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한 ‘제11회 서울시장애인취업박람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원장 김영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230여개의 우수 기업과 7,921명이 참여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종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사업체와 1:1 상담을 통한 결과 234명이 현장 채용이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장애인취업박람회로서 장애인들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300인 이상 기업, 중소기업, 서울시 투자·출현기관 및 공공기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문기술직종 등 전년 대비 참여업체 및 취업인원이 확대가 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행사장에 배치해 행사장 안내와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했다.
참여업체로는 300인 이상 기업 - 삼성물산 등 67곳과 중소기업 스무디킹 코리아(주) 등 112곳, 서울시 투자·출현기관 및 공공기관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등 11곳으로 총 230개 사업체가 참여 했다.
또한 부대행사가 마련된 곳에서는 이력서 사진이 없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면접 시 깔끔한 이미지를 주기위한 헤어컷, 메이크업, 네일아트 또한 무료로 서비스를 받았다.이를 위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 한국미용교수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엽회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원장 김영배)에서는 박람회장 참여 못한 구직 장애인은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