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팀, 10일까지 64개 격실 재수색 돌입 ▲ 사진=KBS뉴스 캡쳐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진도 해역의 물살이 느려지는 두 번째 소조기를 맞게 됐다. 첫 소조기보다 물 흐름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 모두를 개방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조기는 지난 4월 16일 사고 발생 후 지난달 22일부터 26일 이후 두번째 맞은 기회로 첫 번째 소조기엔 물살이 초속 1.6m 였지만 이번 소조기엔 유속이 초속 1.2m까지 떨어지고 날씨도 쾌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물의 흐름이 가장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이해 구조팀은 5일간 64개 격실에 대해 전반적인 재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장실과 식당,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도 꼼꼼히 살펴보고 선체 맨 아래 화물칸으로도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세월호 선체 1.5㎞에서 70㎞까지 시신 유실방지를 위한 5중 그물망을 쳐놓았고, 헬기와 소방관과 경찰, 군병력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인근 무인도 211개에 대해서도 수색과 정찰을 실시한
세월호 참사 여파, 여성 유권자 무당파로 대거 움직임 ▲ 자료=마크로밀엠브레인 6.4지방 선거가 3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의 지지율이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권자들의 마음은 기성 정치권에서 무당파로 등을 돌렸다. 특히 40대 여성 유권자들이 대거 무당파로 움직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의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갤럽은 세월호 참사 직전에 나타난 무당파의 결과는 26%였으나 이후 34%로 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리얼미터는 18.2%에서 28.1%로 한 주 만에 9.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엠브레인의 조사결과에서는 더 구체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무당파 비율이 가장 높았던 세대는 40대로 52.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30대 49.3%, 20대 46.3%, 50대 37.3%, 60대 이상 34.4%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1.0%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46.5%를 나타내며 남성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부모가 대부분 40대로 자식을 잃은 슬픔에 공감하는 수도권의 40대 엄마들이 대거 무당파로
“부정과 비리 뿌리 뽑아 깨끗한 정부 만들 터” ▲ 사진=TV조선 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갑자기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 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랜 세월동안 묵인하고 쌓아왔던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 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서 바르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자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온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 문화들이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불의를 묵인해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지만 우리에게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한 마음이 돼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과 도약의 기초를 만들어 온 저력이 있다”
백화점 매출 18%~25% 감소, 편의점도 매출 하락 ▲ 사진=MBC뉴스 캡쳐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힌 채 열릴 줄 모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 4월1일부터 20일까지의 소비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내수 위축에 따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며 원화 강세의 흐름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단체여행을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카드 사용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각 백화점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18%~25% 감소를 보였다 게다가 편의점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회복세를 보이던 부동산시장에도 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06%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3월(0.23%)의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선 0.02% 하락하며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게다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전월보다 12.9% 줄며 연초부터 보였던 증가세가 꺾였다.
피해자들 70%는 13~16세의 미성년자 ▲ 사진=MBC방송 캡쳐 영국의 국민 MC로 존경을 받아온 지미 새빌의 추악한 행위가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국의 국민 MC로 불리우던 지미 새빌이 사망한 이후 그동안 숨겨져 왔던 그의 추악한 진실이 낱낱이 파헤쳐 진 것. 영국 방송사 BBC의 국민 MC로 널리 알려진 지미 새빌은 지난 1964년부터 무려 40년간 현역 MC로 활동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유명 진행자였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대중가요 프로그램 ‘톱 오브 팝스(Top of pops)’와 ‘지미 윌 픽스 잇(Jimm'll fix it)’이다. 특히 ‘지미 윌 픽스 잇’은 지미 새빌의 이름을 내걸기도 했고, 어린이 출연자가 출연해 소원을 말하면 지미 새빌이 들어주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1975년부터 1994년까지 방송돼 수많은 영국 어린이들에게 추억속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지미 새빌은 병원과 사회 시설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국민들의 존경까지 받았다. 게다가 그는 영국 위상을 드높였다는 공을 인정받아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
▲ 사진=SBS뉴스 캡쳐 세월호 침몰 사고 19일째인 4일 6구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0명이 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민관군합동구조팀이 오전 4시40분부터 두시간 가량 3층 중앙,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선미 다인실을 수색해 시신 6구를 수습하면서 사망자는 24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0명이라고 밝혔다. 구조팀은 세월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 64개 격실 중 60곳에 대한 추가수색을 마쳤다. 이제 남은 곳은 4곳으로 3층 수색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3층의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조팀은 이곳 3층에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 관계자는 “잠수사들이 피로 누적으로 잇따라 입원하면서 생긴 수색·구조 공백을 메우기 위해 경력이 검증된 잠수사 13명을 선발, 추가로 투입하는 등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황식 후보의 말이 사실이면 선거 중립 위반” ▲ 제공=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전날 발언한 ‘박심’과 관련해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2일 김황식 예비후보는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와의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께서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로 참 힘들어하고 계신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왔다. 이 같은 발언에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대통령이 누구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면 탄핵 위험이 있는지 모르냐”고 말했다. 이에 김 예비 후보는 “저를 도와주는 분들이 대통령 당선에 헌신했고, 대통령의 생각을 받아서 저를 돕는 것 아닌가 짐작해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발언이 알려지자 야권은 대통령 탄핵을 들고 나오며 일제히 공세를 퍼부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은 명백하게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같은 당 이혜훈 후보의 말처럼 탄핵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서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박심(朴心
▲ 사진=YTN뉴스 캡쳐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 했다 2일 오후 3시 30분경 상왕십리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가던 2호선 전동열차 2대가 추돌하면서 170여 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열차 문을 열고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등 한동안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사고는 뒤따라오던 열차가 앞선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한 상황을 뒤 늦게 발견하고 급정거했으나 결국 앞 열차 뒷부분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고로 서울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 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현재 10개역의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서울 최중심의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로 눈길올해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용산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강과 남산의 조망이 가능하고 여의도 면적 규모의 용산가족공원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해 최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기에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로 벌써부터 분양자들에게 입소문이 돌면서 분양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히 용산은 교통면에 있어서 서울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지방을 빠르게 연결해 주는 KTX, 지하철1·4호선, 중앙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의 어느 지역도 따라 올수 없는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이미 용산역 일대에는 시티파크, 파크타워, 아스테리움 용산 등이 입주해 있어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용산 전면 2구역과 3구역에 공급될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이 위용을 드러내면 분양자들의 치열한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천해지, 유병언 일가 소유 미 법인에 164억 건넨 사실 은폐 금융당국이 청해진해운 최대주주인 천해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미국법인 ‘아해프레스’에 164억 원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뒤 늦게 밝혀지면서 유 전 회장 관계사들에 대해 특별감리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천해지는 지난 4월 30일에 ‘2013사업연도 감사보고서’의 내용을 일부 수정해 ‘정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수정한 내용에 따르면 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주석 사항을 변경해 천해지가 특수관계인인 아해프레스 미국법인에서 지난해 4억4000여만 원어치의 제품을 매입한 것으로 허위 기재했으며 아해프레스의 채권 164억1000여만 원어치를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관련 자금이 유전 회장 일가가 게열사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흐름을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 아니라 천해지가 청해진해운이 빌린 10억 원에 대한 보증을 선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으며 기업은행 채권최고액을 327억 원이라고 기재했다가 336억 원으로 정정한 사실도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사정당국은 유 전 회장 일가가 검찰의 비자금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