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민경범 기자 | 요즘 많은 골퍼가 TV, 유튜브, SNS를 통해 골프를 배우고자 한다. 유명 프로의 스윙 분석 영상을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대다수 골퍼가 쉽게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만 커져간다. 왜일까? 골프는 크게 세 가지 기술로 나누어진다. 첫째, 스윙 플레인, 둘째, 스윙 밸런스, 셋째, 코스 매니지먼트좋은 성과를 내려면 이 세 가지가 모두 어우러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유튜브와 SNS 레슨들은 대부분 ‘스윙 궤도’에 집중되어 있고, 밸런스와 코스 매니지먼트 같은 필수 기술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설령 이 부분까지 가르치는 코치를 찾는다 해도 매우 드문 현실이다. 골프는 보기보다 훨씬 어려운 스포츠다. 수십만 평이나 되는 넓은 필드에서 바람과 경사, 잔디 상태 등 다양한 변수를 맞닥뜨려야 하며, 정확히 10.8cm 크기의 작은 홀컵에 공을 넣어야 경기가 끝난다. 쉬워 보이지만 실은 매우 까다롭고 복잡한 운동이다. 이런 까닭에 단지 영상을 보고 ‘따라 하기’만으로는 골프 기술이 완성되기 어렵다. 골프는 기술뿐 아니라 밸런스, 그리고 코스 상황을 읽는 ‘운영 능력’까지 갖춰야 하는 종합 예술과도
시사1 민경범 기자 |제주 해상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해 온 베트남 선원의 노력이 가족과의 재회로 이어지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제주도해상산업노동조합’이 주최한 ‘2026년도 외국인 선원 가족 초청 환영행사’가 28일 서귀포시 성산포 선원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선원 정책이 ‘공급 중심’에서 ‘관리·복지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 추자도수협 제306대흥호 소속 베트남 선원 응웬 반 호앙(NGUYEN VAN HOANG) 씨가 가족과 함께 초청되어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입국 이후 7년 이상 근무하며 감과 성실성을 인정받아 ‘모범선원’으로 선정된 선원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그의 아내와 아들이 함께 자리해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야 했던 가족이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이 연출됐다. 가족을 끌어안는 장면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하며 현장은 감동의 순간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선원 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구축해 온 금화기획이 단순 선원공급을 넘어 선원 선발, 사전 교육, 국내 적응 관리, 고충 대응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
시사1 윤여진 기자 | 농기계 기업 TYM이 오너 3세 중심의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장녀 김소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신임 대표이사에 오르며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장남과 차남의 법적 문제와 장녀를 둘러싼 행정 리스크까지 겹치며 ‘3세 경영’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한 매채에서는 TYM 경영권에 대한 형제들의 문제점들에 대해 보도했다. 시사1은 이 매채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확인을 하기 위해 TYM 홍보대행사 담당자와 전화 통화에서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냐고 질문했으나 담당자는 TYM측에 알아봐야 한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 매채 보도에 따르면 TYM은 최근 김소원 CSO 겸 TYMICT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소원 대표는 김희용 회장의 장녀로, 이번 인사를 통해 사실상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기존 5년간 각자대표를 맡았던 김도훈 전 대표가 사익편취 및 주가조작,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경영 공백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단 최대주주 지분 구조와 실제 경영권 행사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는 김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은 차남 김식 부사장으로,
시사1 김기봉 기자 | 코스피가 27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6600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역시 1200선을 넘어 상승 랠리를 지속하면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6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께 6603.01을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97포인트(0.90%) 오른 6533.60에 개장한 뒤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확대했다. 기관투자자가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 역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약 25년 만에 1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전장 대비 1.73% 오른 1224.69를 기록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 투자자 역시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대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코넥스를 포함한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6031조967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합산 시총이 6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별 시가총액은 코스피가 6354조
시사1 박은미 기자 |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에 실패하면서 양국이 본격적인 ‘시간 싸움’에 들어갔다. 서로가 상대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다고 판단하며 외교전과 경제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쟁도 평화도 아닌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추진된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은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국 불발됐다. 미국은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파견을 공식 발표할 만큼 협상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안에 대해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등 핵심 사안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미국은 협상 대표단을 25일 협상지인 파키스탄으로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이란 측이 협상 의지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자 파견을 보류했다. 이후 파키스탄과 오만, 러시아 순방에 나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 파키스탄에 도착하면서 협상 재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란 내 의사결정을 장악한 강경파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대면 협상은 성
시사1 윤여진 기자 |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이르면 27일 사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하 수석과 전 대변인은 이날 각각 자리에서 물러나 부산 북갑과 충남 아산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수석은 부산 북갑,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26일) 하 수석을 직접 만나 출마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당에서는 하 수석 출마를 간곡히 청하는 절차가 있었다”며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 제일 중요한 것은 하 수석의 의지만 남았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당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주요 지역구 승리를 위해 하 수석의 출마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된 지역구다. 충남 아산을 역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두 사람의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이 직접 총선급 정치 무대에 뛰어드는 셈이어서 정치권의
시사1 장현순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며 사측과 대치하는 가운데, 쟁의 행위를 이끌어온 노조위원장이 해외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사 협상이 중대한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노조의 구심점인 위원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운 것을 두고 내부에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6일부터 동남아시아로 일주일 일정의 휴가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업노조는 현재 약 7만4000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삼성전자의 유일한 과반 노조다. 최 위원장은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행보를 주도해온 인물이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고,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앞서 노조는 지난 23일 경기도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약 4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크레인 위에 올라 “총파업 기간인 18일간 생산라인을 멈추면 18조 원에 가까운 공백이 생긴다”며 “정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병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당 제3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직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우리의 길”이라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한병도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3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무게의 크기가 더욱 크게 느껴지고, 책임감도 두 배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더 뛰고, 더 헌신하겠다”며 “선거일까지 이제 9일 남았다. 넉넉한 시간은 아니지만 부지런히 낮은 자세로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전 원내대표는 당면 과제로 지방선거 승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당장 지방선거가 큰 과제”라며 “가용 가능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만하는 순간 국민은 바로 회초리를 드실 것”이라며 “더 겸손하게, 더 간절하게 민심에 다가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도 전 원내대표는 또 지방선거 이후 곧바로 국회가 공백기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한병도 전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국정과제 입법 완수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시사1 장현순 기자 | 지난해 의약품 신약 허가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 허가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확산 흐름 속에서 의약품·의료기기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2025년 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허가·인증·신고 현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은 총 1397품목이 허가·신고됐으며, 이 중 신약은 26품목으로 집계됐다. 신약 허가는 2021년 37품목에서 2024년 23품목까지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내 개발 신약은 3개 품목으로, 유전자재조합 탄저백신과 턱밑 지방 개선 치료제, 뇌전증 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개량신약은 20품목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혈압·당뇨병 치료제가 다수를 차지하며,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와 복합제 개발 확대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효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174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해열·진통·소염제 132품목, 비타민제 92품목, 혈압강하제 78품목 순이었다. 희귀 생물의약품도 16품목이 허가되며 최
시사1 박은미 기자 | 6·3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공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착착개발’ 공약을 발표하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은 “기존 정책을 베낀 복붙 공약”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후보는 29일 서울 성북구 장위14주택재개발구역을 방문한 뒤 ‘착착개발’ 구상을 공개했다. 정비사업 착공 시기를 앞당기고 공공정비를 활성화하는 한편, 용적률 인센티브와 국공유지 활용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논평을 내고 “정원오 후보의 착착개발은 포장지만 요란한 ‘복붙 정책’”이라며 “이미 서울시가 시행 중이거나 발표했던 대책에 이름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조은희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착공 조기화 전략은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공급 대책과 판박이이고, 공공정비 활성화와 공사비 갈등 해법 역시 SH공사 계획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며 “오세훈 시정의 성과를 라벨 갈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지임대형·할부형 주택인 ‘바로내집’ 개념을 재포장한 수준”이라며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을 마치 새로운 공약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