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보다 시급한 과제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 사회 구석구석 비정상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부정과 부패, 도덕성 추락 또한 너무 오래 방치해왔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도 우리 경제의 비정상적 부분을 근본적으로 바로잡아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사회를 반드시 정상궤도에 올려놓아야 성장의 과실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나눠지는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갈림길에 서있다”며 “우리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 혁신해서 다시 한번 대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고, 한민족 모두가 행복한 평화통일시대의 문을 열어가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비정상적 구조와 부정·부패 추방 등 부당한 사회구조를 뿌리 뽑고자 고강도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 개혁의 길이 결코 쉽진 않을 것”이라며 “수없이 많은 기득권 저항을 이겨내야 하고 그 과정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또다시 과거 관행에 안주해버린다면 나라발전과 성장은 점점 멈춰버릴 것이고 현재 상황을 지키지도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함께 해 주신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