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13일간 총력전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22일부터 필승을 향한 열전이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기간은 선거 전날인 다음 달 3일까지 13일간이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가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 여야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앞세운 공약을 내걸고 전국적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소란스럽지 않은 선거 운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만큼 각 후보는 거리 유세를 할 수 있고, 일반 유권자들도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에 나설 수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18대 대선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이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모두 7월 재보선과 향후 총선 및 대선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유리한 판세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이 대체로 앞서거나, 새누리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 천안, 세종시를 돌며 표심 잡기에 들어간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그 중에서도 초박빙 접전양상을 보이는 경기도에서 ‘국민안심 선대위’ 출범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