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서울중앙지법은 이른바 '공천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3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먼저 강 전 시의원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대가로 강선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강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강 전 의원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김 시의원과 깅 의원은 영장심사가 끝나면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돼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김 전 시의원과 강선우 의원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나 4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3일 두번째 국빈 방문 국인 필리핀으로 이동해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현지 시각) 필리핀에 도착한 후 마닐라 말라카라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이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상과 인프라, 방산, 원전, 조선 등 미래 핵심 산업에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어 양국 두 정상회의가 끝난 후 문건 교환식과 공동 언론 발표, 국빈 만찬 일정 등이 차례로 진행될 방침이다. 필리핀 국빈 방문 2일째인 (내일) 4일 오전에는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필리핀 참전용사들과 후손들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후 마지막 일정으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지 동포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차기 지도부 구상에 대한 난관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지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우리가 염두에 둔 인물 대부분은 이미 사망했다”며 이란 내 친미 성향 지도부 형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또 다른 집단이 있지만 그들 역시 죽었을 수 있다”며 “머지않아 우리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일 인터뷰에서 “아주 훌륭한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언급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후퇴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실제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리 샴카니 국방위원회 사무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등 이란 권력 핵심 인사 수십 명이 사망하면서 미국이 접촉 가능했던 인적 기반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강경한 지도자가 등장할 가능성도 우려했다. 그는 “아마 최악의 상황은 이런 과정을 겪
시사1 노은정 기자 | 최근 일부 다문화 상권을 중심으로 공식 유통망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품이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장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정식 수입 절차와 세금, 위생·영업 기준을 준수하는 자영업자들이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유통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도 제기된다. 4일 부산지역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일 상품임에도 유통 경로에 따라 가격 격차가 크게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기자와 만난 상권 내 한 자영업자는 “같은 제품인데도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며 “정식 절차를 거쳐 수입한 상품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품 사이에서 가격 경쟁이 되지 않아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업 정리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영업자는 또 “문제를 제기할 경우 커뮤니티 내 불매 움직임이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개인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불법 유통 여부나 통관 위반 사실, 단속 현황 등은 관계 기관의 공식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권 일대에서는 온라인 기반 유통 확대와 해외 직구·소
시사1 노은정 기자 |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64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쓴 돈만 약 1조531억원. 숫자만 보면 부산 관광이 완전히 회복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들어선 듯하다. 그러나 소비 내역을 들여다보면 마냥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대목이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지출의 절반 이상(51%)이 쇼핑에 집중됐고, 식음료업이 18.4%로 뒤를 이었다. 여가·문화서비스업 비중은 12%에 그쳤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체류형 관광’보다는 ‘소비 편중형 관광’ 구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쇼핑과 음식 소비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전통시장과 면세점, 상권 밀집 지역에 활기가 돌고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 효과는 분명하다. 문제는 관광 소비가 특정 업종에 쏠릴수록 도시 전체의 관광 경쟁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관광의 본질은 단순 소비가 아니라 경험이다. 하지만 현재 부산 관광의 소비 구조는 ‘보고 즐기기’보다 ‘사고 먹기’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는 관광객이 도시 안에서 머무는 시간과 활동 범위가 충분히 확장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방문객 수는
시사1 윤여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하며 수도권 승부수 띄우기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인천 승리가 전국 선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며 상징성을 강조했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박찬대 의원을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2009년 평당원으로 입당해 민주당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한 인물”이라며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박찬대 후보는 인천 연수갑에서 3선을 지낸 현역 의원으로, 비상계엄 정국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이재명 당시 당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찬대 후보는 공천 발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방정부로 이식해 현장에서 시·도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며 “수도권 인천을 시작으로 이러한 변화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천의 정치적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역대 선거에서 인천이 이기면 전체 선거도 승리했다”며 “박 후보의 승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공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인 인천에서 선거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방선거 전체 판세를 견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