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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자살률’의 해답… ‘문화계’를 주목하자

    ▲장유리 교수“노인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박물관 하나가 불에 탄 것과 같다.” 아프리카 속담에 등장하는 말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노인을 하나의 박물관에 비유한 것이다. 이는 노인들이 세상을 살아온 시간과 경험을 존중하는 뜻을 지니기도 했다. 그렇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노년층은 ‘살아 숨 쉬는 지혜의 보고’다. 우리는 줄곧 말한다. 많은 경험을 가진 노년층과 의욕이 넘치는 청년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은 어떠할까. 씁쓸하게도 이상과 많이 다른 수치를 직면해야 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지난 2011년 이후 6년 사이 21% 이상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전체 평균보다 2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작년 6월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발간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상 자살사망자 수는 1만2463명으로 전년(1만3092명)보다 629명(4.8%) 감소했다. 노인(65세 이상) 자살률은 58.6명(2015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평균(18.8명)의 3배가 넘는 1위를 기록했다. 노인자살률의 원인은 ▲노동력 상실

    • 장유리 기자
    • 2020-08-07 00:54
  • ‘문화콘텐츠’는 지금… 노년층과 융화 중

    ▲장유리 교수“틀딱충.” 최근 젊은 세대가 이용하는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신조어라고 한다. 틀딱충이란, 젊은 세대가 현 노년층을 비생산적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속상했다. 필자 역시, 아니 ‘틀딱충’이라고 말하는 젊은 세대도 언젠가는 ‘틀딱충’이 될 터. 그럼 우리는 모두 노년층에 접어들 때 틀딱충으로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그간 쌓아온 경륜을 우리사회에 융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매개체는 없는 걸까. 곰곰이 고민을 해봤다. 고민의 실마리는 필자가 속한 문화예술콘텐츠에서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문화예술콘텐츠를 활용한 이른바 ‘실버잡(노년층 일자리)’을 만드는 것이다. 문화콘텐츠와 실버잡의 융합을 언급하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는 젊은 세대와 가까운 분야의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어떤 문화콘텐츠가 노년층과 융화할 수 있는 것일까. 필자는 ‘역사’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역사문화콘텐츠를 만드는데 노년들의 경험이 필수적이란 얘기다. 노년층과 역사문화콘텐츠의 융화를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파주 이야기가게’가 그 예다. 이름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만, 이 가게는 말 그대로 이야기를 수집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탄생시킨다.

    • 장유리 기자
    • 2020-08-06 01:34
  •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정현종 시인의 <섬> 전문이다. 짧지만 매우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는 이 시를 처음 읽고 나서 사람의 관계에 대해 수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이 시를 교과서적으로 풀이하면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간의 단절을 뜻한다. 즉 ‘섬’이란 바다 한가운데 외로이 떠 있는 소외된 고독한 존재성을 뜻하는데 현대인들은 섬처럼 외따로 떨어져 있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소통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섬에 가고 싶다’는 것은 그 속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 즉 사회 구성원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싶다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풀이는 어디까지나 교과서적이고 감성으로 풀이하자면 이 시는 그렇게 간단하게 풀이되지 않는다.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사람들을 만난다. 때로는 일로, 때로는 언제 만나도 좋은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하루에도 시간을 쪼개어 이 섬 저 섬을 방문하고 있다. 필자는 사람들을 만날 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친해지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매일 만나도 뭔가 긴장되고 불편한 반면 어떤 사람은 1년에 한 번을 만나도 편안하고 부담이 없는 사람이 있다. 내숭을 떨지 않아도 되는

    • 전정희 작가 기자
    • 2020-08-05 00:55
  • [최규리의 세상탐방]대하 소설 '토지'의 작가...박경리 기념관

    ▲대하소설 작가 박경리 기념관이다. (사진=최규리 칼럼니스트 )  통영은 많은 예술인들의 고향이다.  그중 한분이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님이시다 통영에는 서피랑에 박경리 생가가 있고 그에 걸맞는 기념관이 산양읍에 있다.   박경리는 1926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1945년 진주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수도여자사범대학(현 세종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졸업 이후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도 재직했다.   박경리는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계단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어 장편소설 애가, 표류도,김약국의 딸들,시장과 전장, 파시 등으로 사회와 현실에 대한 비판성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1969년 6월 부터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25년 만인 1994년 완성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동 평사리는 소설 『토지』의 공간적 뿌리와 이야기의 근간을 이루는 곳으로, 박경리기념관이 악양면 평사리에 있다.   『토지』는 원고지 6만 장과 25년간 집필 기간이 말해주듯,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과 최참판댁에서 발원하여, 갑오 농민 혁명에서부터 개항기와 일제

    • 칼럼니스트 최규리 기자
    • 2020-05-01 01:58
  • 자궁근종 진료 30년에 즈음하여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제가 한의원을 개원한 지가 벌써 32년이 시작되었네요.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한지는 30년째가 됩니다.   정말 세월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이리도 빠르게 지나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게 세월이라고 하지만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는   요즈음 2019년 1월초입니다   자궁근종 집중진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90년에 삼대독자인 친구부인의 자궁근종을 제가 치료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그 당시는 자궁근종의 크기도 그리 크지 않았던 것 같은데 꾸준히 치료를 하지 않아서 치료성과는 미비했습니다.   요즈음은 28센티, 24센티, 20센티 정도의 거대 자궁근종으로 크기를 키워서 오시는 분들도 많고, 자궁근종의 갯수도 50개가 넘는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그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쉽습니다   지금처럼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으러 오시면 협력병원에서 MRI검사와 혈액검사를 하고, 본원에서 각종한방검진을 하고, 한양방검진결과를 종합해서 치료를 하고 6개월마다 MRI검사를 추가로 해서 치료결과를 비교하고, 치료방향을 수정하는 시스템이 확립되어있지 않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많지요.   1990년에

    • 김 택 칼럼리스트 기자
    • 2019-01-18 06:24
  • 자궁근종과 캐도금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자궁근종을 위주로 진료를 한지가 벌써 29년이 저물어갑니다. 며칠 있으면 30년차로 접어드니 세월이 참 빠르네요. 오래전에 중국요녕성에 학술세미나차 갔다가 친구는 암을 주로 진료를 하기로 하고, 필자는 그때 자궁근종을 주로 진료를 하기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부인과 전문진료도 아니고 하필 자궁근종만 주로 29년째 진료를 하다 보니 참 할 이야기도 많지만 오늘은 ‘캐도금’이라는 제목으로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캐도남’이라는 말이 유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캐도 캐도 미담만 나온다”는 뜻인데요.반대로 ‘캐도금’이라는 말을 만들어봤습니다. 자궁근종에는 생활상의 주의사항 즉, 금기사항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9년간 오랜 세월을 진료를 하다 보니 거의 모든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환자분들이 ‘캐도금’이었습니다. 무슨 뜻인고 하니 “캐도 캐도 금기음식, 금기사항들만 나온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자궁근종에 해로운 음식이나 기호식품만 골라서 드시거나 자궁근종에 해로운 생활습관이나 행동을 골라서 하시다가 오시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자궁근종은 사실은 우리주변에 너무나도 흔한 자궁종양입니다. 아

    • 김 택 칼럼리스트 기자
    • 2018-12-31 23:09
  • 자궁근종! 몸에서 보내는 신호와 검사결과와 의사의 치료권유를 무시하지 말자

    ▲ 김 택(경희 기린한의원)원장 오늘 아침 산책중에 “마음속으로 끙끙 앓는 나 자신”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포프리쇼, 김창옥선생님의 강의입니다.   우리는 왜? 몸이 아픈데 병원에 가지 않는가? 마음의 엑스레이라는 검사도 받지 않고   약도 먹지 않고, 자존심으로 버티다가 몸도 마음도 망쳐서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난 29년간 자궁근종 진료현장에서 늘 겪어온 이야기라서 어쩜 나와 생각이 똑 같은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흔히 말하는 “내 말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첫째로 “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말자”를 자궁근종에 적용시켜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자궁은 75%가 신호를 보내지 않습니다.   침묵의 장기인 간처럼 아주 최악의 경우에 도잘해야 신호를 보낸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자궁에 생기는 병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종(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내막암 등인데 자궁근종이 가장 흔해서 35세 이상 여성들의 45%나 될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생기는 근육성 혹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웬만해선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10센티 이상 커져서 배에 만져

    • 김 택 칼럼리스트 기자
    • 2018-12-17 10:12
  • 얼굴(안면)홍조 치료

    ▲ 깅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얼굴(안면) 홍조 증상은 피부 위의 혈관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대부분 얼굴 부위의 열감을 동반합니다.   얼굴이 붉게(홍조)되는 원인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심리적으로 부끄러울 때도 발생하고 알코올(술) 같이 혈관을 확장하는 음식이나 서양 양약(혈압약, 고지혈증약, 심혈관 약)을 복용해도 나타납니다. 갱년기 증상처럼 몸 안의 호르몬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나 인스턴트 가공음식 등 잘못된 음식 섭취 등으로 독소가 축적되어 혈액이 뜨거워지고 탁해져도 발생을 합니다.   간혹 아토피 같은 피부염으로 스테로이드 계통의 연고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피부 레이저 과다 사용(박피 시술) 등으로 피부가 얇아져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품의 부작용이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면홍조의 치료는 몸 내장 기능의 전체 치료와 얼굴 부위의 국소 치료로 나누어 치료합니다.   몸 내장의 기능에서 가장 흔한 것이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얼굴로 열이 잘 올라갑니다.   얼굴(안면)로 열이 올라와 열감을 느끼고 홍조를 띠는 분들은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화(火)

    • 강인정 칼럼리스트 기자
    • 2018-07-30 14:01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은 제2의 화살을 맞지 말자

      ▲ 김 택(경희기린한의원)원장 장마가 일찍 시작되었네요.   태풍도 온다고 하고요.   고르지 않은 날씨에 에어컨을 많이 틀기 때문에 감기 냉방병 등에 대비하여 건강을 잘 챙기셔야 하겠습니다.   며칠전 30대 여성분이 오셨습니다.   얼마전에 오셨던 분이신데 MRI검사와 혈액검사 결과와 한방검진을 종합하여 수술을 먼저 받고나서 10일후에 한방치료를 권해드렸던 분이다.   수술을 받으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혼자 오셔도 괜챦으세요?" 하고 ​여쭤 봤다좀 복잡한 케이스인데 설명을 드리자면 흔치 않은 케이스이다.   우선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   여성의 아랫​배속에는 남성과 다르게 자궁과 난소가 더 있다.   그래서 아랫배속의 혈액순환이 남성보다 더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가운데 흰색 세로 파이프에서 내려온 혈관이 두개로 갈라지고​ 다시 안쪽으로 가지를 쳐서 자궁과 난소에 혈액을 공급하게 된다.   그래서 여성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해지고,어혈이 잘 생기는 구조다.​   자궁과 난소에 잘생기는 질환들   여성분들은 아랫배속(골반강내)의 혈액순환이 남자보다 복잡하고 어혈이 잘 생긴다고 했는

    • 김 택 칼럼리스트 기자
    • 2018-07-30 13:25
  • 손바닥 아토피 피부염

    ▲ 강인정(강인정 한의원)원장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식장의 주방에서 근무하는 여성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서 바르는 연고, 주사, 내복약을 사용하였는데도 손바닥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이 나아지지는 않고 점점 심해져서 내원한 것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였습니다. 주방에서 근무하다 보니 자연히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본인도 튀긴 음식을 좋아하여 자주 복용하는 식습관이 아토피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킨 것입니다.   대중적인 큰 뷔페식당을 보면 야채도 튀겨서 제공하는 걸 봅니다. 식용유를 사용하여 튀긴 음식은 열량이 높고 혈액의 점도를 올려 아토피피부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좋지 않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에 민감해집니다.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게 되면 바로 가려움이 심해지고 진물 같은 피부 증상이 악화되는 걸 봅니다.   피부발적, 진물같이 아토피 피부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기름에 튀긴 음식, 육류 같은 동물성 요리를 반드시 삼가해야 합니다.   김치찌개, 비지찌개 같은 요리도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동물성 기름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을 악화 시킵니다. 육류의 경우 만들어지는 과정도 생

    • 강인정 칼럼리스트 기자
    • 2018-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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