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조소기 수색 총력

구조팀, 10일까지 64개 격실 재수색 돌입

 

세월호 참사 22일째인 7일 진도 해역의 물살이 느려지는 두 번째 소조기를 맞게 됐다. 첫 소조기보다 물 흐름이 더욱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 모두를 개방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조기는 지난 4월 16일 사고 발생 후 지난달 22일부터 26일 이후 두번째 맞은 기회로 첫 번째 소조기엔 물살이 초속 1.6m 였지만 이번 소조기엔 유속이 초속 1.2m까지 떨어지고 날씨도 쾌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물의 흐름이 가장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이해 구조팀은 5일간 64개 격실에 대해 전반적인 재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장실과 식당,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도 꼼꼼히 살펴보고 선체 맨 아래 화물칸으로도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세월호 선체 1.5㎞에서 70㎞까지 시신 유실방지를 위한 5중 그물망을 쳐놓았고, 헬기와 소방관과 경찰, 군병력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 인근 무인도 211개에 대해서도 수색과 정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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