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 성사에 총력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 전 공군 1호기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공항에 환송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차례로 인사한 뒤 5박8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미 일 정상회의를 한다. 또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정상회를 추진 중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도 성사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은 내년 경주에서 APEC을 주최하는 차기 의장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이로 일본 총리를 오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만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이번이 마지막 회담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와 두 번째 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관계의 확고한 발전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쥐스탱
윤석열 대통령. (출처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하고 공급망 불안이 가중되면서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중남미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취임 후 첫 중남미 방문은 한국의 글로벌 중추국가(GPS) 비전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5~16일)와 주요 20개국(G20, 18~19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스페인 국영 통신사 에페(EFE)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사회와 연대와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중남미 국가와 FTA 체결,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협력을 해왔을 뿐 아니라 최근 재생에너지, 바이오,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며 “여러 중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 심화시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반도와 유럽,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러-북이 군사적 모험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동맹국 및 우호국과 공조해 우크라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처 = 민주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경찰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지금 한창민 국회의원이 경찰에게 폭행을 당해서 갈비뼈가 부러졌다는데, 제가 그 현장의 영상도 봤다만, 사람에게 경찰이 중무장으로 하고 그렇게 폭력적으로 행동하면 되겠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학교에도 경찰을 투입해서 학생들을 강제 연행하는 이런 일들이 대체 21세기 대한민국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도 했다. 이재명 대표는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무감각하고, 정권을 옹위하기 위해서 국민의 정당한 주권 행사, 기본권 행사를 무력으로 억압하는 이런 행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출처 = 국민의힘)국민의힘은 13일 “민주당이 내년도 경찰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애쓰는 경찰을 비판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있었던 민노총 집회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경찰의 강경 진압’을 탓하면서 ‘민중의 지팡이라고 하더니, 권력의 몽둥이가 됐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논평에서 “해당 집회에서 경찰관이 무려 105명이 다쳤고 전치 5~6주의 진단을 받은 인원이 있을 정도로 폭력이 난무했는데도 말이다”라며 “폭력으로 점철된 불법 시위를 벌이는 민노총의 교만한 행태에는 눈 감고, 시민의 일상과 편의를 지키려는 경찰을 ‘권력의 몽둥이’이라고 비난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이같이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한술 더 떠서, 국회 행안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이 불법 시위를 막았다는 이유를 대면서 예산 삭감으로 겁박까지 한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또 “민노총 출신의 전 간부가 간첩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아도, 불법 폭력행위를 저질러가며 법치를 유린해도, 민주당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 하나 내놓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이렇게 민노총을 감싸들면서, 그 화살을 경찰로 돌리는 이유는 자명하다. 민노총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출처 = 우리공화당)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재판 지연을 개탄한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즉각적 구속을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북한에 400만 달러를 불법 송금한 혐의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것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도 유죄라는 증거인데, 검사 탄핵과 재판 지연 전술을 구사해서 시간을 벌고 있다”면서 “범죄 피고인이 재판부를 쇼핑하는 것은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재판을 회피하는 이재명 대표를 즉각 구속해서 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대선 기간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돼 2034년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 “거대야당의 대표라는 정치권력을 내세워서 재판부를 협박하는 이재명 대표는 과연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조원진 대표는 “북한에 불법 대북송금을 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북한을 이롭게 하는 간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을 힘껏 응원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SNS에 격려 글을 올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내일은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을 믿고 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을 힘껏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14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능은 52만 2670명이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282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게 된다.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 고려해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선고에 대한 생중계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중앙집방법원 제34형사부는 오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이 대표의 선거법 1심 재판에 대해 생중계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재판부는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고 관련 촬영이나 중계방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생중계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출처 = 국민의힘)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성남FC 사건 재판부가 정승원 검사에게 퇴정을 명령한 데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집권여당 대표가 노골적으로 재판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동훈 대표가 법과 원칙을 말하고 싶다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온갖 의혹과 논란에 면죄부만 발급한 데 대해 ‘시정되어야 마땅하다’고 먼저 말하라”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안귀령 대변인은 재차 “한동훈 대표는 노골적인 재판 개입을 중단하라”며 “한동훈 대표가 제 눈의 들보부터 살펴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제대로 된 검찰 수사부터 촉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출처 = 국민의힘)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12일 “어제 성남지법 제1형사부는 성남FC 사건을 심리하던 중 다른 검찰청 소속의 수사검사가 재판에 참여하는 것을 9개월 만에 뒤늦게 문제 삼아 ‘퇴정명령’을 했다”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 동안의 사법부 판단과 전혀 다른 것으로, 이재명 대표 방탄에 사법부가 판을 깔아주는 격이 될 수 있어 시정되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대표는 “수사검사의 공판 참여는 복잡한 사건에 대한 공소를 유지하고 사법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수십년 간 정착되어 온 제도”라며 “수사검사가 재판까지 책임짐으로써 민생범죄, 부패범죄, 마약범죄, 성범죄 등 국민의 피해와 직결된 사건에서 공소를 유지하고, 사법 정의를 실현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출처 = 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이날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에 시달리다 어린 딸을 남겨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불법채권추심 행위는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