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가짜 SNS 계정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대통령실이 1일 국민들에게 주의를 요청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틱톡, 엑스(X) 등에서 ‘제21대 대통령’을 사칭하는 계정이 확인됐다”며 “프로필에 직함과 성명을 표기하고 대통령 공식 계정의 사진·영상을 무단 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계정에서는 금품 요구 등 범죄 정황까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를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현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즉각 수사에 착수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유사 계정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인식이 국민적 판단과 괴리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특히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발표한 대국민 사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지도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이언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의원 107명 중 25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럽다”며 “국민 앞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선언한 해당 의원들에게 환영과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단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계엄 정당화 발언을 이어가고 있음을 꼬집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 등 일부 세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히틀러 총통을 꿈꾼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은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야말로 내란 및 외환 혐의로 국민적 심판을 받은 당사자”라고도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도 거론됐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12·3 사태를 민주당 책임으로 돌
이재명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간 인공지능(AI) 협력 강화를 요청한 것은 시의적절한 판단으로 평가할 일하다. AI 기술은 이제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전략적 파트너십과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손정의 회장은 일본·미국·유럽을 연결해 온 세계적 기술 투자자로, 글로벌 AI 분야의 동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읽어왔다. 그가 “초AI(ASI)가 임박한 기술”이라며 새로운 기술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은 가볍게 들을 문제가 아니다. AI가 산업 구조와 사회 시스템 전반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외국 기업이 아닌 국가가 기술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장기적 전략이 필요하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AI 기본사회’ 구상은 이러한 필요성에 부합하는 방향이다. AI를 일부 기업이나 특정 산업이 독점하는 기술이 아닌, 상·하수도처럼 국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반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미래 국가경쟁력의 기초가 된다. 단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기술 인프라 확충, 데이터 접근성
시사1 박은미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15년째 김장김치 나눔을 하고 있어 추운 겨울에 마음까지 따뜻해진다. SH는 공사가 관리하는 공공주택을 찾아 겨울맞이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김장김치 전달식은 "3일 서울 성북구 장월 SH빌에서 진행됐다"며 "황상하 사장 등 임직원 자원봉사자 30여 명, 단지 관리사무소, 노인정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공사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중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정 등 1,160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SH는 약 10t의 김장김치를 대상 가정에 순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SH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올해에도 겨울철 필수품인 김장김치 나눔에 적극 동참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식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서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
시사1 윤여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출범 회의’에 참석해 평화 기반의 경제·민생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긴장 완화와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통해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흥 연설에서 “민주평통은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가치들을 집대성한 헌법기관”이라며 “민주적 방식으로 평화 통일의 첫 길을 여는 데 위원들의 역할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는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경제이고, 밥이고, 실용”이라고 강조하며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야말로 기업 투자와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고도 했다. 경제·산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지정학적 리스크’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루며, 이를 국가 경쟁력 요소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 상태 종식과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그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국과 협력하겠다”며 외교적 복합 전략을 예고했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제조 기지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단순한 시설 완공 이상의 의미다. 그동안 정부 중심으로 추진돼온 한국의 우주개발 구조에 민간이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제주우주센터는 3만㎡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와 최신 생산·검증 설비를 갖춘 본격적인 민간 우주 제조 인프라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위성의 설계·조립·시험·검증까지 민간이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완결형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이는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우리가 더 이상 우주 기술의 주변부에 머물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우주 산업은 국가 안보, 첨단 기술, 미래 성장동력을 모두 아우르는 전략 산업이다. 미국의 스페이스X, 유럽의 에어버스, 일본의 민간 위성기업들이 국가 우주 전략의 핵심 축이 돼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이제 우리나라도 한화시스템과 같은 민간 기업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점에서 이번 센터 준공은 그 의미가 크다. EKS 민간 인프라 구축만으로 우주산업 경쟁력이 단번에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 지속적
시사1 장현순 기자 |2015년 볼트킹즈 이후 10년 만에 가장 어린 3세마가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우승하며 세로운 기록갱신을 했다. 지난 11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 ‘제43회 그랑프리(G1, 혼OPEN, 2,300m 에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클린원은 2분 25초 2로 새로운 기록과 함께 우승의 영광을 앉았다. 이날 이같은 결과는 2015년 볼드킹즈 이후 10년 만의 3세마 우승이자, 1998년 신세대 이후 27년 만에 나온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는 것) 우승이며, 1991년 가속도 이후 34년 만에 터진 9마신 차 대승에 더해, 역대 그랑프리 우승 3세마 최고 기록까지 새로 쓴 경기였다.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었던 올해 그랑프리는 출전 라인업 발표 당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원정마 유메노호노오가 단독 인기 1위로 꼽혔고, 그 뒤로 글로벌히트·원평스톰·강풍마 등 대상경주 강자들이 포진하며 ‘별들의 전쟁’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많은 경기였다. 특히 많은 경마 편들은 이번 경기가 누구도 이 구도를 흔들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번 경주는 출발 신호에
시사1 윤여진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평가하며 민생·외교 분야에서의 회복세를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당정대는 지난 6개월간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혼란과 분열을 끝내고 국민의 일상 회복에 주력한 180일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전날 발표된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1.3%)를 언급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자 약 1년 6개월 만의 1%대 회복”이라며 “국민의 노력과 정부 정책이 함께 만든 결과”라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분야 성과도 언급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G7, 유엔총회, 아세안, APEC, G20 등 주요 정상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이 국제무대에 당당히 복귀했다”며 “대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 등 숙원 안보 과제도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단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려 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며, 무도한 세력은 반드시 단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또 “다시는 쿠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오픈AI가 주도하던 질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구글·아마존 등 빅테크가 독자 AI 칩과 초거대 모델을 앞세워 ‘탈엔비디아’ 흐름을 본격화하면서 AI 패권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신호탄은 구글이 쐈다. 구글은 최신 모델 ‘제미나이3’와 7세대 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에 정면 도전했다. 특히 모델 개발 전 과정에 엔비디아 GPU를 쓰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의 기존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다. 메타와 앤스로픽 등이 TPU 대규모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약하며 ‘엔비디아 일극 체제’는 점점 흔들리고 있다. 아마존도 최신 칩 ‘트레이니엄3’를 내놓으며 AI 모델 운영 비용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수년간 자체 칩 개발을 준비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칩·데이터센터·생태계를 통째로 재구성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반면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코드 레드’를 발동하며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구글 제미나이3, 앤스로픽 ‘클로드 오퍼스 4.5’, 중국 딥시크의 신모델 등 경쟁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GPT의 시장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
시사1 박은미 기자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 출연해 김건희 특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불구속 기소한 데 대해 “누가 봐도 정치 기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불법 정치자금 수수 시 피선거권 정지’ 규정이 서울시장 경선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세훈 시장을 꺾고 후보가 되려는 경쟁자들이 이 조항을 근거로 공천 자격을 문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단 “정치 탄압 등 예외 사유가 있을 경우 규정 적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당 지도부의 판단 여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신지호 전 의원은 이번 기소를 두고 “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총동원해 오세훈 때리기에 나섰고, 김건희 특검 역시 사실상 민주당 특검”이라며 “민주당의 하명을 받아 기소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오 시장의 기소로 인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경선 영향력도 커질 수 있다고 점쳤다. 신지호 전 의원은 “당헌 적용 방식에 따라 경선 판 자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당 지도부의 결정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