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탄압-공안탄압-예술탄압-언론탄압, 윤석열은 퇴진하라" 14일 오후 4시부터 촛불행동 주최 전국 집중 '제23차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집회가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3시)과 숭례문 앞 도로에서 개최됐다. 이날 국회 굿바이전을 준비했다가 국회사무처에 의해 철거됐던 작가 고경일 교수(굿바이전 조직위원장)는 "예술의 기본적인 성격은 오락을 즐길 수 있는 장식성과 풍자성, 이 두가지"라며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작품을 얼마만큼 장식에서 보여주는냐, 포장하느냐 하는 것과 우리들의 삶과 연결되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전은 윤석열과 그 일가의 풍자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왜 그런 작품들이 나왔냐면 10.29일 이태원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젊은 영혼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 한사람 한사람 기억을 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작품에 담아야 했고, 그 정점에 있는 윤석열과 그 정권을 풍자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풍자는 힘없는 사람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시민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풍자는 권력자에게 해야하고. 권력자의 앞에서 해야 한다, 그 권력자가 풍자를 보고 칭찬하면 되겠는가, 권력자는 그 풍자를 보고 분노하고
전국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택배 요금 인상만 골몰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는 5일 오전 11시 서울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등 사회적 합의는 지키지 않으면서 CJ대한통운이 택배비 인상만 발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을 한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과거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키위해 택배노조가 65일간의 투쟁을 이어갔다"며 "택배요금은 인상됐지만, 택배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개선은 전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ESG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CJ대기업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에 편승하지 말고, ESG기업답게 택배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위원장은 "국민들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막기 위해 택배요금 인상을 허락했다"며 "CJ대한통운은 더 이상 뒤에 숨지 말고 진짜 사장이 교섭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사회적 합의 이용해 제 배만 불리는 CJ대한통운 규탄한다', '경유가 폭등, 물가 폭등 더 이상 못참겠다'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참여연대가 2일 논평을 통해 “국가 부재가 초래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파면해야 한다”며 “지자체-정부 등의 대응 전반에 대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전후의 경찰과 정부의 부실 대응의 경위가 성역 없는 수사와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며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서울시장, 용산구청장 등 관련 책임자들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사의 책임을 파출소 등 현장 경찰에게 떠넘겨 꼬리자르기로 수사와 조사가 마무리되어선 안된다”며 “진짜 중요한 것은 당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에 위험이 초래될 염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지휘부가 왜 충분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참사 직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보고를 받았는지, 받았다면 왜 현장관리 인력을 파견하지 않았는지 등이다, 경찰이 자신의 소임인 위험발생방지조치 의무를 불이행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통한 참사에도 정부 부담 요인부터 점검할 것을 주문하고, 시민사회단체를
민주언론시민연합이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TBS 조례 폐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 'TBS 조례 폐지안 철회 촉구, 주민청원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시의회는 TBS 조례 폐지 철회하라"며 "지역공영방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론장을 열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울시민, TBS 시청자, 서울지역 풀뿌리공동체 마을미디어 및 시민단체와 한목소리로 서울특별시의회가 TBS의 공공성, 공정성, 재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생산적 논의의 장을 조속히 열어줄 것을 요구한다"며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조례’ 폐지안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TBS의 정상적인 방송 운영을 이렇게 위협하는 경우 외부 출연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공익적이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프로그램까지 폐지하거나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울시민과 시청자들에게 돌아간다"고 피력했다. 발언을 한 오승용 시민은 "TBS가 관영방송에서 독립한지 2년 반 남짓 지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청취자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그때그때 전해주고 사회적 공익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정부의 민영화·구조조정 정책을 반대한다”며 투쟁의지를 다졌다. 김동명 한국구노총 위원장은 29일 오후 서울시청 옆 세종대로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한국노총 공공연맹, 금융노조, 공공노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주최 '공공부문 민영화·구조조정 저지, 공공성 강화, 공공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격려사를 했다. 먼저 격려사를 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유일한 순기능은 노동자계급의 단결과 연대성을 높인다는 점"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8년간 강하게 단결하면서 지금의 투쟁 전선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투쟁의 최전선에 양대노총 공공 동지들이 서있다,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부자감세 등으로 윤석열 정권의 독주는 이미 시작됐다, 노동자 서민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포기했다, 공공부문을 거칠게 공격하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지혜로운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박근혜·이명박 정권 때 공공부문을 운영했던 그런 작자들은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역사를 통해
남용우 경총 상무가 서울지역 노사민정 체육대회 축사를 통해 “노사협력과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남용우 경영자총연합회(경총) 상무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양화 한강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2022 서울지역 노사민정 체육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남 상무는 "지난 몇 년간 우리지역과 근로자들은 코로나 펜데믹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당해 왔다”며 “이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역 노사민정은 오랜기간 동안 신뢰를 쌓아왔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긴밀히 협력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지금 직면하고 있는 여러가지 난관들도 서울 노사민정이 구심점이 돼 노사협력과 상생의 분위기를 전국에 확산시켜나가야한다, 그리고 서울지역본부가 모든 것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 대회사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격려사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노길남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축사를 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 박해철
(시사1 = 장현순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제뉴인과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 3사가 유럽에서 열린 대형 전시회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인 ‘BAUMA 2022’(이하 바우마) 전시부스에서 글로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바우마 박람회 기간동안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에서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대형스크린을 통해 송출하고, 홍보 브로셔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부산이 엑스포 개최를 위한 최적의 도시임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현대제뉴인 손동연 부회장, 현대건설기계 최철곤 대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 등 3사 CEO는 지난 24일 박람회 개막에 맞춰 사전 제작한 부산 엑스포 2030 유치 타월을 펼쳐 보이며,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독일 바우마 전시회는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전세계 약 6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 세계에 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적
올해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에 <한겨레> 기후변화팀이, 특별상에 '노동자의 외침, 메이데이' 연속 기획보도를 한 <경남도민일보> 김다솜-최환석 기자가 수상을 했다. 통일언론상 특별상에 KBS 다큐인사이트 '간첩과 섬소녀', MBC '영상기록 남북철도, 기적의 오디세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24자유언론실천선언 48주년 기념식-제28회 통일언론상-제34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심사평을 통해 안종필자유언론상 본상을 받은 <한겨레> 기후변화팀(이근영, 김정수, 김민제, 최우리 기자)은 지난 2020년 4월 한국언론사 중 최초로 기후변화 뉴스룸을 꾸려 기후변화와 관련보도를 꾸준히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을 받은 '노동자의 외침, 메이데이' 연속기획보도를 한 <경남도민일보> 김다솜-최환석 기자는 노동현장의 절실한 사정을 보도한 점이 인정받았다. 통일언론상 특별상을 받은 KBS 다큐인사이트 '간첩과 섬소녀(이호경 KBS PD)'은 간첩조작사건의 단골 메뉴였던 '재일동포 간첩'과 1976년 거문도 간첩침투사건 당시 거물 여간첩으로 조작된 섬
(시사1 = 조성준 기자)국회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8월말) 전세보증 소유자 변경에 따른 보증조건 변경은 2020년 6,430건(1조3,688억원), 2021년 1만8,561건(3조6,760억원), 2022년 1만1,384건(2조2,327억원) 등 총3만6,375건(7조2,775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금액이 2조원을 넘어가고 전세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소유자 변경에 따른 보증조건 변경이 3년새 3만6,375건(7조2,775억원)에 달하고 있어 임차인의 피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승계자료인 매매계약서 제출건수와 금액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추정률을 12.5%로 보고 있다. 승계사실과 관련된 충분한 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임차인의 보호가 미흡한 만큼 전수조가 필요한 대목이다. 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다주택채무자 등 악성임대인의 소유권 변경을 통한 전세사기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보증금지 대상 확인 등이 필수적이다. 전입일 등 주택 소유권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어려운 노동 문제, 극복에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에서 연대사를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동의 요구를 강력하게 대변할 수 있는 조직의 힘을 만들어내는 그런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현재 노동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노동의 문제를 극복하고, 동지여러분들과 함께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불안하지만 희망찬 노동의 미래를 위해 달려가겠다"며 "(대천)서해의 낙조가 아름답지만 저는 동해의 일출을 같이 꿈꾸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29일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을 열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 김기철)은 29일 오후 2시 충남 대천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임원, 상집간부, 회원사 노조대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하반기 전체 간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한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은 "서울노총 22대 집행부를 맡아 2만명에 가까운 조직이 늘어났고, 더 조직을 늘려, 한국노총의 제1노총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조직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더욱 낮은 자세로 서울노총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노총의 직할대로써 서울노총 확대간부님들이 회원사 노동조합의 단합과 연대 그리고 권익 쟁취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서울시와 노정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삭감된 서울시 지원예산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환원시키겠다"고 말했다. 연대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노동의 요구를 강력하게 대변할 수 있는 조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식을 가진 뒤 “누군가 의도적으로 대통령실과 당 사이에 불화를 일으키려 익명 인터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28일 국민일보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의 면담 요청을 거부하면서 앞으로 만남을 요청할 경우 의제나 사유를 사전에 밝히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오자 대통령실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대표는 “우연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며 “매번 익명 보도로 튀어나오고 대통령실이 반박하고 제가 입장을 발혀야 하는 상황이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분들도 앞으로 익명 발 인터뷰는 어지간해서는 무시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앞서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의 면담을 거절했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언제까지 저는 가만히 있는데 이렇게 메시지 혼선을 계속 가져올지 의문”이라며 “오늘 국민일보에 등장한 ‘여권 핵심관계자’는 누구였는가”라고 밝혔다.