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 캡쳐 조류가 느린 ‘조소기’가 어제로 끝나면서 25일부터 또다시 유속이 빨라지고 있다. 특별한 묘책 없어 수색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2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이날 오전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을 것으로 예상된 4층 뒷부분 단체 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을 벌였다 3층은 탈출한 선원들이 사용하던 곳이어서 수색에서 제외됐다 수색팀은 한 번에 잠수부 6~8명을 투입시켰고, 이들은 일부 중앙 객실 진입에도 성공해 시신 16구를 수습했다 그러나 캐비닛 등 이물질이 문을 막고 있는 일부 중앙 객실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책본부는 관계자는 “수중에는 캐비닛 외에도 물 먹은 담요 등 수색을 방해하는 부유물들이 많다”며 “시야도 계속 불량한 상태”라고 진입에 어려움을 설명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색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유속의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사고해역의 최대 유속은 23일과 24일 초속 1.6m를 유지했으나 25일부터는 매일 초속 0.1~0.2m씩 빨라진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 잠수부가 물속에서 몸을 가누기 어려워진다. 또한 유
북핵 문제 집중 논의 예정 ▲ 사진=청와대 홈체이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방한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하면 양 정상 참석 아래 간단한 공식 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곧이어 1시간동안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해 먼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경복궁 등을 방문한 뒤 청와대를 방문하면 공식 환영식을 연 뒤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 방문이 네 번째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박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 및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간 전시작전권 전환 재연기 문제와 우리나라가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하는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문제 등도 함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국새 ‘황제지보’ 등 9개의 인장을 정식으로 반환한다. 국새와 인장의 하나
230여개 우수 기업과 구직 희망자 7,921명 참여 ▲ 사진=김혜연 기자 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한 ‘제11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원장 김영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230여개의 우수 기업과 7,921명이 참여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종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사업체와 1:1 상담을 통한 결과 234명이 현장 채용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장애인취업박람회로서 장애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300인 이상 기업, 중소기업, 서울시 투자·출현기관 및 공공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문기술직종 등 전년 대비 참여업체 및 취업인원이 확대가 된 점이 특징이다. ▲ 사진=김혜연 기자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했다. 참여업체로는 300인 이상 기업 - 삼성물산 등 67곳과 중소기업 스무디킹 코리아(주
“세월호 참사 수습 무능 때문 인 듯” ▲ 제공=청와대 박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결과는 정부가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무능과 불신을 드러내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금)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현재 시점에서의 평가와 함께 국정을 잘 수행해달라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세월호 사고직후 지지율이 상승했던 것도 진도 방문을 계기로 구조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소망이 담겼던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구조활동에 실망이 커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 5월 9일, 경기도지사 5월 10일 확정새누리당은 24일 이번 6.4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짓는 경선을 다음달 12일로 최종 확정했다. 당 중앙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는 5월 12일, 인천시장 후보는 5월 9일, 경기도지사 후보는 5월 10일로 확정해 경선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부산·대구·대전·강원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은 이달 30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경선을 선관위가 위탁관리할 수 있는 기한이 30일까지이고, 선관위 관리가 되지 않는 경선에서 발생할지 모를 일들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렇게 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서울시장 경선을 이달 30일에서 다음달 9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사고 여파가 커지면서 일정을 잠정 보류했던 것. 결국 새누리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4월 30일까지만 위탁을 받아준다고 밝힌 상황에서현실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조문 행렬 이틀새 2만여명 넘어 ▲ 사진=KBS뉴스 캡쳐 안산에 마련된 합동 분양소에는 안타까움과 미안함 속에 눈물의 조문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안산 합동분양소에는 24일 어린이와 어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오전 일찍부터 국화 한 송이를 들고 학생들의 영정을 찾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 사진=KBS뉴스 캡쳐 이들은 영정 앞에서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만 닦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어서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을 용서해달라’, ‘더 좋은 곳에서 해 맑은 웃음 지으며 살아라’는 추모객들의 눈물의 메시지는 분향소 입구를 가득 메웠다. ▲ 사진=KBS뉴스 캡쳐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안산 임시 분향소는 오는 28일까지 조문이 가능하며, 공식 분향소는 오는 29일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주연합이 24일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세월호 침몰과 관련, “국가안보실은 재난 관련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는 발언에 발끈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새정치연합 고위정책회의ㆍ여객선침몰 대책회의 연석회의에서 “국민 생명과 재산 지키는 것이 안보”라며 “선긋기와 책임회피는 안 된다”고 정면 공격했다. 전 원내대표는 “무한책임 져야 할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이 재난 사령탑 아니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재난관리시스템 개혁을 통해 대한민국 안전 패러다임을 대전환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여기에 여야 있을 수 없고 초당적으로 국회가 나서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책임 떠넘기기 발언에 부모들이 통곡 한다”고 비난 한 뒤 “대한민국이 깊은 슬픔에 빠졌는데 책임회피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위원은 “총체적 대책이 필요한 이때 안전행정부 대신 해수부장관이 사태 수습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안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 위원은 “세월호와 함께 재난시스템도 함께 침몰했다”면서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해서 모든 장관이 참여하는 체제로 전환하고
▲ 4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기적을 바라는 의미의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 박진수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있다. 어느 누구도 아픈 가슴을 달랠 수가 없다. 땅도 울고 하늘도 울고 바다도 울어버린 엄청난 참사 앞에 그저 힘없이 고개만 떨 군 우리들의 모습이 비참하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누군가에 의해 시작된 노란 리본의 물결,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청계천 일대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4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무사 생환 기원 및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달려 있다. 어떤 이는 “간절함이 모여 하늘에 닿길”, 또 어떤 이는 “기다리고 있을 께 꼭 돌아와 줘” 그리고 어떤 이는 “아무 것도 해줄수 없는 우리를 용서해 줘"등의 추모 글이 적혀있다. 노란 리본은 전쟁터에 있는 사람의 조속한 무사 귀환을 바라며 노란 리본을 나무에 매달은 것에 유래된 것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이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5월 31일까지 플레이스막서 개최 ▲ 제공=플레이스막 아방가르드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김구림 작가의 개인전 <사라진 아름다움>이 오는 5월 31일까지 플레이스막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김 화백은 ‘성형’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면서 ‘성형외과’ 시리즈와 ‘음양’ 시리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사라진 아름다움>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이란 사라진지 이미 오래요 그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의 부재가 아닌, 아름다운 사람의 부재라고 표현한다. 현대인은 인위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커다란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풍만한 가슴 등을 조작해 아름다움을 나타내려한다. ▲ 제공=플레이스막 그래서 작가는 마치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듯 성형수술을 통해 획일화된 아름다움을 ‘구입’하는 세태를 직접적으로 꼬집고 있다. 특히 그것에만 집착하는 집단 망각의 현 세태를, 작가는 설치작품과 퍼포먼스를 통해 구현해 낸다. 이렇게 허물어진 본연의 육체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개개인이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이 사라져 버렸다고 할 수 있겠다. 김 작가는 1960년대부터 한국 최초의 전위영화인 <1/24초의 의미>
신주류 측과 강경파 간 치열한 싸움 예상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다음 달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내달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 마감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 되고 있는 인물은 4선의 이종걸 의원과 첫 여성 원내대표를 노리는 박영선 의원, 친노계로 분류되는 노영민 의원, 최재성 의원, 조정식 의원 등이다. 당 내에서는 노영민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2강 구도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합 신당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 측과 반대편의 강경파 간 계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