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다음 달 8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확정

신주류 측과 강경파 간 치열한 싸움 예상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다음 달 8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내달 8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 마감한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 되고 있는 인물은 4선의 이종걸 의원과 첫 여성 원내대표를 노리는 박영선 의원, 친노계로 분류되는 노영민 의원, 최재성 의원, 조정식 의원 등이다. 당 내에서는 노영민 의원과 박영선 의원이 2강 구도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합 신당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 측과 반대편의 강경파 간 계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