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진실 알리기 위해 도전장” ▲ 정미홍 정실연 상임대표가 6일 오전 종로구에 있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이선정 기자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는 6일 오전 10시30분경 종로구에 있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등록을했다. 정 상임대표는 “오는 10일 여의도 새누리당에 경선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장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정 상임대표를 포함해 이혜훈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4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월 23일 새누리당 후보군들 중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했다. 정 상임대표는 이날 “3월 6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라며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 시민들도 진실에 눈을 뜨시길 바라며 도전장을 냈다”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했다. 이어 “저는 불의를 몰아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왔다. 지금 상태로 가면 서울은 퇴락할 것이다. 서울을 살리기 위해 더 많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 필요할 때”라며 “서울은 헌법의 가치를 지키는 대한민국의 상징적
신당 창당 방식, 공천 방식 등 넘어야 할 산 많아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이후 민주당과 ‘당 대 당’합당으로 통합하는 원칙에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구체적 방식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제공=민주당 통합신당의 창당 작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이후 민주당과 '당 대 당'합당으로 통합하는 원칙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창당이 순풍을 달고 안전한 항해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양측은 신당 창당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만남을 갖고 창당 방식을 놓고 담판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새정치연합과의 당 대 당 합당은 가능하지만, 민주당이 흡수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창당 이후 민주당과 ‘당 대 당’합당으로 통합하는 원칙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은 민주당을 해산할 경우 국고보조금 반납 등의 현실적 제약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은 제3지대에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 민주당 일부와 새정치연합이 합류해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정부 향한 국민들의 믿음이 가능해”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보다 시급한 과제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사회 구석구석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부정과 부패, 도덕성 추락 또한 너무 오래 방치해왔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도 우리 경제의 비정상적 부분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이 같이 밝혔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청와대 제공 박 대통령은 “우리사회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갈림길에 서있다”며 “우리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혁신해서 다시 한번 대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평화통일시대의 문을 열어가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
▲ 서울시청사ⓒ이선정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가상 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 의원과 박 시장이 맞붙을 경우 정몽준 45.3%, 박원순 46.5%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설 경우엔 37.9%로 박 시장(49.6%)에게 열세를 보였다. 김 전 총리와 박 시장 간 지지율 격차는 이전의 17.7%포인트(35.5% 대 53.2%)에 비해 줄어든 11.7%포인트였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 선언’전 여론조사 결과 박 시장 47.7%, 정 의원 44.9%때 보였던 지지율 격차 2.8%P 보다 격차가 줄었다.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 43.0%가 정몽준 의원을 택했고 김 전 총리 13.7%, 이혜훈 최고위원 6.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 RDD(중앙일보 조사연구팀)와 휴대전화 DB(한국갤럽)를 병행 실시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7.0%
양측 동수로 지도부 구성 합의...창당방식 놓고 이견차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첫 지도부 연석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제공=민주당 창당 방식을 놓고 불협화음을 빚어온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이 통합신당의 공동대표를 맡고 지도부는 동수로 구성하기로 5일 합의했다. 임시지도부의 구성은 민주당 최고위원단 9명에 9명을 합해 18명으로 구성되는 방안이 유력해졌다. 의원 126석의 민주당이 2석에 불과한 새정치연합에 대폭 양보한 모양새지만, 통합 방식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핵심 쟁점인 지방선거 공천 기준도 공감대를 이뤘고, 지도부 임기와 규모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양측은 6·4 지방선거 전까지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를 유지하고 선거 이후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제3지대 신당의 임시 지도체제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남은 논란들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제공=민주당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공천은 지분에 관계없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최적·최강의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데 공감했을 뿐이다.”며
17일까지 추사랑 이모티콘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 사진=추사랑 이모티콘. 카카오는 5일 국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교류 확대를 위해 ‘국민 베이비’ 추사랑과 함께하는 모바일 나눔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는 아이템스토어에서 추사랑의 애교, 사랑, 울음 등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이모티콘을 구입하거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아진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에 전달 되며 오는 5월24일 개최될 ‘제 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 참가자들의 점심 도시락 지원 및 다문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지원 프로그램에도 활용된다. ‘제 12회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어린이 다문화 행사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정과 한국 가정 아동들이 참여해 서로의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매년 마련돼 왔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추성훈-추사랑 부녀와 카카오 임직원 봉사단이 참석해 추사랑 이모티콘 스티커가 붙은 도시락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당 안팎의 요청 외면 못해” ▲ 유정복 장관이 지난해 3월 11일 안전행정부 장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있다/사진=유정복 장관 공식 싸이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단했으면 잘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며 “인천시장이 돼 인천이 가진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을 극복하는 게 지금 이 시점에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기 때문에 외면할 수 없는 충정에서 몸을 던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마디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차출 요구를 회피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 사진=유정복 장관 공식 싸이트 유장관은 인천시장 출마를 놓고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새누리당과 국가가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일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들어와 온 몸을 던져 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당이 제 출마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목표로 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역할 못지 않게 지방행정 현
“2016년부터 분리과세 전환토록 장치 마련” ▲ 사진=현오석 장관 페이스 북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소규모 월세 임대소득자의 과거 소득에 대해 세금부과를 최소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주택자중 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경우 향후 2년간 비과세한 후 2016년부터 분리과세로 전환되도록 완충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과거 소득분 과세에 대해서도 향후 2년간 비과세 되는 점을 감안해 과거 소득분도 세정상 최대한 배려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은퇴자 등 소액 임대사업자는 분리과세로 전환된 이후에도 현행 제도보다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진=현오석 장관 페이스 북 그러면서 “과세 정상화 측면에서 선진화 방안이 올바른 방향이라 하더라도 시장이 불안해한다면 시장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정책의 타이밍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또 경제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혁신 3개년의 실행에 두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실천으로 완성되며 성과로 평
후보군 강화해야...과열 경선 흙탕물 싸움 변질될 우려 ▲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오는 6.4지방선거에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치열한 ‘내부 경선전’에 돌입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이 가시화 되면서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자 여당 내부에서 후보군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무기력할 정도로 잠잠했던 야권 광역단체장 후보 선정이 흥행 조짐을 보이자 새누리당 내에서 이에 맞설 제대로 된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의 실수로 역풍을 맞으면 격전지에서 연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서울시장 예비 후보인 대권주자급 7선의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의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구 역시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새누리당 홈페이지 경기지역 역시 정명국.원유철 의원에 이어 이르면 5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남경필 의원이 가세하면 경선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장관이 사실상 출마 선언을 표명한 인천도 이학재 의원, 안상수 전 시장과의 불꽃 튀는 접전이 벌어질
“시대가 요구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 사진=JTBC뉴스 화면 캡쳐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4일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저 김상곤은 오늘 경기도 교육감직을 사퇴한다”며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 비록 험한 길이지만 이 길이 우리 시대가 저에게 요구하는 엄중한 명령이라면 기꺼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가치통합의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절박한 시대적 부름 앞에 부족한 능력이나마 기꺼이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쳐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교육혁신을 통해 민생을 살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한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길로 나서겠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를 장식했던 장밋빛 공약은 하나둘 지워지고 있다. 중산층이 줄고 자영업자가 몰락하고 서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는 이런 나라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2일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위원장의 통합 발표 이후 안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지사 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