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상임고문, 추미애, 전병헌, 이학영, 의원 등 정치인 대거 참여 ▲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의 개소식이 열린 지난 19일,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제공=군포시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의 개소식이 19일 오후 4시 군포시 광정동 선거사무소에 지지자 1,000여명과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고문, 추미애, 전병헌, 이학영, 송호창 의원 등 정치인들과 한국노총과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정동영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강력히 성토하고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정권은 국민적 심판을 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추미애 의원도 “6.4지방선거는 국민적 아픔으로 조용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위기관리 능력의 한계를 명확히 드러낸 만큼 투표를 통해 국민의 힘을 보여 주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세월호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건이 조속히 처리돼 국민이 걱정 없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겠다“고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1.1%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올랐으며,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공동대표가 각각 14.2%, 12.3%의 지지율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주간 집계에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앞지른 상황이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1.7%로 4위에 머물렀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5.6%),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고문(4.1%), 김문수 경기도지사(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16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5명을 대상으로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호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으로 9.2%다.
변 “너무하다”, 진 “직접 사죄해야” ▲ 사진=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 세월호 유가족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개한 국민’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씨를 고소하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엇갈린 반응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19일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동작경찰서에 고소했다. 정 후보 아들 고소 소식을 접한 변희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유족 중 한 명이 정몽준씨 아들 고소? 현장에 유족밖에 없었다?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 대표 직함 달고 정치 선동했던 안철수당 정치인은 누군가요. 유족들 모아놓고 다이빙벨 사기쳤던 이상호는 뭔가요. 해도 해도 너무하군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정몽준 씨는 이걸 알아야 한다”라면서 “오늘 유족 중 1명이 아들을 고소했지만, 그 기사를 친노포털 다음이 메인에 띄웠다. 6월 1일, 2일쯤 무조건 친노포털에서 음해 기사 48시간 걸어놓는다는 걸 머리 속에 계산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후보 아드님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찾아가 직접 사죄 드리는 게 어떨까요?”라며
“정부 여당과 최대 협력하겠다” ▲ 사진=MBN 뉴스 캡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담화에 대해 ‘만사지탄’이라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사과는 만시지탄이지만 국민과 피해 가족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부 여당과 최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가 언급한 만시지탄이란 때늦은 한탄이라는 뜻으로,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을 일컫는 말이다. 이어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시스템을 책임지고 챙기지 않아 생긴 이번 참사의 대책에서 청와대가 책임지지 않는 것은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다”면서 “국가 재난시 청와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특별법안에는 성역없는 조사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조사 대상에서 우리 정치권도 예외일 수 없다. 진상조사위에는 유가족 대표 참여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경을 해체한 발언에 대해선 “당혹스럽다”고 밝힌 뒤 특검 도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걸그룹 크레용팝이 노게런티로 참여 눈길 ▲ 한국재능기부협회(최세규 이사장)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소년소녀 및 세월호 참사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 행사에 걸그룹 크레용팝이 공연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혜연 기자 한국재능기부협회(최세규 이사장)가 19일 소년소녀 및 세월호 참사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능기부 13번째 이야기 스타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자선 콘서트’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침통에 빠져있을 희생자 가족을 위한 기부모금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엄홍길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전익관 서경대 석좌교수, 설도원 홈플러스 부사장, 최영식 쉬프트 정보통신 대표이사, 박기영 진보리 (주)짐월드 대표이사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또한 자선 콘서트에 걸그룹 크레용팝이 노게런티로 참여해 신곡 '어이'와 대표곡'빠빠빠'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크레용팝은 “소년소녀가장과 세월호 피해자 분들에게 재능 기부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무대에 서게 됐다.”며 “애장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어” ▲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참사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갖고 “세월호 사고 당시 본연의 임무 다하지 못한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대국민담화에서 “사고 직후에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경의 구조업무가 사실상 실패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해경의 몸집은 커졌지만 해양안전에 대한 인력과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않았고, 인명구조 훈련도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 한 뒤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그냥 놔두고는 앞으로도 또 다른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해경 해체 배경을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고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다”며 “그들을 지켜주지 못하고, 그 가족들의 여행길을 지켜 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비애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
유가족, 진상규명 과정 참여 요청에 “공개하겠다” ▲ 사진=MBC뉴스 캡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및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단 17명과의 면담에서 “유족 여러분이 갖고 계신 마음의 상처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지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고 이렇게 됐을 때 비로소 조금이라도 마음을 푸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별법은 저도 만들어야 하고 검경수사 외에 특검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낱낱이 조사를 해야된다고 생각해 그런 뜻을 조만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진상규명에 있어서 유족 여러분들이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 오늘 다 얘기를 못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그 부분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여러분들에게 계속 반영이 되고, 투명하게 공개가 되냐 하는 것을 다시 의논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 과정에서 희생자 가족을 참여시켜 달라는 요청에 대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고 특별법을 만들고 공직자윤리법과 그간 통과가 안된 부패방지법 등 부정부패를
섭취할 경우 복통과 설사, 심하면 기억력 감퇴까지 ▲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방송 캡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파라핀’ 성분이 섞여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 X파일)에서 제작진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고 취재에 돌입한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아이스크림의 토핑된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하게 됐고, 이를 이상히 여긴 제작진은 매장관계자에게 문의하자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딱딱한 부분의 정체는 ‘소초’로 밝혀졌고 이 ‘소초’는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해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였다. 문제는 소초의 주성분이 파라핀이라는 것이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는 밀랍 형태의 반투명 고체로 양초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소초’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사람이 이것을 먹었을 경우 복통과 설사, 심하면 기억력 감퇴까지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고 규정했다. 문 의원은 15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광주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사진 치유 프로그램의 성과가 훌륭한 작품을 낳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5.18광주 기념해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오월 광주 치유사진전’을 소개하면서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대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눈앞에 두고 세월호와 광주를 연관시켜 선동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세월호 사고로 치솟은 국민 분노에 광주의 추도 분위기를 얹어서 뭘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세월호 희생자는 물론이고 5.18 희생자마저 모독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문 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20명의 실종자가 차디찬 바다 속에 남아있고 가족은 물론이고 온 국민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면서 “지금은 국민 분노를 악용할 때가 아니라, 수습할 때이고, 자중할 때”라고 지적했다.
“잘못된 관행 몇 년이 걸려도 바로 잡겠다”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제공=새정치연합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6일 세월호 참사 한 달을 맞은 시점에서 “국민 앞에서 진심으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꽃 다운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 무능한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바로잡지 못한 책임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안 공동대표는 “우리가 낭비한 1분 1초로 인해서 수백 명의 애꿎은 생명이 더 이상 가족의 손잡을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잘못했다는 허울뿐인 사과가 아니라 국민과 함께 진정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아직도 무엇을 반성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어떤 수식어로 사과문을 발표하더라도 공허한 메아리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의 상임위원회 답변 논란과 관련해 “어떻게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발언은 희생자 유가족 뿐 아니라 많은 국민 마음에 상처로 남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사고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