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새누리당 6곳, 새정치 연합 5곳 우세

광주시장 포함 6곳은 오차 범위 내 접전 상황

 

6.4지방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판세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17곳의 시·도지사 후보를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이 6곳, 새정치 연합이 5곳에서 우세했고, 나머지 6곳에선 오차범위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시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만4천2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박원순 후보가 51%의 지지율로 35.4%를 얻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31.8%)를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42.1%)가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사는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35.7%)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34.8%)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남 후보 39.8, 김 후보 38.5%로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관심지역인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로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34.2%와 오차 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장은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25.7%로 21.2%의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가운데 무소속 이용섭 후보는 18%로 조사됐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서도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37.1%)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36.2%)의 지지율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는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 39.6%,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 40.1%로 각각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장은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를 11.6%포인트, 충남지사는 새정치연합 안희정 후보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를 14.9% 포인트, 대전시장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를 17.3%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시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만4천2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방식으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수도권의 경우 ±3.1%포인트, 비수도권은 ±3.4%포인트에서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