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김아름 기자 | “이 노래는 제가 살아온 이야기이자, 백 선생님께 바치는 헌사.” 고 백영호 작곡가는 대한민국 트롯 역사에서 찬란한 꽃을 피운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리고 백영호 작곡가에게 음악을 배워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전미경 씨. 전미경 씨는 최근 백영호 선생의 손자 백치웅 작곡가와 다시금 인연을 맺고 음악이란 핏줄로 이어진 감동의 서사를 다시 쓰고자 매진하고 있다. ◆ 전미경과 백영호의 그 시작은 ‘소녀’와 ‘스승’의 만남 = 전미경이 아직 가수라는 꿈만 간직하던 10대 시절, 그녀는 이미 국민가요 작곡가로 불리던 백영호 선생을 직접 찾아가 노래를 배웠다. 마치 고전 속 ‘소녀 명창’과 ‘거장 스승’의 만남처럼, 두 사람의 인연은 단순한 사제 관계를 넘어, 예술혼의 전수로 이어졌다. 이 인연은 세월이 흘러도 끊기지 않았고 지금도 전미경과 백 선생의 유가족은 마치 가족처럼 서로를 아끼고 지내오고 있으며, 음악으로 맺은 정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백 선생의 손자 백치웅 작곡가와의 재회는 음악 이상의 감동이었다. 전미경씨는 “선생님 앞에서는 감히 노래를 부르기도 조심스러웠지만, 그 눈빛은 항상 따뜻했어요. 제게 가수로서의 길을 열어주신 분입니
시사1 조성현 기자 | 원주축산농협은 이달 28일 원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강당에서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사단법인 약침학회의 굿닥터스나눔단이 함께하는 '2025년도 제1차 희망 나눔 한의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생활을 위해 기획됐으며 원주축협 조합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 당일 약 180여 명의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들이 한의 진료와 상담을 받았다. 굿닥터스나눔단 소속 한의사 및 봉사자들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후, 각 질환에 맞는 한방 과립제를 처방하고 생활습관 개선과 복용법을 안내했다. 또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 검진을 병행하며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맞춤형 건강 관리에 힘썼다. 원주축산농협 신동훈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축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원주축협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사1 장경훈 기자 | LAFC 소속 손흥민 선수가 28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시티SC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 선수의 팀은 원정 경기에서 3대0 완승했다. 손흥민은 이번 원전 경기 때 ▲전반 추가시간 빠른 스피드로 상대팀 수비 진영을 파고든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5분 완벽한 볼 터치와 타이밍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며 다시금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이번 원정 경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미국 MLS에도 완벽하게 각인시켰다. 손흥민은 현재 8경기 8골, 4경기 연속골이란 기록을 세웠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은 팀의 에너지를 만드는 선수”라며 “오늘 승리는 그의 헌신과 열정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KT 소액결제 대규모 해킹 파문이 장기화 되면서, 경영진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KT 내부에서도, 시민단체에서도 CEO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차기 CEO로는 내부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인식되어 가고 있다.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국회 청문회로까지 번지며 일파만파로 흘러가고 있다. 많은 고객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반복되는 보안 사고와 미흡한 대응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며, 차기 CEO 선임 방식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듯 보인다. 이번 사건은 보안 관리 체계 전반 허점과 해킹 인지 후 신고 지연, 취약한 대응 매뉴얼 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회 청문회에서는 경영진들의 책임 회피성 발언도 문제의 심각성을 키웠다. 해킹 사태로 단순 보안 사고를 넘어, KT 지배구조와 CEO 리더십 전환의 필요성도 부각됐다. 그래서 차기 CEO 선임은 KT의 신뢰 회복과 향후 경쟁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KT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기간망을 운영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도 즉각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국가 핵심 인프
시사1 윤여진 기자 | 집권당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제외하고 제1야당 국민의힘과 협상에 나섰으나 협치를 도출하지 못해서다. 이런 가운데 제2야당 조국혁신당은 공약 파기라며 민주당 행보에 반발했다. 혁신당은 26일 ‘금융감독체계 개편’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제 정부와 민주당은 금융위원회 개편을 포함한 금융감독체계 개혁을 정부조직법에서 전격 제외했다”며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한 공약이 취임 6개월도 안 되어 폐기된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단순한 정책 조정이 아니라, 국민 앞에 약속한 공약을 파기한 것이자 개혁 포기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혁신당은 재차 “이번 철회는 금융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거스른 것”이라며 “금융감독체계 논의가 빠진 정부조직 개편은 한계가 분명하다. 정부여당은 라임·옵티머스 사태, 저축은행 사태를 벌써 잊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개혁을 포기한다면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은 계속 왜곡되고 피해는 국민과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편 과정에서 금융위원회 조직개편안
시사1 박은미 기자 | 조국혁신당은 26일 ‘금융감독체계 개편’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여당이 금융감독체계 개혁을 정부조직법에서 전격 제외한 행보를 질타했다. 단순 정책 조정이 아닌 공약을 파기한 것이란 게 혁신당의 지적이다. 다음은 조국혁신당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어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금융위원회 개편을 포함한 금융감독체계 개혁을 정부조직법에서 전격 제외했습니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한 공약이 취임 6개월도 안 되어 폐기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정책 조정이 아니라, 국민 앞에 약속한 공약을 파기한 것이자 개혁 포기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은 관치금융을 청산하고 금융소비자를 지키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개혁의 대상인 모피아와 이해관계자들을 또다시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혹시 관치금융의 달콤함 유혹에 빠진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의 결과로 집권 세력은 금융정책 집행 능력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금융정책 전반이 관료 권력에 휘둘릴 위험만 커졌습니다. 이번 철회는 금융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거스른 것입니다. 금융감독체계 논의가 빠진 정부조직 개편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정부여당은 라임·옵티머스
시사1 윤여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3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군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찾은 곳은 육군 제6보병사단 2여단 GOP대대다. 장동혁 대표는 장병 간담회에서 “진또배기 부른 원사님 계실 줄 알았는데”라며 “혹시 그때 벌써 1년이라는 밴드에 나오셨던 분이라도 여기 계신지, 잘 모르겠다”는 등 최근 진행된 위문공연 얘기를 주로 할 뿐 뚜렷한 안보관이나 대북관 얘기는 삼갔다. 장동혁 대표는 또 “위문열차라는 프로를 제가 보진 못했고 여기에 온다고 찾아 봤는데 정말 많은 재능과 열정과 끼를 가지신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았다”며 “여러분들이 군 복무를 마치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더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도 드리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후방에서 군 생활했다”며 “제 군 생활 속에선 작업했던 기억과 방망이 맞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여기는 그런 거 없는가”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전 그래서 한마디만 드리고 싶은데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에 가장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한번 지내면서 스스로 자기의 정신력을 다지는 계기로 삼으면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하더라도
시사1 김아름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는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이다연이 21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HS효성더클래스에 따르면, 자사는 2020년부터 이다연을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공식 스폰서십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GLE 의전 차량을 지원받으며 활약해온 이다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 2년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해소하며 KLPGA 통산 9승(메이저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8개 대회에서는 6차례 톱10에 진입해 상승세를 타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HS효성더클래스 관계자는 “공식 앰배서더 이다연 선수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이다연 선수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1 박은미 기자 |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Bệnh viện K Tân Triều 분원은 1969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암 전문병원으로, 현재 약 1,000개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수천 명의 암 환자들이 이곳에서 치료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아암 환자들의 경우 긴 치료 기간과 경제적 부담으로 가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협중앙회의 어선원공급계획을 통해 선원공급사업을 하고 있는 금화기획의 이선엽 대표는 2025. 9. 29. 이 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직접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기업 활동 중 사회 환원의 뜻으로 마련된 것으로, 환자들에게는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작은 힘이자 희망의 불빛이 되었다. 이 대표는 “큰돈은 아니지만 기업이 얻은 작은 이익이 사회 속에서 선순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병상에서 고통을 이겨내는 어린이들의 용기와 미소가 오히려 저에게 더 큰 배움과 감동을 준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은 마침 태풍으로 비가 쏟아지던 날이었다. 병원 건물 밖에서는 회색 하늘과 빗줄기가 이어졌지만, 병실 안에서는 작은 나눔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을 피워냈다. 이번 행보는 한국의 수협중
시사1 장현순 기자 | 하이트진로와 국순당이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하는 등 주류업계가 추석맞이 선물세트 출시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경기떡집과 함께 일품진로 25년산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국순당은 백세주를 다양한 전용잔과 함께 선보이는 백세주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서울 3대 떡집으로 손꼽히는 ‘경기떡집’과 함께 ‘일품진로 25년산’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설에 경기떡집과 첫 협업 후, 추석 명절 최고급 선물세트 구성을 위해 일품진로 25년산 출시 단계부터 경기떡집과 협업을 기획했다. 66년 전통의 경기떡집은 12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될 만큼 다양한 대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독보적인 품격의 일품진로 25년산과 함께 경기떡집의 전통 다과들로 선물세트를 구성해 명절 선물 가치를 높였다. 선물세트는 일품진로 25년산 1병, 황동잔 2개, 전통 다과 9종 ▲참깨강정, ▲호두정과, ▲양갱, ▲금귤정과, ▲잣박산, ▲곶감말이, ▲다식, ▲개성약과, ▲오란다로 구성됐다. 특히, 일부 다과 메뉴는 국가무형문화재 조선왕조 궁중음식 이수자인 ‘박영미’ 교수와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