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이다. SK텔레콤을 시작해 KT·LG유플러스까지 개인정보 해킹 사건이 고개를 든 가운데, 국민적 분노·공포를 동시에 일으킬 사상 초유의 사건이 KT를 중심으로 터졌다. 최근 KT 휴대전화 가입자 대상 소액 결제를 통해 수십만원이 빠져나간 사건과 관련해 해커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유령 기지국을 만들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서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명확한 것은 휴대전화 인증 및 보안 시스템에 비상이 걸린 점이다. 그리고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위험과 범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단 부분이다. 사고 발생을 방지하는 게 최우선이지만 유사시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에도 통신 기업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전전긍긍할 따름이다. 사건을 축소하는 게 만사가 아님을 통신 기업들은 잊어선 안 된다. 나아가 속히 해당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사후대처만으론 해킹 범죄를 막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민관은 합동으로 통신·금융을 포함해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호 착공을 밝히며 실수요자 내 집 마련을 위한 강력한 주택공급 의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는 최근 3년간 대비 주택 공급 물량의 1.7배 규모에 달하며, 향후 도심 유휴 부지 및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등을 활용한 다각도의 공급 확대를 통해 실질적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공공택지에 대해선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주택 공급 목표도 기존 인허가 기준에서 실제 착공으로 바꾼 것”이라고도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이에 따라 공급 속도를 높이는 한편 공급 계획과 실제 준공 사이 괴리를 줄여 수요자의 불안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번 대책을 통해 윤석열 정부 동안 급감한 착공·분양 물량이 정상화되고,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압력 의혹을 받는 ‘필리핀 차관 사업’에 대해 즉각 중지 명령을 내려 정치권의 이목이 쏠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부정부패 소지가 있는 부실사업으로 판정된 해당 사업에 대해 즉시 절차 중지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해당 내용을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했다. 전날 한 언론은 필리핀 재무부가 2023년 11월 한국 정부에 ‘EDCF차관 요청 신청서’를 제출했음을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는 5얼1000만 달러(약 7100억원) 규모의 건설 사업 중 4억3900만 달러(약 6117억원)의 차관을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부실·부패 가능성’을 이유로 사업 지원을 거절했으나 권성동 의원은 기재부에 사업 재추진을 요청하는 등 직접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무엇보다 다행스러운 점은 사업이 아직 착수되지 않은 단계여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등의 사업비는 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그마치 7000억 원 규모의 혈세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않고, 부실과 부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
시사1 박은미 기자 | 인터넷 종합 일간신문 시사1이 9일 서울 중구 건설회관 7층에서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시사1은 이날 사무실 이전 개소식과 함께 운영위원장과 논설위원, 기획위원, 홍보대사 등 위촉식도 진행했다. 운영위원장엔 최동호 도보즈 대표이사, 논설위원엔 우태훈 서울 성동문인협회 사무국장 겸 한국문협 정책개발위원, 기획위원엔 황준호 세계국무원 이사가 각각 위촉됐다. 또 홍보대사엔 가수 전미경씨가 위촉됐다. 특히 지방자치 분야 뉴스도 탄탄해진다. 이어서 익산 주재기자로 최은영 기자를 임명했다. 이번 사무실 이전 개소식 및 운영·논설·기획위원 및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더 섬세한 ‘국민 알거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을 자부했다. 윤여진 대표는 “각계각층 리더들의 합류로 시사1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판단 ▲사실에 근거한 보도일 경우 어떠한 외압과 청탁에 타협하지 않는 사명 등 보도 원칙은 더욱 단단해졌다”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터넷신문이 되도록 더 역량을 가다듬겠다. 우리사회를 공정하게 만드는 저널리즘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군수·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Antimony)를 재가공해 미국에 추가 수출한다. 지난 6월과 8월에 미국에 안티모니를 직접 수출한 이후 또 다른 성과를 냈다. 고려아연은 최근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미국의 록히드마틴에 전략광물 게르마늄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수출 통제로 불안정해진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고려아연은 국내 화학 제조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달 안티모니 50톤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온산제련소에서 아연과 연 등을 제련하며 발생한 부산물에서 안티모니를 회수해 국내 화학 제조사에 공급하면, 해당 기업이 이를 삼산화안티모니로 재가공해 양사 협업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구조다. 앞서 지난 6월 고려아연이 직접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한 건 안티모니 잉곳(메탈)이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방산 전자장비, 방호 합금 등 여러 군수·방위산업 분야에서 필수 소재로 쓰인다.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소재로 주요 국가들은 안티모니를 법령에 근거해 중점 관리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서 안티모니를 핵심광물로 분류하고 있고
시사1 박은미 기자 |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9일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을 방문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운영 예산 축소 및 후원금 감소 등의 사유로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지역 내 관심도 제고 및 아동학대를 예방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하게 되었다. 박미경 관장은 “매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는 원공노 조합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 우리 지역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아지는 데 함께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성호 위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작년에 이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조합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마음을 표했다. 한편, 원공노는 21년 8월 민노총 탈퇴 이후 “보호 종료 아동 후원” “가족 돌봄 청년 후원” “관내 아동보호 기관 정기 후원”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사1 장현순 기자 | 파라타항공(대표이사 윤철민)이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 받고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9일 나선다. 항공운항증명(AOC)이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사업자가 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전문 인력이나 시설, 정비 등의 체계를 갖추고 상업 운항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는지를 정부의 안전기준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를 취득한 후 2대의 기재 도입과 함께 대규모 인력채용, 정비와 시스템 구축 등 안전운항을 위한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특히 파라타항공의 이번 ‘항공운항증명’ 취득은 최근 크게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파라타항공은 이번 주 중으로 홈페이지 오픈과 티켓 판매 시작 등 본격적인 운항을 위한 다음 단계의 절차들을 진행하며 고객들을 만나게 된다 이에 앞서 1973년 설립된 생활가전전문기업 위닉스는 항공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로 판단, 지난해 8월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사명을 변경하며 운항을 준비해 왔다. 파라타항공 윤철민 대표이사는 “안전운항을
시사1 장현순 기자 | 에어서울(대표이사 김중호)이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의 터미널 이전은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항 환경에서 승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9월 9일 0시 이후 인천에 도착한 항공편부터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했으며,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탑승 수속은 제2여객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진행된다. 에어서울은 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승객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공지, 예약 고객 대상 메시지 발송, 공항 시설물 활용 등 안내 활동을 강화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터미널 이전을 통해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초록우산(충남지역본부장 김우현)은 9일, 솔브레인 나눔재단(이사장 임혜옥)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사회진출과 건강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첫:살림 응원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살림 응원키트’ 제작 봉사활동은 만 18세가 되어 시설이나 가정의 보호를 마치고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솔브레인의 후원으로 초록우산과 함께 기획된 행사이다. 활동은 솔브레인 공주공장 두드림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제작된 응원키트는 초록우산에 전달되어 자립을 앞둔 400명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지원된다. 응원키트는 이불, 매트, 밥솥, 그릇 등 자립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 25종으로 구성되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이 날 솔브레인 임직원들은 공주시 중장기 남자청소년쉼터와 공주시 중장기 여자청소년쉼터 등 관내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응원키트 8박스를 전달했다. 잔여 응원키트는 초록우산을 통해 충남, 충북, 대전, 경기 지역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고르게 전달예정이다. 솔브레인 박영수 대표는 "임직원들과 직접 봉사활
시사1 박은미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8일 임경하 경동 대표가 대한적십자사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난 구호 활동을 위해 재난구호차량 2대를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재난구호차량을 서울지사와 인천지사에 각각 배치하고, 재난 발생 시 구호물품 운반, 이재민 긴급 지원 등 재난 현장 대응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경하 경동 대표는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도 수해나 화재 같은 크고 작은 재난이 잇따르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재난구호차량 기증을 통해 긴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도움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이번 차량 기증으로 재난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임경하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임경하 대표는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218호)으로, 지금까지 1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특히 2024년 청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당시, 임 대표가 인천광역시지사에 기부한 재난구호차량이 긴급 구호물품 운반과 이재민 지원에 투입돼 현장 구호활동에 큰 힘이 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