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차기 대선 후보 2위...처음 안철수 앞질러

문재인 의원이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도에서 처음으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1.1%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1위에 올랐으며,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공동대표가 각각 14.2%, 12.3%의 지지율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주간 집계에서 대선 이후 처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안철수 대표를 앞지른 상황이 나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11.7%로 4위에 머물렀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5.6%), 오세훈 전 서울시장(4.3%),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고문(4.1%), 김문수 경기도지사(3.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16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5명을 대상으로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호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1.9%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2만 7701명 중 최종응답 2535명으로 9.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