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윤여진 기자) “김건희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 대표에게 견적서를 보냈는데 (그가)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줬다.” 김건희 여사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 등을 제보했던 강혜경 씨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강혜경 씨는 국정감사 현장에서 “지난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는 공표 조사를 포함해 자체 조사까지 81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혜경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며 김 여사가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보좌관이었고, 명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강혜
(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경찰청에서 개최된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민생치안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전국의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먼저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고 나성주 경사, 고 장진희 경사, 고 심재호 경위, 고 이재현 경장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 영웅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하고 경의를 표했다. 대통령은 이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이영길 경정(녹조근정훈장), 최성우 경감(근정포장) 등 5명에게 포상을 직접 수여하며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진 축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국의 모든 경찰관과 경찰관의 길을 뒷받침해 주고 계신 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또 우리 경찰의 치안 역량은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급증하는 초국경, 디지털 범죄에 맞서 역대 가장 많은 국외 도피 사범을 송환하는 성과를 거둔 점 등을 치하하고, 치안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경찰의 발전을 응원했다. 대통령은 특히 국민이 경찰을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황에 맞춰 치안 역량을
(시사1 = 윤여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0명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7%포인트(P) 하락한 24.1%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지율이 3주째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집권 후 최저 지지율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에 대해서는 72.4%로 전주보다 1.0%포인트(P) 상승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7%P 증가한 3.6%였다. 크게 눈에띄는 것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영남에서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국와 경북에서 한 주 만에 8.1% 포인트가 떨어져 35.2%에서 27.1%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1%포인트가 떨어져 33.1% 포인트에서 26%로 하락했다. 서울에서도 3.3%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와 전라도에서는 5.8% 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6.3%P)하락했고, 30대(2.6%P), 60eo(1.2%P), 에서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5%
(시사1 = 윤여진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 무기 제공한 것도 모자라, 특수부대 병력 파병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제법과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위로 인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글로벌 확산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 커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뿐만 아니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북한에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같은 핵심 군사기술을 제공한다면 이것은 아주 심각한 사안”이라고도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군부대 파병 등 러시아와의 무모한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북한은 즉시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파병을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동해선 경의선 철도폭파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헌법이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정은이 무모한 오판을 내릴 경우, 즉각 압도적인 힘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안보 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드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았다. 역시나 김건희 국감이었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감을 통해 밝혀진 김 여사 관련 의혹만 서른 건이 넘는다”며 “인사, 인허가, 이권, 당무 개입, 국정 개입은 물론 명태균 씨가 폭로한 공천과 선거 개입까지 셀 수 없는 의혹 가운데에 여지없이 여사님의 흔적이 있다. 국정농단 조력자인 십상시의 윤곽과 행적도 뚜렷해졌다”고 이같이 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파헤치는 민주당의 의지와 끈기에 국민께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도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국정감사 우수 정당을 묻는 질문에 국민들은 민주당이 잘한다며 국민의힘 24.9%의 두 배에 달하는 47%의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칼바람보다 더 싸늘한 민심에도 정부와 여당은 김건희 여사 비호와 은폐에만 혈안”이라고도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계속해서 “진실보다 김건희 여사가 우선”이라며 “여사님 관련 증인은 죄다 줄행랑이고, 정부 기관은 자료 제출을 거부한 채 버티고 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지난 금요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2%로, 2016년 같은 시기,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민주당은 이미 여러 차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전면 쇄신하고 내각과 참모진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러 언론이 국정 쇄신을 요구하고, 여당의 한동훈 대표마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실패는 단순히 개인의 실패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가뜨리고 있다. 민주주의마저 흔들리고 있다”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재차 “김건희 특검 수용이 국정 쇄신, 민생 회복의 전제”라며 “이번 조사 응답자의 63%가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 무슨 죄를 지어도 소추되지 않는 특권 계급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제 김건희 여사 문제는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기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망가뜨리지 말고 국
(시사1 = 윤여진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사고 13일 만에 경찰서에 출석했다”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그녀의 변호사는 문다혜 씨가 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우산을 받쳐 들며 ‘황제의전’을 연출했다”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는 지난 2021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의 보좌관이 무릎 꿇고 우산을 받쳐 든 ‘황제의전’을 강하게 비판했던 일과 대조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조용술 부대변인은 “문다혜 씨는 면허취소 기준을 상회하는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다”며 “‘음주운전은 살인 행위’라는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고도 했다. 조용술 부대변인은 재차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며 “문다혜 씨가 자신의 제주 별장에서 불법숙박업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역시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던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시켰다”고 강조했다. 조용술 부대변인은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딸의 행동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라며 “
(시사1 = 윤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창수 서울지검장이 거짓 브리핑을 인정했다”며 “검찰이 어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를 불기소하면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고 설명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은 어제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장장 4시간에 걸쳐 변명을 늘어놓았다”며 “수사 결과 발표가 아닌 김건희 변론 대회에 가까웠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살아 있는 권력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의 민낯을 온 국민이 목도했다”며 “그러나 그 변명마저도 거짓이었습니다. 진실은, 검찰이 영장조차 청구하지 않고 면죄부를 상납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재차 “검찰은 왜 청구하지도 않은 영장을 기각 당했다고 국민을 속였나”라며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로 날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다니, 김건희 여사만 두렵고 국민은 두렵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교직사회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날로 폭증하는 교사들의 음주운전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478명에 달하며 그 중 중징계 비율은 76.2%였다.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교사 A씨가 교원징계위원회의 중징계 처분을 받아 교단에서 퇴출됐다. 그는 교사 임용 전인 2014년 8월 음주 단속에 처음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또 2016년 3월 교사로 임용된 뒤 2020년 7월 9월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12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전력이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음주운전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교원이 478명에 달했다. 이 중 7할인 380명의 교원이 정직 이상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강 의원실실 자료에 따르면 세종과 전북교육청은 음주운전에 대한 중징계 비율이 100%였고 경기교육청도 99% 비율을 보인 반면 대구와 제주는 각각 52,4%, 55,6%에 그쳐 중대하고 심각한 교원 음주운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시사1 = 윤여진 기자) 통계조사원이 응답자들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통계청에서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녹음기를 조사원들에게 지급했지만 보급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사용하지 않는 등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통계조사원의 위험 상황은 총 44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언이 22회로 가장 많았으며, 성희롱 4건, 조사표 훼손 4건 등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3회, 2021년 3회, 2022년 8회, 2023년 14회, 올 상반기에는 6회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통계청은 응답자의 폭언이나 성희롱 등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녹음 기능이 달린 신분증 케이스 492대를 조사원들에게 지급했다. 조사인력은 2024년 현재 1,921명으로 지급률은 25.6%에 불과했다. 문제는 지급 후 열 달이 다 되도록 사용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이다. 이유는 통계청이 전 직원에게 배포한 사용 지침상 ‘응답자가 조사직원에게 폭언‧폭행 등을 하는 경우’, ‘폭언‧폭행 등을 하고 있거나, 발생이 임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