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뉴시스헬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미성년 손주들에게 800억대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으로 감세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자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지난 21일 뉴시스 헬스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자 시미단체와 네티즌들은 기업의 투명성에 흠집이 생긴 것으로 간주하고 철저한 세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22일 뉴시스 헬스 보도에 따르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굴지의 제약사가 세금을 회피하려 한 것은 기업 윤리를 져버리는 일"이라며 "이러한 관행을 철폐하기 위해 정부는 세무조사를 하고 관련 법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를 본 한 네티즌(이**)은 "세금을 피하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쓴다"며 "관피아에 이은 ''한피아(한미약품+마피아)'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관련 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정부의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실*****)은 "어린아이들 이름까지 팔고 싶으냐"며 "너무 파렴치한 범죄라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전했다. 주식을 증여받은 이들은 5~10세의 미성년자로 모두 임 회장의 친인척이다. 또한
정 “공약 개념정리 필요”vs 박 “과거 공약으로 부적절” ▲ 사진=채널A뉴스 캡쳐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2일 시작된 가운데, 최대격전지로 분류되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지하철역에서 첫 선거 캠페인을 벌였다. 박원순, 정몽준 두 후보는 이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0시에 지하철 역사를 찾았다. 박 후보는 최근 열차 추돌 사고가 났던 성동구 하왕십리동 상왕십리역(지하철 2호선)을 찾아 기관사를 격려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고, 정 후보도 청구역(지하철 5.6호선)을 방문해 철도 레일을 청소하는 것으로 첫 선거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시민에게 미래 비전과 약속을 설명드리고 신뢰를 얻어내는 과정인 만큼 13일이란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재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지하철 공기의 질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첫 번째 숙제라고 생각하겠다”며 “앞으로 계속 이 분야에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발했다. 이후 두 후보의 네거티브가 시작됐다. 두 후보는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출연해 날을 세웠다. 먼저 정 후보가
▲ 사진=뉴스Y 뉴스 캡쳐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2일부터 필승을 향한 열전이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기간은 선거 전날인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이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가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여야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세운 공약을 내걸고 전국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소란스럽지 않은 선거 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각 후보는 거리 유세를 할 수 있고, 일반 유권자들도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이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모두 7월 재보선과 향후 총선 및 대선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한 판세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대체로 앞서거나, 새누리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 천안, 세종시를 돌며 표심 잡기에 들어간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그
“대통령 스스로 책임 전가하는 행위 보여” ▲ Ⓒ 서울대 로고 서울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들이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를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내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대통령은 정부의 부실하고, 무능하며, 무성의한 사태 해결 노력에 대해 정부의 최고 책임자로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기보다는 유족 대신 조문객을 위로하는 보여주기식 정치와 행정의 극치를 보여주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해경 해체로 모든 책임을 면하려는 태도는 대통령 스스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잘못된 시스템에 대한 진단을 통해서 책임소재를 밝히고, 그에 상응한 개혁을 즉각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교수 시국선언 전문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정부는 존재 이유가 없다" 차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던 천진난만한 학생들, 무고한 시민들이 배와 함께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가족들과 함께 온 국민이 지켜보
개장 한 달 만에 60만여 명 찾아와 ▲ 순천만정원 Ⓒ 순천시 순천만 정원이 개장 한 달 만에 관람객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순천시는 인구 28만 명으로 남해안권의 작은 도시다. 그러나 생태정원인 순천만정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개장하면서 명실공히 관광 도시로 탈바꿈했다. 순천시는 21일 순천만 정원을 개장한 후 찾아온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달 동안 전체 1일평균 2만 여명, 주말평균 3만 8,000여명, 평일 평균 9,000여명이 방문했고, 1일 최대 입장객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103,970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운영인력은 1일 86명으로 지난 정원박람회 504명에 비해 적은 숫자지만 박람회 유경험자 중심으로 소수 정예화 했고, 수익사업은 입장료 수입 등 17억 5천만 원의 수입을 거뒀다. 시는 “온 국민에 슬픔을 안겨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해 개막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일체의 행사를 중단한 상태에서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은 가족 간, 연인 간, 세대 간의 소통과 힐링 명소로 순천만정원의 가치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 순천만정원 Ⓒ 순천시 이번 순천만 정원 개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이번 선거 조용히 치를 것” ▲ 사진=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캡프실 6.4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하루 전인 21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는 군포시 금정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의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학영 의원을 비롯해 군포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자, 김도헌 도의원 후보와 성복임, 김동별, 주연규, 한우근, 이견행, 박미숙 시의원 후보가 함께 동행 했다. 김 후보는 현충탑 참배 후 “내일부터 6.4지방선거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지만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만큼 이번 선거는 조용한 가운데치를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이어 이학영 의원도 “6.4지방선거는 다른 선거와 달리 앞으로 4년간 군포시의 살림을 꾸려갈 가장을 선출하는 선거인만큼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후보를 선출해 군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김 후보는 현충탑 참배 직후 군포 소방서에서 열리는 ‘소방서안전체험’현장을 방문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합류
광주시장 포함 6곳은 오차 범위 내 접전 상황 ▲ 사진=YTN뉴스 캡쳐 6.4지방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판세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17곳의 시·도지사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이 6곳, 새정치 연합이 5곳에서 우세했고, 나머지 6곳에선 오차범위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시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만4천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35.4%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31.8%)를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42.1%)가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35.7%)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34.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남 후보 39.8, 김 후보 38.5%로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관심지역인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34.2%와 오차 범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거에 대해 검찰의 큰소리는 허공을 가르는 한낱 메아리에 불과했다. 검찰은 지난 20일 유 전 회장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검거에 총력을 다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현재 유 전 회장의 신원파악 조차 못하며 수사에 허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유 전 회장이 숨어있을 곳으로 판단했던 이른바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 있는 것으로 보고 강제 진입을 준비해 왔지만, 유 전 회장은 이미 금수원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 전 회장 검거를 위해 지난 토요일 금수원에 모인 2천여명의 신도들을 상대로 검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했지만, 빠져나가는 유 전 회장을 놓친 것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 검거를 위해 전국 6개 지방검찰청마다 수사관 20명씩 검거 전담반을 만들었다. 현재 유 전 회장은 구원파 신도들의 도움을 얻어 서울의 한 신도의 집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이 유 전 회장의 검거에 실패한 검찰을 향해 유 전회장의 거처를 파악하고 있었다면 그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하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5월 31일 막 올라 ▲ 사단법인 국악단 소리개 이사장 서명희 명창 사단법인 국악단 소리개(이사장 서명희)는 5월 31일 우리네의 진솔한 삶을 이야기하는 2014 창작 정기공연 ‘길’을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길’ 이라는 주제로 소통 하려 한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통의 연희적, 음악적 요소와 재즈의 즉흥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품격 있는 창작물로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길’은 판소리 명창 서명희와 사물놀이 상쇠 이영광, 재즈 드럼 류정용 그리고 연출에 문정수 등의 중견 음악인들이 그 동안 각자가 걸어온 음악의 길목에서 만나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대중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의 순도 높은 공연에서 얻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사물놀이에 중심을 두고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의 길을 걷고자 한다. ▲ 국악단 소리개 공연/제공=소리개 국악단 ‘소리개’는 독수리를 뜻한다. 자신의 부리와 발톱을 부수고 새롭게 태어나는 소리개처럼 새로운 국악을 위해 고통의 시간을 극복
“불통과 독선 계속 되면 ‘대한민국호’ 기울 수밖에 없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지금 바뀌어야 할 것은 바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고 국정운영 기조”라고 비난했다. 문 의원은 이날 특별성명 발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표피적인 대책뿐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비극적 참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앞뒤가 바뀌었다.”면서 “대통령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세월호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는 지도자 한 사람의 선택이 국가 전체의 명운을 가른다”며 “불통과 독선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호’는 기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조로 바뀌지 않는 한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은 더 이상 거기에 머물지 않고 참여와 심판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에 대해 “해경 해체와 해수부 축소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처방이라는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해경과 해수부에 필요한 것은 사안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