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미래통합당) 강기윤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했을 때에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별도의 보증제도를 시행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외진출기업이 국내에 복귀했을 때 국내의 거래활동 기록이 부족하여 신용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 자금조달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으로 하여금 유턴기업에 대한 보증제도를 수립 및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제도 시행을 위한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기업경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에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1 = 장현순 기자)
LNG 차량 튜닝 경유와 천연가스 동시 사용 '혼소 방식, 전소 방식'▲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이제부터 노후 경유 트럭을 친환경 LNG 트럭으로 튜링 전환하여 대기 오염이 심각한 미세먼지 감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는 5일 노후 경유 트럭을 친환경 LNG 트럭으로 전환하기 위한 관련 고시 개정을 마치고 국내 첫 번째 LNG 튜닝카 검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청정연료 LNG 튜닝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경유 엔진을 LNG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조건과 절차, 문제점 교차 검토 및 제도 개선에 힘을 쏟아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세먼지 발생원인으로 지목된 경유 엔진은 효율이 높아 주로 고출력이 요구되는 트럭 등 대형차에 주로 사용됐다. 특히 엔진이 노후화되면 미세먼지 발생량이 많아져 수송 부문의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갈수록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경유 자동차의 연료를 청정 LNG로 튜닝(구조변경)하는 방안이 미세먼지 감축 대책의 하나로 부각돼왔다. LNG 차량 튜닝에는 경유와 천연가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4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신사업 도입 촉진을 위해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 걸음 모델’ 을 본격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한걸음 모델’은 높은 진입규제를 낮추고 기존 사업자간 갈등을 적극 중재하며, 상생혁신기금 운영 등을 통해 기존 사업자의 피해보상 등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걸음 모델’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유경제 등 신사업 관련 규제 중 국민관심 및 이해도가 높은 3개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도심 내국인 공유숙박, 농어촌 빈집 등 유휴자원을 활용한 공유숙박,하동 알프스 프로젝트 등 산림관광이 그것이다. 정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심 내국인에 대한 공유숙박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을 2016년과 2017년 국회에 제출했으나, 이해관계자 갈등으로 제도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공유숙박도 기존 농어촌 민박업자들의 반발과 농어촌 거주·소유 요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와 3개 관계기관간 체결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협약당사자는 경남도를 비롯해 NHN,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다. 이번 협약식은 NHN에서 약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R&D 센터‘를 구축하고, HDC 현대산업개발에서는 인근 부지개발을 통해 ’스마트홈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게 골자다. 나아가 이번 협약은 내년 상반기 데이터센터를 착공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AI 제조 플랫폼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되는 제조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고 경남도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데이터센터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이 부담없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2020년 제3회 추경 에산안과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35조3000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6번째 추경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초거대예산안이다. 정부에 따르면, 3차 추경안에는 기업과 상인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위기를 버텨내도록 유동성을 지원한다. 이어 고용충격에 대응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재원을 모색했다. 정부는 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35.3조원을 골자로 한 제3차 추경안‘을 확정하고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이번 추경안은 우리경제가 코로나19에서 시작된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3차 추경 편성 이유를 밝혔다. 눈여겨볼 점은 이번 추경이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추경안 28조4000억원을 넘긴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인 부분이다. 외환위기 이후 1998년 추경안인 13조9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이번 추경안을 살펴보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에 참여할 2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은 기존 소공인 대상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개편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공인의 스마트기술(IoT, AI 등) 도입과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 개선(부분 자동화, 생산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마트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소공인 40개사가 지원해, 스마트 공장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과 서류·현장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0개사에는 금속가공(5개사), 식료품(2개사), 섬유(2개사), 인쇄(2개사) 등 다양한 업종의 소공인이 포함됐으며, 앞으로 6개월 간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온라인화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소공인 스마트공방 시범사업을 통해 소공인 맞춤형 스마트화 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지난 2월3일 이후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액 감소폭은 17차(5월25일) 대비 6.6%p(45.3%→38.7%) 감소해 지난 2월3일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18.8%p(62.1%→43.3%), 부·울·경 11.6%p(43.6%→32.0%), 광주·호남 8.4%p(47.4%→39.0%), 대전·충청 7.9%p(43.5%→35.6%) 등은 전주대비 매출감소 비율이 뚜렷한 완화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인천(43.3%→44.9%), 제주(38.9%→40.0%), 강원(35.0%→35.9%)은 회복세가 둔화됐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의 자체노력에 대한 질문에서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44.4%, 배달판매 확대 11.6%, 온라인 판매 확대 8.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홍보·마케팅비 지원 30.2%,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5.0%, 지역
▲현대중공업 LNG선 (사진=현대중공업 그룹 제공) (시사1 = 장현순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대규모 국영석유회사와 총 100척 이상의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 수주를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인LNG선은 1척당 가격이 평균 2300억원으로 이번 계약은 700억 리얄(약 23조6000억원)이 넘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QP(카타르 페트롤리엄)은 1일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과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LNG운반선 건조를 위한 슬롯(배를 만드는 도크) 예약 계약을 맺었다. 슬롯을 미리 예약하는 건 통상 대규모 사업에선 정식 선박 발주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예비단계다. 또한 이번 계약은QP가 2027년까지 LNG선 100척 이상이 이를 위해 세계 LNG선 건조량의 약 6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QP최고경영자(CEO·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성근 대우조선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해 화상으로 협약식
▲지나달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내려다본 서울시내 전경. (사진=윤여진 기자) 우리 국민 10가구 중 6가구는 자기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하나 반지하, 옥탑방에 거주하는 가구가 크게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주거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지난해 6~12월 표본 6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를 나타내는 자가점유율은 전체 가구 기준 58.0%로 2006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가’를 보유한 가구를 나타내는 자가점유율이 2014년 58.0%에서 2019년 61.2%로 꾸준히 증가해 이 역시 2006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전국의 PIR(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은 2018년 5.5배에서 2019년 5.4배로 소폭 감소했다. 임차가구의 RIR(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중)이 15.5%에서 16.1%로 일부 상승했다. 생애 최초로 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2018년 7.1년에서 2019년 6.9년으로 감소했다. 2014년 이후 7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무주
삼성전자 최첨단 V낸드 제품 양산 예정▲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 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언택트'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이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서 세계 최대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독보적인 제조, 기술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6세대(1xx단)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최철 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