에서 “계엄 사태는 국민이 만들어준 정권을 3년 만에 헌납하게 만든 결정적 실책”이라며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지역 정가에선 박형준 시장 발언을 놓고 민주당 정부 출범 이후 지지율 부진이 이어지는 보수 진영에 대한 ‘반성과 혁신’ 메시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해석했다. 단 당내에선 박형준 시장을 향한 불편한 기류도 형성됐다. 수도권 조직에선 타이밍과 책임 소재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윤석열 정부가 여당일 땐 아무 말 못하다가 왜 이제서야 저런 발언을 하는 건지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지금은 내부 갈등을 키울 시점이 아니라 당 재건과 정책 대안 제시가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형준 시장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침묵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위해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직후로, 글로벌 경제·안보 현안을 둘러싼 연속적인 외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은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방위산업·원자력 발전·바이오 산업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튀르키예는 중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방산·인프라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양국 간 경제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G20 정상회의에서도 경제·기술 분야가 주된 의제로 다뤄졌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모든 국가와 국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불균형을 방지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규범·프레임워크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AI 기술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제도·규범 논의에서도 적극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G20 기간 중 진행된 양자 정상 외교도 복원과 실익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세영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재차 “무엇보다 다음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장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세영 선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에서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국방개혁 논의를 본격화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경제도 민주당, 안보도 민주당”이라며 안보 정책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특위가 향후 당 국방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특위가 제시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당의 국방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고도 했다. 정청래 대표는 또 현 정부 3년간의 남북관계 경색을 지적하면서 “9·19 군사합의 파기 이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고 접경지역 주민 피해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계엄 시도 의혹’과 관련한 군 지휘부 문건 공개를 언급하며 “국가안보와 군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재차 “특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반영해 튼튼한 안보정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엔 백군기·김도균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병주 최고위원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