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19일 손솔 진보당 의원이 국회 발의한 ‘소싸움법 폐지 법률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0일 성명을 통해 “대표적인 동물학대 사업이자, 사행 사업인 '전통 소싸움'을 폐지하기 위한 이번 법률안 발의를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하여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 성명이다. '소싸움법 폐지 법률안'의 국회 발의를 환영한다! 지난 11월 19일 국회 '손솔' 진보당 의원은 '전통 소싸움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전통 '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폐지안'에는 전통 소싸움의 폐지와 관련 법령도 함께 개정하는 부칙이 담겨 있다. '소싸움' 폐지 법률안에 따르면, 타 법률 개정을 통해 소싸움을 동물학대의 예외로 규정하고 있는 동물보호법 제10조 제2항 제3호를 비롯하여, 우권 관련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법인세법, 소득세법 등이 함께 개정되어 소싸움이 폐지된다는 것이 '손솔' 의원실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동물학대 사업이자, 사행 사업인 '전통 소싸움'을 폐지하기 위한 이번 법률안 발의를 전적으로 환영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동물학대 등의 금지) ②
시사1 신유재 기자 | 건국대학교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 연구팀이 독일항공우주센터(DLR), 미국항공우주국(NASA), 프랑스항공우주연구소(ONERA),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세계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 컨소시엄 과제 ‘STAR’의 풍동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2009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 장기 공동연구의 핵심 성과로, 네덜란드 마크네스에 있는 독일·네덜란드 합작 군사 연구시설 DNW(German-Dutch Wind Tunnel)에서 수행됐다. STAR는 헬리콥터 로터의 소음과 진동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능동 비틀림(Active Twist)’ 개념을 실제 로터 시스템에 구현해 그 효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다. 본 과제는 2007년 당시 건국대 지능형운행체연구원(INVEST) 원장으로 재직한 유영훈 교수의 제안으로 출범했으며, 초기에는 HART III(Higher-harmonic Aeroacoustic Rotor Test III)로 불리다가 이전의 HART Ⅱ 프로그램과 대비한 능동 로터 작동의 차이점을 고려해 STAR로 명칭이 변경됐다. 본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오전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UAE를 시작으로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튀르키예까지 총 4국을 방문하는 7박10일간의 외교 일정이다. 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김혜경 여사 및 수행단과 함께 전용기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등이 공항에 나와 대통령을 환송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UAE에서 사흘간 국빈 방문 형식으로 머무르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일정을 소화한다. 양국은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등 핵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이후 이집트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핵심 국가들과의 협력 관계를 다변화하고, 방산 수출을 포함한 경제 외교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기대
이상민 대구달서달성촛불행동 대표가 165차 촛불집회 무대에서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 추경호 의원을 감싸는, 국힘당 스스로가 내란정당을 자백한 꼴”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대구달서달성촛불행동 대표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서초역 2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국민주권실현 촉구, 165차 전국집중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무대 발언을 했다. 그는 “추경호가 내란세력 최후 보루인 조희대와 지귀연같은 법비들이 버티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는가 본데, 우리 국민들이 그 최후 보루를 무너뜨리자”며 “국힘당은 내란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둔갑시켜 여야가 정쟁을 하고 있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이라는 자들이 한다는 게 소리 지르기, 억지 떼쓰기, 욕설하기 등 수준 이하이다”며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거짓말하는 것은 국힘당 의원의 기본자격 조건이다. 그러니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 추경호를 감싸고 있는 것이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특히 “결국 국힘당은 스스로 내란정당이라고 자백한 것 아니겠냐. 국힘당은 해산만이 답이다”며 “대구는 추경호 구속영장 실질심사의 날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성군 추경호 사무실 간판은 으리
시사1 장현순 기자 | 롯데건설이 실적 둔화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부담 등 재무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강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브랜드 경쟁력은 견조하지만, 신용 지표 개선이 당면 과제”라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8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11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다만 원가율이 하락하면서 실적 변동성은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장 우려의 핵심은 PF 우발채무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의 PF 보증 규모는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3년 연속 신용등급에 ‘경고등’이 켜지며 투자자 신뢰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롯데건설은 3위(현대건설·삼성물산 뒤)를 기록하며 소비자 인지도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도시정비사업에서의 공격적 행보는 두드러졌다. 롯데건설의 올해 신규 수주액은 4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최근 단독 입찰 전략 등을 통해 주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다시 한번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팬데믹 이후 찾아온 유례없는 ‘슈퍼 사이클’은 한풀 꺾였지만,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그리고 기술 초격차 유지라는 삼중고를 직면했다. 정부는 ‘K반도체 벨트’ 조성, 세제 지원 확대 등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비하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은 ‘반도체 과학법’을 통해 막대한 보조금을 풀고 있고, 일본과 유럽연합(EU) 역시 자국 내 생산 능력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리 정부도 선제적인 지원책으로 기업들의 투자 리스크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 기회는 분명히 있다. 기술 패권 경쟁이라는 외부의 파고를 넘어, 메모리 중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의 균형 있는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내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반도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이익을 넘어 국가의 미래가 달린 전략 자산이기 때문이다. 지금이야말로 민관이 하나 되어 지혜를 모아야 할 중대한 시점이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서울시의 핵심 교통 정책인 ‘한강버스 사업’이 최근 발생한 운항 중단 사고로 인해 안전불감증 및 졸속 추진 논란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브리핑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시민 안전을 뒤로한 전시행정”이라며 맹비난했고, 이에 서울시는 정밀 조사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강버스 대표가 사고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이 화근으로 작용했다. 한강버스 대표는 “운항 중 바닥에 무언가 터치되는 현상이 총 15건 보고됐으나 원인을 모른 채 운항을 강행했다”고 털어놨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중 13건이 사고 직전 열흘간 집중적으로 발생했음이 드러났다. 이를 고리로 여권에선 ‘사고 전조를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세훈 시장이 말한 ‘냉정한 점검’이 사실은 ‘깜깜이 점검과 늑장 개선’이었나”라며 “시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이 있었다는 자백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한강버스 측은 또 “갈수기인 11월 수심이 이렇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해 뒷말을 샀다. 이로써 계절별·기상별 운항 시뮬레이션 없이 사업을 강행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박지
시사1 장현순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18일 예술품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날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 2025’에를 통해 공개한담'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조폐공사는 "지난 7월부터 화폐제조와 ICT 보안기술을 활용해 예술품의 위변조 방지와 과학적 진위 검증을 위한‘예술품 브랜드 보호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전시는 그간 개발해온 다양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최초로 선보일 뿐 아니라 미술작가, 갤러리, 수집가 등 예술 생태계와 소통하는 등시장에 필요한 보호 장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디지털 워터마크 ▲비가시 QR코드 ▲특수보안잉크 등 조폐공사의 핵심 보안기술을 예술품에 적용한 사례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정보를 작품 내부에 삽입해 스마트폰 또는 전용 장비로 식별할 수 있게 한 기술로, 출처와 진위 여부를 손쉽게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박신양 작가, 홍빛나 작가 등과 협업해 보안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예술품을 제작·전시한다"며 "이러
시사1 신유재 기자 | 전날 밤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좌초 사고는 승객과 승무원 267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면서 2014년 ‘세월호 참사’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로 마무리됐다. 당시의 뼈아픈 교훈을 바탕으로 한 당국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8시 16분경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6000톤급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신안군 족도라는 무인도 인근 암초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해경 초기 수사 결과, 항해 책임자가 수동 조작이 필요한 협수로 구간에서 자동 항해 장치에 의존한 채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짓’을 하다가 변침 시기를 놓쳐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배 앞부분이 섬에 올라탄 채 기울어지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선체 침몰이나 전복 위험은 없었다. 사고 접수 직후 해양경찰청은 즉각적인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해경 경비정 등이 현장에 급파됐고, 승객들은 선원들의 안내에 따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조를 기다렸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신속한 초동 대처와 현장 통제였다. 사고 발생 3시간여 만에 탑승객 전원(267명)이 무사히 구
시사1 박은미 기자 | 여야가 신안 여객선 사고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좌초했으나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라며 “이번 사고를 해상안전 전반을 재점검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철저한 조사와 과정 공개를 요구했다. 검찰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장동혁 대표는 박철우 대검 반부패부장의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을 두고 “대장동 사건 관련 항소 포기 결정에 연루된 인물을 중책에 앉히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검찰 조직 내 ‘침묵의 카르텔’을 고착화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문제를 제기한 검사장들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정당한 의견 제기를 ‘집단항명’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장동혁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안 사고는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 중요하며 이를 정치적 공격과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해상 안전 규정 강화와 구조 역량 보강 등 실질적 개선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